영국 의료당국이 방사성 물질에 중독돼 숨진 전 러시아 첩보원의 친척과 이탈리아 보안 전문가에 대해 방사능 중독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의료 관리들은 두 사람에게서 고방사성 원소인 폴로늄 210의 소량이 검출됐다고 말하고 그러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많은 양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영국 당국은 지난달 23일 숨진 전 러시아 첩보원 알렉산터 리트비넨코를 부검한 결과 상당한 양의 폴로늄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리트비넨코는 임종을 앞두고 밝힌 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살해를 명령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그러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

British health experts are testing a close relative of ex-Russian spy Alexander Litvinenko and an Italian security expert for the same radioactive substance that killed the former K.G.B. agent.

Officials in London said Friday that small traces of the highly radioactive substance polonium 210 have been found in both people, but not in amounts thought to be life threatening.

Significant amounts of the polonium were found in Litvinenko's body following his death November 23rd.

Scientists in London performed an autopsy on his body Friday. Results are not expected to be released for several days.

In a deathbed statement, Litvinenko accused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of ordering his murder, a charge the Kremlin den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