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많은 이민자들은 지난 수 십년 동안 불법이건 합법이건  이 나라에 들어와 일하면서 자신들이 태어난 고국에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송금을 해왔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라틴계 이민자들의 고국 송금액 규모가 지난 2년 동안에 50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미국내 이민자들이  가족들에게 보내는 송금액은 나라에 따라선 그 나라의 경제적 생명선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역개발을 확대할 수 있을 정도라고 지적합니다.

이 시간에는 히스패니아계로도 불리는 미국내 라틴계 이민자들의 고국 송금현황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알아봅니다.  

 미국내 이민자 개인이 고국의 가족들에게 보내는 송금액은 얼마 안될른지 모르지만 이들의 송금액은 모두 합치면 그 규모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이민자들의 송금액 규모는 줄곧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아메리칸 개발은행, IDP, 루이스 모레노  총재는 전세계에 걸쳐 라틴 아메리카 국가 재외국민들의 본국 송금액이 금년에 총 6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합니다.

약4백50 억 달러가  미국내 라틴계 이민자들의 송금이고 이는 2004년의 송금액 3백 억 달러보다 무려 1백50퍼센트나 늘어난 규모라는 것입니다.

 IDB의 위촉을 받은 전문위원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내  히스패니아계   이민자의 73퍼센트가 고국에 송금하고 있으며  이들은 평균 한 달에 한 번, 한 사람이 300 달러씩 고국에 송금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내 히스패니아계 이민자들의 고국 송금 지역별 현황은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금년에1백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것을 비롯해 텍사스주의 경우, 50억 달러 이상, 뉴욕주와 플로리다주의 경우, 각각 3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히스패니아계 이민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송금액을 받는 나라는 멕시코로 연간 2백억 달러 이상이며 브라질, 콜롬비아,과테말라, 엘 살바도르, 도미니카공화국, 페루 등의 순으로 많은 송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일부 국가들의 경우 미국과 다른 여러 나라들에 나가 있는 재외국민들로부터 받는 송금이 해당 국가의 최대 소득원이며 이는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의 차관 및 다른 외국원조 규모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IDB의 모레노 총재는 이 같은 라틴 아메리카 재외국민들의 고국 송금은 엇갈린 의미를 나타낸다고 지적합니다.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이 받는 재외국민 송금액의 지속적인 증가현상은 좋은 일로만 볼수 없는 일로서는 이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 국가들이 자국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국내에서 번영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와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기엔 아직 멀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모레노 총재는 지적합니다.

    IDB의 위촉을 받은 전문위원회의 세르지오 벤디헨 수석 연구원은 미국내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의 대부분이 미국에 오기 이전에 본국에선 실업자였고 일자리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생계 연명에도 급급한  형편이었다고 말합니다.

 미국내  히스패니아계  이민자들은 본국에선 한 달 수입이 100 달러나 150 달러, 많아야 200 달러에 불과했었는데 미국에 입국한지 2주일 만에 일자리를 얻었고 한 달 수입이 본국에 있을 때 보다 다섯, 여섯 배나 많다는 것입니다. 이는 라틴계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몰리는 이유를 쉽사리 알수 있게 해준다고 벤디헨 연구원은 지적합니다.

   미국의 인구는 최근에 3억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새로운 이민자와 그들의 자녀출산 증가에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라틴계 이민자들의 증가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IDB 상호투자 담당자인 도널드 테리씨는  미국 정부의 추산으로는  앞으로 늘어나는 1억 인구 가운데 4천만 명이 외국에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합니다.

 한편, 미국내에서는 새로운 이민자 유입문제를 놓고 뜨거운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민자를 반대하는 진영은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규제조치를 더욱 강화해야 하고  이미 미국내 있는 불법 이민자들을 무겁게 처벌하거나 본국에 송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 시민들의 일자리를 가로채며 사회복지 기금을 축내고 미국에서 번 돈을 미국에서 쓰기 보다는 본국에 보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루이스 모레노 IDB 총재는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번 돈을 미국에서 쓰지 않고 본국에 보낸다고 주장하는  것 같은 이민자 논쟁의 허구를 지적하면서 이들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이익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연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라틴계 이민자들이 번돈의 90퍼센트 가량이 미국내에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그 만큼 라틴계 이민자들이 미국 국내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이들 라틴계 젊은 이민자 노동력은 일자리가 있는 곳이면 어느 곳으로든 이주할 용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는 다른 선진국들이 갖지 못하는 융통성의 이점을 뜻하는 것이라고 모레노 총재는 강조합니다.

