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제가 지금처럼 급성장하기 이전에는 많은 인도인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미국 등 서방 국가들로 나갔습니다. 그러나 인도 경제의 급성장속에 확대되고 있는 인도 기업체들이 아직은 소규모이지만 해외에 있는 주로 인도계의 외국인 노동력을 국내로 불러들이는 역류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도의 해외 인도계 인력 유치에 관해 뉴델리 주재 VOA특파원 보도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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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리조나 주립대학교의 데이빗 크레이그라는 학생은 4학년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던 중에 인도의 두 번째로 큰 정보기술회사인 인포시스로부터 채용제의를 받았습니다. 크레이그는 인포시스라는 회사에 관해 들어본 적도 없었고 인도에 갈 생각은 해본적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크레이그는 대학의 상담자로부터 이 회사가 훌륭한 사업실적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호기심을 갖게되었고 얼마간 그 회사에 대해 알아본뒤 취업을 신청했습니다. 크레이그는 지금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주도였던 소도시 마이소르에 있는 정보기술 첨단 훈련소에서 일하며 살고 있습니다.

크레이그는 인포시스사 훈련소에서 일하게 된배경에 관해 세계적으로 명성이 나 있는 훈련 계획이 있는 인도에 오게된 것을 커다란 기회라고 본다고 말합니다. 다른 나라애 여행해본 것과 국제적 기업체에서 일해 본 것은 이력서에 올릴 수 있는 큰 경력으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인도 마이소르에 있는 인포시스 훈련소에서는 크레이그 외에 미국 전역의 각 대학교들에서 채용된 미국인 대학졸업자 126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많은 기업체들이 인포시스사 처럼 외국인 인력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도 고위 경영직에서부터 중견 관리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하는 일 또한 특별한 기술을 제공하는 경우에서부터 영어외에 다른 언어로 전화를 받는 일 등 역시 다양합니다.

인도에서는 해외의 일자리를 구하는 추세가 아직도 활발합니다. 그러나 인도의 고급 기술분야와 아웃소싱 회사들에서 일하는 외국인 인력이 3만 여명에 달합니다. 그 밖에 인도 전역에 걸쳐 호텔과 항공사 같은 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인력도 2만 명이나 됩니다.

인포시스사는 카르나타카 주도인 방가로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에 걸쳐 6만 여 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세계 굴지의 정보기술 컨설팅, 서비스 업체입니다. 인포시스사는 다음 해에도 미국, 영국 대학졸업자들과 경영대학원 출신을 수 백 명 더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합니다.

인포시스사는 이들 외국인 인력을 6개월 정도의 훈련을 거쳐 인도에서 한 동안 일하게 한뒤 해외에 있는 인포시스사 지사들에 배치합니다. 인도의 기업체들은 국내 경제개혁이 시행되면서 해외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분야의 기업체들은 이 같은 해외확장에 따라 문화적인 배경과 국제교육 그리고 각기 다른 나라의 언어를 구사하는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국내 경제의 성장에 따라 외국인 인력을 필요로 하는 또 다른 분야는 항공업계입니다.

10억이 훨씬 넘는 인구대국인 인도에서 중산층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더 자주 항공여행에 나서게 되면서, 인도의 항공사들은 늘어나는 여객기 운항을 위해 지난 몇 해 동안 350 여명의 외국인 조종사들을 고용했습니다.

인도의 기업체들은 또한 국제고객에 대한 필요에서 외국인 인력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기업체들은 국제고객들과 보다 잘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국적의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인도 기업체들의 이 같은 외국인 인력 유치는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인포시스사의 인력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모한다스 파이씨는 특히 인도계 외국인 인력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고 말합니다. 방갈로르에만도 정보기술 분야 업체들에서 고용된 인도계 외국인 인력이 1만 명이나 된다는 것입니다. 인도의 기업체들이 미국과 영국 등 유럽 지역으로부터 인도계 인력을 채용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고 분야도 일반 제조업과 섬유업, 보석산업, 항공업계등 다양하다고 파이씨는 지적합니다.

한편 인도에는 외국의 업체들로부터 행정업무라든가 전화 서비스 같은 분야의 일을 대행하는 이른바 대규모 아웃소싱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같은 아웃소싱 회사들도 인도계를 비롯한 외국인 인력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하는 일은 인도 현지언어로 전화에 응답하는 정도인 경우도 있습니다.

인도 기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영국과 미국 이외에 영어 사용권이 아닌 다른 유럽지역으로도 확장되기 때문에 이 같은 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인도 북부의 델리시에는 영국의 인터넷 온라인 여행업체의 지사인 테크노베이트 이솔루션스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노르웨이, 스위스, 독일, 폴란드,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인도계 외국인 20여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영자수준의 전문직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이 여행사의 고객들이 있는 외국들의 고유문화와 언어에 익숙하기 때문에 채용되고 있습니다.

