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에서 수 천명의 헤즈볼라 지지자들이 미국이 후원하는 현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며 이틀째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자들은 2일 아침 반정부 구호와 민족주의 노래를 부르며 시위를 시작해 하루 종일 전반적으로 평화적인 시위를 가졌습니다.

하루 앞선 1일에는 수 십만명의 헤즈볼라와 친시리아계 지지자들이 수도 베이루트 중심가에 모여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가운데 많은 시위자들은 총리 사무실로 향하는 길가에 텐트 등 임시 천막을 설치하고 장기 시위를 준비했습니다.  푸아드 시니오라 총리 건물은 현재 보호대가 겹겹이 설치돼 있는등 철저한 보안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위자들은 시니오라 총리가 사임할때까지 자리를 이동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현 정부가 물러나고 대신 새로운 국가 통합 정부가 들어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니오라 총리는 사임요구를 거절하며 레바논 의회외에는 누구도 자신을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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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sands of Hezbollah supporters are camped out in Beirut for a second day, demanding Lebanon's U.S.-backed government resign.

Protesters broke the early morning silence today (Saturday) with anti-government chants and nationalist songs. The mainly peaceful opposition demonstration continued into the day.

On Friday, hundreds of thousands of people rallied in the capital. Many protesters then pitched tents on streets leading to the heavily barricaded offices of Prime Minister Fuad Siniora, who has been holed up inside.

The demonstrators say they will not move until Mr. Siniora resigns.

Hezbollah, a Shi'ite militant group, is demanding a new national unity government.

Prime Minister Siniora has vowed to resist efforts to oust him. He says there is no way to remove a government except through parlia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