루이스 모레노 IDB 총재는 현재 IDB가 라틴계 이민자들의 송금액이 본국에서 지역경제 개발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합니다.  이 같은 방안이 강구되어 실현되면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경제 활성화와 증진을 통해 자국 시민들에게 좋은 수입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고 이는 미국내 라틴 아메리카계 이민자들의 본국 송금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나타내게 될 것이라고 모레노 총재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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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decades, many immigrants to the United States, both legal and illegal, have sent money to relatives in their countries of birth. A recent study shows remittances from Latin American immigrants up 50 percent over the last two years. For many countries in Latin America, remittances constitute an economic lifeline that experts believe could promote greater development in the region.

For every immigrant, the decision to send money to needy relatives in their native lands is a personal one. But the collective impact of remittances to Latin America is growing ever-larger, according to Luis Moreno, head of the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This year Latin America will receive around $60 billion from its ex-patriots around the world," said Luis Moreno. "About $45 billion of that total will come from the United States, up from $30 billion in 2004."

A study commissioned by the IDB estimates more than $13 billion will have been sent this year from California, more than $5 billion from Texas, and more than $3 billion each from New York and Florida. The study also shows significant growth in remittances from U.S. states that historically have not had large Hispanic populations, revealing the emerging demographic diversity of the Latin American immigrant community in the United States.

According to the study, 73 percent of Hispanic immigrants send remittances, on average once a month. The average amount is $300. The top recipients are Mexico, at more than $20 billion, followed by Brazil, Colombia, Guatemala, El Salvador, the Dominican Republic, and Peru. Remittances to Cuba were not included in the study.

For some countries, money received from the United States and elsewhere constitutes their single largest source of income, eclipsing World Bank and IMF loans as well as foreign assistance.

But is this good news? Luis Moreno says remittances are a mixed blessing.

"We are not celebrating the fact that remittances from Latin America continue to increase," he said. "These flows show that our region is still far from generating enough good jobs and opportunities for all its young people to prosper at home."

Data for the study was compiled through surveys of Hispanic immigrant communities across the United States. Lead researcher Sergio Bendixen says most respondents said they were unemployed before coming to the United States, and that those who had work in their home countries were struggling to survive.

"The were making $100, $150, $200 a month," said Sergio Bendixen. "All of a sudden they come to the United States. They get a job within two weeks, a month. And they are making five times, six times, ten times the amount of money [they earned in their home countries]. Very easy to understand what the magnet is [drawing Latin American immigrants]."

And the trend is likely to continue, according the IDB's manager for multilateral investments, Donald Terry, who noted the United States recently observed the passing of the 300 million mark in population.

"The United States government projects that, of the next 100 million people to live and work in the United States, 40 million will come from outside of the United States," said Donald Terry. "They will be immigrants."

The costs and benefits of immigration are being fiercely debated in the United States, with some advocating strict measures to keep illegal immigrants out of the country, and to penalize - or deport - those who are already here. Among the arguments heard is that immigrants take jobs from native-born Americans, sap social services, and ship the money they earn out of the country rather than spending it in the United States.

IDB President Luis Moreno says there are many myths to dispel in the immigration debate, and the economic benefits of immigration should not be overlooked.

"The new report shows that around 90 percent of the money earned by Latin American immigrants remains in this country, contributing to the local economies," he said. "Members of this young, foreign-born workforce are ready and willing to move to wherever jobs are, giving the U.S. economy an edge of flexibility no other industrialized nation can match."

Moreno says the IDB is searching for ways to channel and leverage the inflow of remittance money to Latin American nations in such a way that promotes economic development. He says, ultimately, the goal is to have vibrant, expanding economies in Latin America that generate good-paying jobs for their citizens, reducing the impetus for remittances in the first 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