테크노베이트 이솔루션스사 인력관리부의 비니트 판츠히 부장은 이들 외국출신 인력을 채용하는 잇점이라면 이들이 인도에서는 별로 가르치지 않는 특정 언어를 사용하는 지역의 시장을 다룰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합니다. 인도가 이제는 더 이상 제3세계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들은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들로부터 인도로 일자리를 옮길 용의를 갖고 있다고 판츠히씨는 지적합니다.

인도 기업체들은 이 같은 다양한 외국인력 활용은 새로운 나라들로 진출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문)

For decades, Indians have gone to Western countries like the United States in search of better job opportunities. Now, there is a small reverse tide of foreign nationals being lured to India by rapidly expanding local companies. Anjana Pasricha reports from VOA's New Delhi bu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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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Craig was a final-year graduate student at the University of Arizona in the United States when India's second largest information technology company, Infosys, came to recruit at his campus. Craig had never heard of Infosys, or ever thought of moving to India.

But he became curious after his university advisor told him the company had an excellent track record. After some research, Craig applied for a position, and is now residing at the company's state-of-the-art training center in the south Indian town of Mysore.

"I said this is a great opportunity to travel to India, there is a world-renowned training program they have here in India, and it was mostly the experience on the resume that you have traveled to another country, worked for an international company."

Craig is not alone. He is one of 126 American graduates hired by Infosys this year from universities across the United States. And Infosys is one of many Indian companies recruiting foreigners.

Indian employers are offering a broad range of jobs, from executives who can provide specialized skills, to low-level young people who can answer the telephones in a language other than English. The trend of Indians seeking work abroad is still very much active.

But India's National Association of Software and Services Companies says there are now more than 30 thousand foreigners working in India at technology and outsourcing companies, with another 20 thousand spread around such industries as hotels and aviation.

Some have come in search of a new experience, others because a stint in India will look good on their resumes. Yet others, such as airline pilots, are attracted by remuneration that is better than the pay they could expect back home.

Infosys, headquartered in Bangalore, is one of the world's largest information technology consulting and services companies, with more than 60 thousand employees worldwide.

The company says it plans to recruit hundreds more students from undergraduate and business schools in the United States and Britain during the coming year. After a six-month training program, they will work for a time in India, and then have the chance to be posted to one of the company's offices abroad.

This rising demand for expatriate workers is largely the result of India's emergence as a global business powerhouse. Over the past two decades, as economic reforms have taken effect, Indian companies have spread overseas, particularly technology businesses.

These companies need the cultural perspective, international education and language skills of workers from different countries. Another, smaller part of the demand for foreigners is the result of the more recent domestic economic boom.

There is a growing middle-class, Indians are traveling more, and India's airlines, for example, have hired 350 foreign pilots over the past several years to fly their growing fleets. But most of the foreign hiring is being done by companies with a global customer base.

The head of human resources at Infosys, Mohandas Pai, says such recruitment is aimed at giving the company a diverse workforce that can "better connect with the company's customers," most of whom are in the U.S. and Britain. He says the trend of hiring foreigners can be seen across a range of Indian industries.

 "Bangalore itself has 10 thousand expats working in the I.T. industry itself. And we are seeing a growing trend of Indian companies picking up people from the U.S., U.K., Europe and getting them to India to work in their businesses here across manufacturing, textiles, the gem and jewelry industry, airlines - it is a very great move."

The massive outsourcing industry, which provides overseas clients with the likes of administrative work and telephone services, has hundreds of young foreign employees on its payroll, some doing nothing more specialized than answering telephones in their native languages.

This has been fueled by the industry expanding its traditional customer base from the U.S. and Britain to European countries where English is not the primary language. About 20 foreigners work at Tecnovate eSolutions, a Delhi arm of a London online travel agency.

They come from Norway, Switzerland, Germany, Poland, and France. Foreigners like these don't bring executive-level expertise, and don't receive executive-level pay, but the company's human resources head, Vineet Panchhi, says their familiarity with the culture and language of countries where tourist clients are based is an asset.

"The advantage we also get is that these guys are available to serve niche markets of certain languages, which are not taught well in India, or are very rarely available. And꿢 lot of these foreigners are now ready to move to India, and India isn't such a third world country any more in the minds of people who come from either Europe or America."

For many of the young foreigners who take the plunge, India is an experience they appear to enjoy. Katrina Anderson has come from the United States to train with Infosys after graduating from the University of Notre Dame in Indiana. She says the state-of-the-art company campus where the trainees stay is a complete contrast to the small, south Indian town of Mysore, where the campus is located.

"I expected to see a lot more poverty, and there is a lot more music and hustling and bustling and not so much pollution, so we really have a small-town way of life here, which is really charming." 

Indian companies say the diversity that is provided by their foreign employees will be immensely useful as they seek to expand operations into new cou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