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북한에게 2차 핵 실험을 실시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당국자들은 북한이 또 다시 핵 실험을 한다고 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한국의 반기문 외교부장관은 17일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을 만나 북한 핵 실험에 따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미국 백악관의 토니 스노 대변인은 북한이 또 다른 핵 실험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구체적인 정보에 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그러나, 스노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적 행동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북한이 다시 핵 실험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2차 핵 실험을 실시할 경우 어떤 결과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의 고립만 심화될 것이 확실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첫번째 핵 실험의 결과로 미국과 중국이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또 다시 핵 실험을 강행할 경우, 미국과 중국 두 나라는 한반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더욱 밀접한 전략적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북한이 미국과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등 북핵 6자 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5개 나라의 협력을 시험하기 위해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북한은 크게 실망할 것이라고, 스노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5개 6자 회담 당사국들은 북한으로 하여금  핵 실험을 포기하고 또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만들 결의로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5개 참가국들은 이미 긍정적인 유인책을 제시했다면서, 북한이 이를 잘 활용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지난 14일에 승인된 대북한 제재를 가리켜 전쟁 선포라고 규정했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북한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국제적 추가 행동에 대해 추측하기를 거부하면서, 지금은 유엔에서 이미 채택된 조치들을 이행하는데 촛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 시험 이후 채택된 유엔 대북한 제재의 철저한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중입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서울과 베이징, 모스크바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라이스 장관은 서울에서는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유엔 결의 이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편, 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오전에 스티븐 해들리 국가안보 보좌관과 협의하기 위해 백악관을 찾은 반기문 장관을 만났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반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선출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면서, 반 장관과 함께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유엔과 차기 유엔 총장이 성공하기를 바란다면서, 반 장관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반 장관은 유엔 사무총장 선출 과정에서 미국이 지원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백악관의 스노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과 반 장관의 대화에서는 유엔 개혁 전망과 북한 상황에 촛점이 맞춰졌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이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도록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고, 스노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또한 부시 대통령은 반 장관에게 유엔 관리와 개혁 문제에 대처하라고 요청하면서, 미국은 유엔이 보다 효율적인 조직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스노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공식 선출 이후 17일 처음으로 워싱턴을 방문한 반기문 장관은 백악관 방문에 앞서, 리차드 루거 상원 외교위원장을 만나 미 의회와 유엔의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또 반 장관은 백악관 방문을 마친 뒤에는 딕 체이니 부통령과 리사 머코스크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 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을 만난 후, 한미일 3국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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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hite House is warning North Korea against staging a second nuclear test. VOA Correspondent Paula Wolfson reports officials indicate they will not be surprised if Pyongyang tests again.

White House Spokesman Tony Snow will not comment on any specific intelligence indicating that North Korea is preparing for another nuclear test. But he says North Korea has made no secret of its desire to be provocative. And he says it is not unreasonable to expect Pyongyang to try again.

During a briefing for White House reporters, Snow was asked what the consequences would be of a second North Korean nuclear test. He responded by saying Pyongyang would surely face further isolation.

////SNOW //// What you have seen already in the case of the first test is that the United States and the Chinese are working more closely together than ever before. And I dare say that they would become even closer as strategic partners in trying to guarantee safety in the Korean peninsula.

Snow said the North Koreans might act in order to test the cooperation of the five counties that have been engaged in talks with Pyongyang on its nuclear ambitions: the United States, China, Japan, South Korea and Russia. He said in that case, North Korea will be severely disappointed

////SNOW//// Because they are going to find out that the parties, in fact, are resolved to make sure that the North Koreans renounce nuclear testing and renounce nuclear weapons. And we have offered a whole series of positive inducements and hope they will take advantage.

He spoke as U.S.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headed to Japan to talk about how best to enforce U.N. sanctions imposed on North Korea after the first nuclear test. Her itinerary also includes stops in Beijing and Seoul - where she will also consult with the man chosen to become the next Secretary-General of the United Nations, South Korean Foreign Minister Ban Ki-Moon.

President Bush met briefly at the White House Tuesday morning with Ban, who was there to consult with National Security Advisor Stephen Hadley. Snow said their short conversation focused on two topics: prospects for U.N. reform and the North Korean situation. He said Mr. Bush vowed that North Korea will not be permitted to disrupt the region.

North Korea has already declared the sanctions approved Saturday by the U.N. Security Council to be a declaration of war. Snow said he would not speculate on further international action to pressure Pyongyang, saying the focus now should be on implementing steps already taken by the United N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