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아프리카 대륙을 전담하는 군사령부 창설의 구체적인 계획안을 내년 초까지 마련하기 위해 13일 실무그룹을 신설했습니다. 창설 과정에 정통한 한 미국 관리는 아프리카 사령부는 기존의 다섯개 지역사령부들과는 매우 다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기자가 전해온 소식입니다.

미 국방부는 ‘이행계획팀 (Implementation Planning Team)’이라는 실무그룹을 신설해 아프리카 사령부 창설 노력을 한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이 문제는 지난 두달간 미 군 사령부의 최고위 당국자들 사이에서 논의되어 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의 한 관리의 말에 따르면 24 명 가량이 실무그룹에 전임으로 배치될 예정이어서 이제 창설 노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의 조 카펜터 (Joe Carpenter) 대변인은 실무그룹에는 군과 민간인 안보 관리들과 다른 미 연방 정부기관 대표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펜터 대변인은 실무그룹은 미래의 아프리카 사령부를 신설하는데 활용될 혁신적인 선택방안들을 마련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 사령부는 아프리카 대륙의 안보 협력 계획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창설될 예정입니다.

카펜터 대변인은 미 국방부는 아프리카에서 대테러 협력 관계를 개선하고 인도주의적 위기를 방지하고 그에 대응하고 또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보다 효과적인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카펜터 대변인은 또 이 같은 아프리카 사령부를 창설하기 위한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구체적인 창설안을 포함한 국방부의 권고에 따라 지시를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무그룹은 그같은 창설안을 마련하는데 몰두해 있습니다.

이 문제의 민감성을 감안해서 앞서 익명을 요구한 관리는

아프리카 사령부가 기존의 지역사령부들과 같이 통합군(Unified Combatant Command)이나 예하 사령부(sub-command), 또는 다른 종류의 조직이 될지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그 문제와 아프리카 사령부의 본부는 어디에 두어야할 지의 문제는 실무그룹이 앞으로 다뤄야 할 사안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또 아프리카 사령부가 창설되면 기존의 지역 사령부들과 상당히 다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사령부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전쟁에서 싸우는 목적으로 편성됐지만 인도주의적 구호와 훈련 등, 다양한 비전투 작전도 펼치고 있습니다. 이 관리는 아프리카 사령부는 이 모델을 뒤집어서 일차적으로 또는 독점적으로 전쟁 방지용 비전투 작전을 실시하기 위해 편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아프리카 사령부 창설을 전담하고 있는 실무그룹은 아프리카 대륙의 문제는 일차적으로 군사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미 연방 정부기관 대표들이 창설 과정에 투입됐고 이들 대표들은 기존의 지역사령부들 보다 아프리카 사령부의 지휘체계 면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프리카 사령부 문제는 국방부 수장에서 물러나는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몇 달 전부터 재검토 되어왔습니다. 이 문제는 또 이제 아프리카 대륙을 공동으로 전담하게 될 3명의 미 군사령관들의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많은 최고위 민간인과 군 관리들은 테러 단체들이 작전 기지를 설치할 지배 받지 않는 지역들을 모색하면서 아프리카의 전략적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실무그룹은 내년 초까지 아프리카 사령부 창설 관련 권고사항들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로버트 게이츠 내정자는 부시 대통령에게 아프리카 사령부 창설을 요구할지의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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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S. Defense Department established a working group Monday to develop a detailed plan by early next year for a possible new Africa Command in the U.S. military structure. But an official familiar with the process says such a command could look very different from the five existing U.S. regional commands. VOA's Al Pessin reports from the Pentagon.

The Pentagon has established an Implementation Planning Team, and it takes the effort to create an Africa Command to a new level of intensity. The issue has been under discussion by the staff of the top U.S. military commanders for about two months. Now, according to a Pentagon official who requested anonymity, the effort is being expanded to involve a couple of dozen people working full time.

According to Lieutenant Commander Joe Carpenter, a Pentagon spokesman, the Planning Team includes military and civilian defense officials, as well as representatives of other U.S. government agencies.

Carpenter says the Team is charged with developing "innovative options that might be used to create a future" Africa Command, designed "to facilitate security cooperation programs" on the continent.

The spokesman says the Pentagon is seeking more effective ways to improve counter-terrorism cooperation, prevent and respond to humanitarian crises, and promote stability in Africa.

He says the U.S. government is consulting what he calls "key foreign security partners" as the Africa Command plan is being developed. But Carpenter also stressed that no decision has been made to create such a command. That would require a presidential directive, based on advice from the Defense Department, including a detailed plan, which is what the Planning Team is working to develop.

The official who spoke anonymously Monday, due to the sensitivity of the issue, says no decision has been made on whether Africa Command would be a full Unified Combatant Command, like the other U.S. regional commands, or whether it would be a sub-command, or some other entity.

The official says that is part of the Planning Team's work, as is the question of where such a command would be headquartered. This official says, if Africa Command is created, it could look quite different from the other U.S. regional commands.

Those commands are organized first and foremost to fight wars, although they are also involved in a variety of non-combat operations, such as humanitarian relief and training. The official says the planning group is considering flipping that model for Africa Command, organizing it primarily, or perhaps even exclusively, for non-combat operations designed to prevent wars.

The official also says the team working on the Africa Command issue recognizes that the continent's problems are not primarily military. He says that is why representatives of other U.S. government agencies have been brought into the process, and may also have more substantial representation in the structure of the command itself than they do in other U.S. regional commands.

The impetus to look again at the Africa Command issue came several months ago from outgoing Defense Secretary Donald Rumsfeld, and has been supported by the three combatant commanders who now share responsibility for the continent.

Many top civilian and military officials have cited Africa's growing strategic importance, particularly as terrorist groups seek ungoverned spaces where they can base their operations.

The Planning Team has been told to have its recommendations ready by early next year, which will likely mean that Rumsfeld's nominated successor, Robert Gates, will have the job of deciding whether to ask President Bush to create an Africa Com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