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가 아프리카 나라,   말라위의 한 남자 아이를 양자로 삼기 위해 입양 수속을 밟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아프리카를 비롯해 개발도상세계의 다른 지역들에서 급증하고 있는 고아들에 대한 인식을 높히고 있다는 점에서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들어 말라위 인권단체들은 마돈나의 입양은 말라위 법에 위배된다면서 입양절차를 막기 위해 법원 명령을 모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미국의 소리 특파원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전해온 소식입니다.

마돈나의 아프리카 방문은 개발도상세계에서 빈곤, 분쟁, 그리고 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로 인해 고아가 된 수백만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아동 복지 운동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운동가들은 한편으로 유명 연예인들의 입양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말라위 정부는 지난 12일 마돈나에게 한살배기 남자 아이에 대한 임시 입양 허가를 내렸습니다. 데이비드 반다라는 이 아이의 생모는 출산중 사망했습니다.

인권단체인 ‘말라위 계획 (Plan Malawi)’의 아동권리 전문가, 마틴 누쿠나 (Martin Nkuna)씨는 어린이들은 출생 환경에서 가장 잘 자란다면서 아동 운동가들의 공통된 견해를 말합니다. 그런데, 유명 연예인들의 입양이 이 점으로부터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누쿠나씨는 한 아이를 본래의 문화적 환경으로부터 떼어냄으로써 받는 정신적인  타격을 지적하면서 아이의 문화적 뿌리를 다른 문화권으로 옮긴다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성장과정에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일으키게 된다고 말합니다.

에이즈로 부모를 여윈 고아들을 다루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권단체 ‘코트랜즈 (Cotlands)’의 사무총장인 잭키 스쿠맨 (Jackie Schoeman)씨는 국제 또는 다문화간의 입양에 대한 장기적 연구가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고 말합니다.

스쿠맨 사무총장은 입양아들이 커가면서 입양으로 야기되는 많은 정서적인 문제들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입양아들은 입양되는 것보다 본래의 문화에 남아있으면서 친인척들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속에 사는 것을 더 선호했을지의 여부는 확실히 알 수 없다고 스쿠맨 사무총장은 설명합니다.

국제 입양 관련 통계는 완전하지 않지만  미국 국무부의 수치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국제 입양은 1990년대에 세배 증가해 2001년에는 2만건에 육박했습니다. 당시 입양아들은 대부분 동유럽과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입양됐으나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도 점점 더 많이 입양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입양아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이들이 인신매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 입양에 대한 국제 협약이 13년 전에 네덜랜드의 행정 수도 헤이그에서 체결됐습니다. ‘헤이그입양협약’에는 60개 이상의 국가들이 가입했습니다. ‘헤이그입양협약’은 국제 입양의 기준과 절차를 명시하고 있지만 비판가들은 협약이 값비싸고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관료적 장애물들을 만들기도 한다고 비난합니다.

스쿠맨 사무총장은 대부분의 입양 신청자들은 아기를 입양하기를 원한 나머지 돌 지난 아이들을 입양시키는데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합니다.

스쿠맨 사무총장은 고아들이 입양 가족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어린이 가장으로 남거나 고아원에서 지내야 한다면 그럴 경우에는 고아원에서 장기생활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보다 다문화 입양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이 극복하기 더 쉬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전쟁과 에이즈 바이러스로 인해 아프리카와 개발도상세계의 몇몇 지역에서는 수백만명에 달하는 고아들의 수가 몇배로 늘었습니다. 고아들을 전통적으로 보살펴온 지역사회와 이들의 친인척들은 급증하는 고아의 숫자가 감당하기 힘들고 또 에이즈라는 오명 때문에 고아들을 보살피는 것을 꺼리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 이니셔티브 (Hope for African Children Initiative)’의 빌 필브릭 (Bill Philbrick) 대표는 이 같은 위기 상황은 빈곤과 낙후된 사회 복지 시설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합니다. 

필브릭 대표는 앞으로 아이들을 지역사회내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또 지역사회와 가족들로 하여금 어린이들을 보살필수 있게 만드는 대안을 찾기 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동 운동가들은 부유한 가족에 의해 입양되는 어린이들은 자라서 출생지로 돌아가거나 원한다면 생존해있는 가족들을 알고 지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등, 많은 특권들을 누린다는 점을 인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브릭 대표는 국제 입양을 계획하는 유명 연예인들에게 그가 말하는 입양 문제의 최고 해결책으로부터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필브릭 대표는 유명 연예인들에게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하면 그 곳 아이들이 그 처럼 무기력한   상황에 처해있는 중요한 원인들을 살펴보고 여기에 관심을 모으는데  힘써달라고 촉구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그런 원인들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필브릭 대표는 촉구합니다.

