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3일, 불법이민을 막기 위해 미국-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계획에 항의하는 외교각서를 미국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이 항의 각서는 미국 하원이 지난 달 29일, 멕시코 국경에 1,100킬로미터의 장벽을 건설하도록 명령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한 대응입니다.

멕시코의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 당선자와 멕시코의 다른 지도자들은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이 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국경장벽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에게 더욱 위험한 통로가 되게 함으로써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칼데론 당선자는 지적했습니다.

퇴임하는 빈센트 폭스 멕시코 대통령의 대변인은 이 장벽이 미국과 멕시코의 관계를 해치고, 국경지대에 긴장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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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has sent a diplomatic note to Washington to protest the plan to build a fence on the U.S.-Mexican border to stop illegal immigration.

The note is a response to legislation that Congress passed on Friday that orders construction of an 11-hundred-kilometer fence along the Mexican border (at a cost of one-point-two billion dollars).

President-elect Felipe Calderon and other Mexican leaders are urging President Bush to veto the bill. Mr. Calderon said Monday that the United States cannot reduce migration by issuing decrees or building physical barriers. He said a border fence would force immigrants to take more dangerous routes into the United States, resulting in more deaths.

A spokesman for outgoing Mexican President Vicente Fox says a fence would hurt relations with the United States and create a climate of tension in border commun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