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Susilo Bambang Yudhoyono)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안보 현안, 보건, 교육, 그리고 투자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많은 정치 분석가들은   미국의 외교 정책이  특히 이슬람권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특파원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전해온 소식입니다.

인도네시아가  세속적 민주주의와 온건한 이슬람을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미국또한  동남아 지역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회교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지난 1998년 수하르토대통령의 축출이후 민주국가로  변신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또한 제마 이슬라미야로 불리우는 알카에다와 연관된 테러단체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이 단체는 지난 몇년동안 수백명의 사망자를 내면서 여러건의 테러공격을 자행했습니다. 

1990년대 인도네시아 군부에 의한 인권유린행위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둘러싸고 일시  관계긴장을 겪은뒤를 이어 현재 양국관계는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  인도네시아당국은 테러와의 전쟁에 있어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대외정책 특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중동지역에서의 미국의 정책은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사이에 불유쾌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제 안보 연구단체인,  국제 위기그룹, ICG의 자카르타 지부장인 시드니 죤즈씨는 [유도요노]대통령과 부쉬대통령사이의 정상회담은 강경한 반미정서를 배경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합니다.

인도네시아 일반대중 사이에는 특히 이라크전쟁과 레바논정세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쟁때문에  매우 강경한 반미정서가 팽배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도요노 대통령은 주요국가이자 주요 지원국인 미국의 정상을 환영하는 동시에 미국에 어떤 식으로건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보이지 말아야 하는 매우 민감하고도 조심스런 태도를 취해야 할것이라고 죤즈씨는 경고합니다. 

인도네시아 일부 도시들에서는 이미 미국대통령의 방문에 반대하는  소규모 항의시위가 벌어져왔습니다.  이들중에는 자카르타 바로 남쪽,  양국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보고르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자카르타에 있는  하비비 연구소의 정치분석가인 [드위 포투나 안와르]씨는 미국과 선린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인도네시아에게는  최선의 국익이 된다고 말합니다.

미국과의  관계는 인도네시아로서는 가장 중요한 쌍무 외교관계라는 지적입니다.  인도네시아는 미국으로 부터 경제적 지원과 군사관계라는 측면에서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고 드위씨는 지적합니다.  미국은 현시점에서는 절대로 외면되어서는 않될 지상의 유일한 초강대국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2004년 12월 해일과 강풍을 동반한  쯔나미참사로 인해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16만명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을때 미국은 즉각 군사력을 동원해 지원활동을 펴 현지에서는 미국에 매우 우호적인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중동지역에서의 미국의 정책을 둘러싸고 그같은 친미적 호감도는 다시  약화되었습니다.

드위씨는  그같은 반미정서의 대부분은 미국스스로의 탓이라고 지적합니다.  미국은 지난 몇년간 이라크와 중동지역에 지나치게 주력해왔다는 것입니다.

세계 유일의 강대국으로서 미국의 이해관계는  실제로는 세계 전역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면서 드위씨는 다른지역에 소홀히 하면서 대신 특정지역에 지나치게 관심을 기울여서는 않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지난 몇년간 미국은 중동지역에 사로잡혀왔고 이때문에 아시아, 특히 동남아지역에서 위상이 손상당했다는 것입니다. 

자카르타의 미국관계관들은 부시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인도네시아와의 전반적인 유대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고 테러리즘과 안보현안들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쉬대통령의 이번 인도네시아방문중에는 미국의 투자와 같은 경제현안들뿐 아니라 보건과 교육같은 비 안보 현안들도 논의될것이라고 이들 미국관리들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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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Bush visits Indonesia next week to meet with his Indonesian counterpart, Susilo Bambang Yudhoyono. Both sides say they will discuss security issues, health, education and investment, but many political analysts agree that U.S. foreign policy - especially as it intersects with the Muslim world - will be a major topic of discussion. VOA's Nancy-Amelia Collins reports from Jakarta.

Indonesia's balance blend of secular democracy and moderate Islam coincides with U.S. interests in Southeast Asia. The country, which has the world's largest Muslim population, has transformed itself since the ouster of the dictator Suharto in 1998 into a democratic nation.

However, Indonesia also is the home of an al Qaida-linked organization called Jemaah Islamiyah, which has carried out a number of terrorist attacks over the past several years, killing hundreds of people. After a period of strained relations in the 1990s, primarily over U.S. concerns about human rights abuses by the Indonesian military, the overall relationship is now relatively good.

Jakarta has become an important U.S. ally in the fight against terrorism. But U.S. foreign policy, particularly in Iraq, Afghanistan and the Middle East, is a sore spot among many Indonesians. Sidney Jones, the director of the Jakarta office of the International Crisis Group, a security research organization, says President Yudhoyono will be shaking hands with Mr. Bush next week against a background of strong anti-American sentiment.

"I think it's going to be a very difficult visit because the mood in the Indonesian public is so anti- the U.S., particularly because of the war in Iraq, the war in Lebanon, and the war in Afghanistan. So I think that President Yudhoyono is going to have to tread a very careful line of welcoming an important head of state and an important donor, and yet not being seen to capitulate in any way to the United States."

Jones says the main focus of Indonesian anger seems to be President Bush himself, whom many here accuse of being a warmonger and an opponent of Islam.

"I think many Indonesians are particularly anti-Bush, they're not anti-American in the sense of having any kind of hostility towards the American people per se. But Bush really is the focus of resentment and anger on the part of many Indonesians, and I think that in that sense there's going to be a lot of protests when he comes."

Small protests against the U.S. president's visit have been taking place almost daily in several Indonesian cities, including Bogor, just south of Jakarta, where Mr. Bush is to meet Mr. Yudhoyono on Monday. But Dewi Fortuna Anwar, a political analyst at the Habibie Center, a Jakarta research institute, says it is in Indonesia's best interests to maintain good ties with the U.S.

"I think Indonesia's relations with the U.S.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bilateral relations for Indonesia. Indonesia does need a lot of things from the U.S. - economic assistance, and in terms of military-to-military relations. The United States is the single superpower at the moment, which cannot be ignored."

When the December 2004 tsunami struck Indonesia's Aceh province, killing more than 160-thousand people there, the quick response by the United States military engendered a great deal of goodwill toward the U.S. here. But that goodwill dissipated as U.S. policy in Iraq, Afghanistan and the Middle East became more unpopular here. Dewi says the United States bears part of the blame for this unpopularity. She says Washington has spent the past few years focusing too much on Iraq and the Middle East.

"While in fact as the world's sole superpower the U.S. has interests all over the world … it really cannot afford to only pay attention to one region to the neglect of the other, and in the past couple of years, the U.S.'s preoccupation with the Middle East has to a certain extent damaged the U.S.'s standing in Asia, particularly Southeast Asia."

American officials in Jakarta say Mr. Bush's visit is aimed at strengthening overall ties, and will not be confined to issues of terrorism and security. They say it will cover such non-security issues such as health and education, as well as economic issues, such as increasing U.S. investment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