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법원이 헌법개정 청원을 기각함에 따라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의 정치체제 개혁노력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필리핀 대법원은 25일, 정부를 내각책임제 형태로 전환하는데 대한 찬반 국민투표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을 기각했습니다.

아로요 정부는 미국과 같은 양원제 형태의 현 의회제도를 상원을 폐지하고 단원제로 바꾸는 내용의  개헌청원을 냈었습니다.

내각제 개헌안 지지자들은 단원제로 바뀌면 양원 사이의 교착상태나 의회와 행정부간의 마찰을 해결하게된다고 옹호하고있습니다.

그러나 반대자들은 오는 2010년 임기가 끝나는 아로요 대통령이 상원의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계속 권력을 유지하기위해 이같은 개헌안을 낸 것이라고 비판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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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hilippine Supreme Court has rejected a proposal to change the country's constitution, dealing a major blow to President Gloria Arroyo's campaign to overhaul the system of government.

Today's (Wednesday's) decision dismissed a government-backed petition to hold a public vote on whether the country should switch to a parliamentary form of government.

Under the proposed change, the Philippines would have abolished the Senate, swapping its U.S.-style two-chamber legislature for a single-chamber parliamentary assembly.

Advocates of the change say it would end deadlock between the legislature and the executive and between both houses of congress.

But, critics say Ms. Arroyo promoted the change to try to eliminate opponents in the Senate and to stay in power after her term ends in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