한편, 마돈나는 말라위 어린이들, 특히 에이즈로 감염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그녀의 ‘말라위 육성(Raising Malawi)’이라는 자선사업을 통해 미화로 3 백만달러를 기금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유명 연예인들도 저개발국가들에 학교와 고아원들을 설립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동 운동가들은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의 급증하는 숫자와 이들을 제대로 돌볼 수 없는  현지 지역사회의  역부족을  극복하기에는 외부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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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s that pop star Madonna is in the process of adopting an orphan from the African nation of Malawi have brought praise for raising awareness about the rising number of orphans in Africa and other parts of the developing world. However, they have also brought criticism. Most recently, a group of Malawian charities says the singer's bid to adopt a boy is against Malawian law and they will seek a court order to halt the process. Correspondent Scott Bobb reports on the debate from our southern Africa Bureau in Johannesburg.

Child welfare advocates say the visit to Africa by singer-actress Madonna has helped focus attention on the millions of children in the developing world who have been orphaned by poverty, conflict and AIDS.

But they are concerned that adoptions by famous couples may draw attention away from what many feel are better solutions to the problem.

The Malawian government (Thursday) gave tentative approval for Madonna to adopt a one year-old Malawian child, whose mother died after childbirth.

A childrens' rights specialist with the Plan Malawi group, Martin Nkuna, expresses a feeling common among child advocates that a child grows best within the environment of his or her own family.

"Look at the psychological effect of taking a child out of his or her cultural environment. Just taking the child to another culture would raise a number of issues in the development of the child."

Jackie Schoeman (SKOOW-mahn) is executive-director of Cotlands, a South African group that works with orphans whose parents have died of AIDS. She says there has been little long-term research on international or cross-cultural adoption.

"Coming with adoption there are a lot of emotional issues as the children grow older. And we are not really sure yet would they have preferred to have remained within their own culture with the possibility of locating with extended family members."

Statistics on international adoption are not complete but U.S. State Department figures show that international adoptions by Americans tripled during the 1990s, reaching nearly 20 thousand in 2001. Most of the adopted children then came from Eastern Europe and Asia, but they are coming increasingly from African countries.

An international (Hague) convention on international adoption came into force 13 years ago aimed at protecting the rights of adopted children and preventing child trafficking. More than 60 countries have signed it.

The convention sets standards and procedures for international adoptions, but critics say it also creates expensive and time-consuming bureaucratic hurdles.


Schoeman notes that most would-be parents want to adopt a small baby and as a result, it is difficult to place children older than one year.

"If a child can't find a family and either are (is) going to remain in a child-headed household or in some kind of institution, then I think the possible problems of cross-cultural adoption can be more easily overcome than the problems of long-term institutionalization."

War and the AIDS virus have multiplied the millions of orphans in Africa and some parts of the developing world.

The communities and extended families that traditionally took care of their orphans have been overwhelmed by the numbers or they have been unwilling to care for them because of the stigma attached to AIDS.

However, the representative of the Hope for African Children Initiative, Bill Philbrick of CARE-USA, says the root cause of the crisis is poverty and declining social services.

"What I think the debate should be about is looking at what can we do to strengthen the capacity of communities to keep the children in the communities, to enable the communities and the families themselves to take care of the children."

Advocates acknowledge that children adopted by a wealthy families will have many advantages, including the resources to return to their origins and know their surviving family members if they want to.

Nevertheless, Philbrick urges celebrities seeking to adopt internationally to avoid drawing attention away from what he says is the best solution.

"I would encourage any celebrities to be responsible that when they do go over there that they take great pains to look at the underlining reasons and draw attention on (to) the reasons why children are in a situation in which they are vulnerable. And then lets look at addressing those causes."

Madonna has reportedly pledged three million dollars to help children, many of whom are infected with HIV/AIDS, through her Raising Malawi charity. Other celebrities have founded schools and orphanages.

Nevertheless, child activists say the amount of aid is far outpaced by the growing number of children without parents and by communities that are unable to care for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