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지난 27일, 20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져 달러화의 대 유로화 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내년에 완만한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유로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가치의 약세가 계속돼 지난 5일 동안의 거래에서 달러화의 유로화에 대한 환율이 평균 2.7퍼센트 하락한 가운데  27일의 거래에서는  유로화 대 달러화 가치가 1 대 1.3210으로 내려가 2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의 계속되는 약세는 유럽연합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와 미국 연방기금 기준금리간의 격차가 줄어드는 것과 미국의 만성적인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 및 내년도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예측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3.25퍼센트에서 12월초에 0.25퍼센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연방기준 금리를 현재의 5.25퍼센트로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양측의 금리 차이가 2퍼센트선으로 좁혀질 전망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미국 국내총생산, G-D-P의 6.6 퍼센트인  8천6백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예측에 따라 미 달러화 가치의 약세는 앞으로도 계속돼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가 곧1.33 달러선을 곧 넘어설 것으로 확실시되며  미국의 연방 기준금리가 1퍼센트 포인트 인하될 경우 유로화 대 달러화는 1.40 달러선까지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유럽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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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과 인도네시아는 두 나라간의 무역장벽을 크게 낮추게 될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관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일본 도쿄를 방문중인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8일, 정상회담을 마친뒤 양국간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관한 원칙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인도네시아간의 이 같은 원칙에는 인도네시아산 공업제품과 원목에 대한 일본의 관세를 궁극적으로 90퍼센 이상 낮추는 한편 인도네시아는 일본산 철강과 모든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를 궁국적으로 폐지한다는 합의가 포함돼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또 일본에게 천연가스나 액화천연가스, L.N.G.를 공급하기로 약속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젊은 노동력이 줄어드는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에 당면하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 등 인도네시아 인력의 일본진출을 허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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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중국 금융시장에 진출한 외국 은행들의 위안화 소매금융 허용에 관한 시행세칙을 발표하고 개인을 대상으로 위안화 소매금융 업무를 신청하는 외국은행은 반드시 현지법인으로 전환토록 하되 1인당 대출 한도액을 은행자본금의 10퍼센트 이내, 기업대출 한도액을 25퍼센트 이내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규정은 3년간의 유예기간이 지난뒤 시행됩니다. 중국은행감독위원회는 또한 은행의 총대출액이 자본금의 75퍼센트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예대비율 제한규정 시행은 외국은행의 현지법인 전환후 5년 이내로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국 은행들이 위안화 소매금융 업무를 신청하려면 현지법인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은 물론, 예대비율 제한규정에 따라 현재의 대출금액중 일부를 회수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중국 금융시장에 진출해 있는 외국은행들의 총보유 예금액은 지난 8월말 현재 1백43억 달러, 1천1백40억 위안이며 대출 총액은 200억 달러, 1천6백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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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벤 버냉키 의장은 미국의 경제가 앞으로 1년 남짓 동안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의 인플레이션율은 불편한 정도의 높은 수준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의 국내 주택시장과 자동차 분야의 저조 등이 전반적인 경제성장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팽팽한 노동시장 여건이 물가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고 아울러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