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로마교황청에 반기를 들고 새로운  천주교 주교를 임명했습니다.  중국 애국  천주교  연합회가   교황청의 승인없이 주교서품을 단행한 것은  로마 교황청과 중국 정부사이의 관계과  전혀 개선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중국은 동부, 강소성의 [쑤조]교구 주교로 36세의  [왕인뢰]신부를 임명했습니다.  이번 중국의 주교 서품은  천주교 주교는 교황청에 의해서만 임명될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카톨릭교회 교리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중국이 교황청의 승인없이 올해들어서만도 이미 세번째로 주교를 서품한 것은 중국과 교황청사이의 관계정상화가 여전히 요원한 일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중국과 교황청은 지난 1950년대, 중국공산당이 집권하면서 관계를 단절했습니다.  교황청은 그후 중국의 일부로 베이징당국이 간주하고 있는, 중국의  숙적,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중국외교부의 [장유]대변인은 교황청과 관계를 개선하려는 베이징당국의 열망은 진지하다고 말하면서도 몇가지 조건들을 열거했습니다.

중국과 교황청사이의 관계에 임하는 중국정부의 두가지  원칙은 항상 일관되게 지속되어왔다고 장유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그중 한가지는 교황청이 타이완과의 이른바 외교관계를 단절해야 한다는 것이고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을 위해 종교를 이용하는 것을 포함해 교황청은 중국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근년들어 중국과 교황청, 양측은 관계정상화를 향해 진전을 거듭하는 것 처럼 보였고 중국정부의 서품에 앞서 교황청이 중국 천주교 주교들을 승인할 수 있다는 양해가 성립한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금년초 중국 애국 천주교 연합회가 교황청의 승인을 받지 않고 두명의 천주교 주교를 임명하자 그 양해는 심각히 손상되었습니다.

중국 애국 천주교 연합회는 중국 천주교회의 주교들의 수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주교서품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중국공산당이 자국시민들에 대해  외국기관의 어떠한  영향력행사도 용인하려 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중국의 공식 천주교회는 약 400만명의 신도들을 거느리고 있고 또다른 수백만명의 천주교인들은 교황청에 충성하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카톨릭교도들은 정부의 통제를 피해 이른바 지하 교회에서 미사를 보고있고 따라서  만일 당국에 적발될경우 공식 처벌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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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has ordained a new Catholic bishop in defiance of the Vatican. The consecration, which was carried out by China's Patriotic Catholic Association without papal approval, indicates no progress has been made in improving relations between Beijing and the Holy See. Daniel Schearf reports from Beijing.

 

China Thursday ordained 36-year-old Wang Renlei as Catholic Bishop of Xuzhou, in China's eastern province of Jiangsu. The ordination contradicts Catholic Church doctrine, which stipulates that only the Vatican can appoint bishops.

The ordination is the third this year without Vatican approval, and indicates that normalized relations between Beijing and the Holy See are still a long way off.

Beijing and the Vatican severed ties in the 1950s, after the Chinese Communist Party took control of the country. The Vatican later established diplomatic relations with China's rival, Taiwan, which Beijing considers part of its territory.

China's Foreign Ministry spokeswoman, Jiang Yu, said Thursday that Beijing is still sincere about improving relations with the Vatican, but she laid down conditions.

"The Chinese government's principle in handling China-Vatican relations is consistent," she said. "We have always adhered to two principles. The Vatican must sever so-called diplomatic relations with Taiwan, and not interfere in China's internal affairs, including using religion to interfere in China's internal affairs."

In recent years, the two sides appeared to be moving towards normalizing relations, and had apparently reached an understanding that the Vatican would be allowed to approve Chinese bishops before the Chinese government appointed them.

That understanding was seriously undermined earlier this year when the Chinese Catholic Patriotic Association appointed two bishops without Vatican approval.

The government organization says the ordinations are necessary, as China's Catholic Church is short of bishops.

However, analysts say China's Communist Party does not want any foreign organization having influence over its people.

China's official Catholic Church has some four million followers. Millions more are believed to be loyal to the Vatican.

Some worship in so-called underground churches independent of government control, and are subject to official persecution if they are discov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