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토니 블레어 총리 후임자가 되기위한 세력다툼이 시작된 가운데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이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브라운 씨는 지난 10년동안 블레어 총리 옆에서 재무장관으로 일하며 영국총리가 될 날을 기다려왔습니다. 얼마전 블레어 총리가 앞으로 열두달안에 물러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고든 장관이 다음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있습니다. 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보도입니다.

고든 브라운 장관은 세계무대에 잘 알려져있는 인물입니다. 브라운 장관은 거의 10년동안 영국 재무장관으로 일해오면서 국제 금융회의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영국에서 브라운 장관은 그동안 늘 토니 블레어 총리의 그림자에 가려있었습니다. 블레어 총리가 내년에 총리 직에서 물러나면 브라운 장관은 영국정치의 중앙에 설 수 있길 희망하고있습니다. 영국의 주간지 ‘뉴 스테이츠맨’은 브라운 장관이 블레어 총리에 뒤이어 영국총리 관저인 런던시 다우닝가 10번지에 입주하는 것을 지지하고있습니다. ‘뉴 스테이츠맨’의 존 캠프너 씨는 브라운 장관이 총리가 된다고해도 좌파가 득세하게되진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캠프너 편집인은 토니 블레어 총리가 물러나면 좌파정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노동당내에 많이 있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진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장관이 그렇게 되도록 가만 있지않을 것이라고 캠프너 편집인은 설명했습니다.

왜냐하면 영국은 토니 블레어 총리가 이끄는 가운데 변화했고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동안 고든 브라운 장관은 내내 블레어 총리 옆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블레어 총리와 브라운 장관의 관계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런던에는 블레어 총리의 사임시기와 방식에 관해  두 사람이 대립했으며 고성을 주고받았다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브라운 장관은 이제 영국의 일반국민들에게 자신을 부각시키기위해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적어도 한가지 중요한 분야에서 만큼은 정책이 바뀌지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이나 다른 어느 곳이든 테러분자들의 은신처가 될 수 없으며 테러분자 지원자금을 숨길 곳은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브라운 장관은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영국에서는 미국이나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을 멀리 해야한다는 거대한 압력이 브라운 장관에게 가해지고있습니다.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자들, 영국국민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전쟁 반대자들은 토니 블레어 총리가 부쉬 행정부를 계속 지지하는데 비판하고있습니다. 영국의 경제전문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존 프리도 영국정치 담당기자는 반전주의자들이 실망하게될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은 천성적으로 친미주의자이며 대서양주의자라고 프리도 씨는 말했습니다. 브라운 장관은 미국경제와 그 활력을 숭배하는 사람이고 미국에서 휴가를 보내길 좋아하는 사람이란 것입니다. 또한 대외정책에 관해 별로 연설을 많이 하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브라운 장관을 토니 블레어 총리 만큼이나 친미주의자로 보고있다고 프리도 씨는 말했습니다.

한편 ‘뉴 스테이츠맨’의 존 캠프너 편집인은 브라운 장관은 블레어 총리와는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고든 브라운 장관은 토니 블레어 총리와는 달리 낭만적인 정치인이 아니라고 캠프너 편집인은 말했습니다. 다른 정치 지도자와 관계가 너무 친밀해져서 무조건 그를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반대의견도 내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캠프너 씨는 말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운 장관이 기본적으로 친미성향인 것은 확실하다고 캠프너 씨는 덧붙였습니다.

브라운 장관이 총리가 되려면 일단 노동당 당수로 선출되야합니다. 브라운 장관은 블레어 총리가 노동당 당수로 자신을 지지하지않은데 대해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의회와 유권자들은 토니 블레어 총리가 지난 10년동안 자신의 바로 옆에서 일해온 인물을 과연 후계자로 추천할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유산을 지키고 계속 쌓아올릴 또다른 후보를 물색하거나 지지할 것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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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attle to succeed Tony Blair as Britain's Prime Minister has cast the spotlight onto one of the country's most senior government ministers. Gordon Brown is Britain's Chancellor of the Exchequer - a post broadly equivalent to that of Treasury Secretary or Finance Minister in many other countries.

For ten years he has stood in the wings waiting for a chance to become Britain's Prime Minister....and now Mr. Blair has announced that he'll be stepping down within the next 12 months. Simon Marks in London reports on whether Gordon Brown will now get his chance.

He is well-known on the world stage. As Chancellor of the Exchequer, Gordon Brown has been a fixture at international conferences on finance for nearly a decade now. But in Britain itself, Brown has spent those years being overshadowed by his boss, Tony Blair. With Prime Minister Blair set to leave the stage within the next year, Brown hopes to occupy its center.

John Kampfner edits "The New Statesman", a weekly news magazine supporting Brown's bid to succeed Tony Blair in the Prime Minister's residence, Number 10 Downing Street.

"There are a lot of people in the Labour Party who believe that getting rid of Tony Blair is going to be just the beginning of a dawn of a great new era of left-wing politics. That is not going to happen. Gordon Brown will not let that happen".

He won't, says John Kampfner, because Britain has been transformed under Tony Blair's leadership, and Gordon Brown was there by his side throughout. Their relationship has not always been friendly - London is awash with rumors of confrontational, combative meetings over the timing and manner of Mr. Blair's departure. Brown, now energetically trying to sell himself to the British public, is promising continuity in at least one important area of policy.

"We will take any necessary steps and find any necessary resources to ensure whether in Iraq, Afghanistan or anywhere else there is no safe haven for terrorists, and there is no hiding place for terrorist finance."

But in Britain today there is enormous pressure on Gordon Brown to distance himself from the United States and its "war on terror". Anti-war protestors - and a sizeable portion of the public at large - now criticize Tony Blair for his unyielding support of the Bush administration. They may be in for a disappointment, says John Prideaux, who covers British politics for "The Economist".

"He's instinctively pro-American and an Atlanticist. He's somebody who is a big admirer of the American economy and its dynamism, and somebody who likes to take his holidays in the States. And although he hasn't given very many speeches on foreign policy people tend to infer from that that he's as pro-American as Tony Blair has been."

"I think the one rider to that is that Gordon Brown is unlike Tony Blair, he's a very unromantic political figure. He is not going to be drawn into any kind of love-in with another political leader. He is going to be very sober, he is going to say 'what's in it for us. I don't agree with this, I don't agree with that'. But I'm sure his basic template will be pro-American".

To flesh out that template, Gordon Brown must first win the Labour Party leadership - and to his reported irritation, Tony Blair has stopped short of endorsing him for the post. Members of Parliament - and the electorate outside it - now wait to see whether Tony Blair anoints the man who has sat next to him for a decade..... ....or seeks to back another candidate to try and build on his leg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