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란에 군사장비를 판매했다는 혐의로 미국이 러시아 항공기 제조회사에 취했던 제재조치를 해제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19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8월 러시아 항공기 제조회사인 수코니가 대량살상 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장비를 이란에 판매했다며 제재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 추가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재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시 대통령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정부 관리들은 아직까지 이에 관한 논평을 하지않고 있습니다.

(영문)

Russian Foreign Minister Sergei Lavrov says Washington has agreed to lift sanctions on a Russian plane maker imposed on the company for selling military hardware to Iran.

Lavrov says U.S. President George Bush discussed the issue with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in a meeting today (Sunday) at a Pacific Rim summit in Hanoi, Vietnam.

Washington placed sanctions on Russian plane maker Sukhoi in August, accusing the company of providing equipment to Iran that could be used to make weapons of mass destruction.

Lavrov quotes Mr. Bush as saying that after a further investigation of Sukhoi's activities, the United States has decided to end the sanctions.

However, U.S. officials have yet to comment on the ma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