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아베 신조 내각이 출범했습니다. 올해 52세로  민족주의 성향의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26일 일본 의회에서 신임 총리로 선출된 후 곧 각료인선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새 일본내각의 면모를 좀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오늘 26일에 실시된 일본의회 총리지명 선거에서 아베 신조 씨가 승리한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아베 총리의 소속정당인 자민당이 일본의회에서 절대 다수의석을 차지하고있기 때문입니다.

중의원 선거결과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총재를 3백39표 대 백15표로 물리치고 승리한 것으로 발표되자 의원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아베 신임총리는 총리당선후 몇시간 만에 새 내각을 발표했습니다. 새 아베 신조 내각에는 여성 두명과 비 정치인 한 명이 포함됐으며 고이즈미 전 총리시절 외상을 지냈던 아소 타로 씨가 새 내각의 외무장관으로 재기용됐습니다.

보수파인 아소 외상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중국과 일본간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중-일 정상회담은 고이즈미 전 총리가 일본을 이끌던 지난 5년동안 한번도 열리지않았습니다. 

중국과 한국은 고이즈미 전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인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데 반대해왔습니다. 두 나라는 고이즈미 전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의 하나로 해석했으며 따라서 고이즈미 총리시절 일본과 중국, 또 일본과 한국관계는 경색됐습니다.

한국 청와대의 한 관리는 26일 한일 정상회담의 성사여부는 일본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않았으나 아베 신임 일본 총리에게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말도록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보수파인 아베 신임총리는 신사참배를 지지하고있습니다.

한국언론은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않는다면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의기간중이나 또는 그 이전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수도 있다고 보도하고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의 전후 평화헌법 개정과 애국심 교육강조, 또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하는 한편 좀 더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외교관계를 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한 고이즈미 전 총리정부의 개혁정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새 내각의 각료인선에도 이같은 성향이 드러났습니다. 새 내각의 관방장관으로는 일본 정치인으로서는 드물게 영어에 능숙한 시오자키 야스히사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시오자키 씨는 또한 냉전기간 동안 북한 공작원들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인 생사확인과 송환문제를 담당하기위해 신설된  납치문제 담당상을 겸하게됩니다. 일본내에 북한관련 전담관료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밖에 다른 요직에는 중국통으로 알려진 아마리 아키라 전 노동상이 경제산업상에 임명됐으며 10년전 방위청 장관을 지냈던 규마 후미오 씨가 재등용됐습니다. 일본 내각에서 가장 권한이 강력한 자리 가운데 하나인 재무상에는 앞서 여러 차례 각료를 지냈던 원로 오미 고지 씨가 임명됐습니다.

올해 52세인 아베 신조 신임 일본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연소 일본총리이며 첫 전후세대 총리이기도 합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9일 의회 연설을 통해 새 내각의 목표를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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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zo Abe has become Japan's youngest prime minister since the Second World War. The 52-year-old nationalist was selected by the Japanese parliament as expected, succeeding Junichiro Koizumi. As VOA's
Steve Herman reports from Tokyo, the new prime minister wasted no time in selecting his cabinet. 

With the Liberal Democratic Party firmly in control of Japan's parliament, there was no doubt Tuesday who would be selected as prime minister.

/// SFX PARLIAMENTARY ANNOUNCEMENT ///

Lawmakers cheered the announcement of the lower house vote showing L.D.P. President Shinzo Abe defeating Democratic Party president Ichiro Ozawa by 339 to 115. Several leaders of smaller parties received votes in the single digits.

Within hours of his election, Mr. Abe unveiled his cabinet lineup, which includes two women and one non-politician.

Among the Koizumi administration officials retained in office is outspoken conservative Taro Aso, who kept his post as foreign minister.

Aso telling reporters that he believes the new administration will be able to achieve a Sino-Japanese summit, something that was not possible during Mr. Koizumi's five years in office.

China, along with South Korea, objected to Mr. Koizumi's repeated visits to a Tokyo shrine that honors convicted war criminals among Japan's war dead. The two neighboring countries saw the visits as a sign of Japan's lingering militarism, and relations with both deteriorated during Mr. Koizumi's tenure.

Mr. Abe's other selections are in line with his stated goals of revising Japan's pacifist post-war constitution, bringing patriotism back into the classroom, and pursuing a more assertive diplomacy while repairing relations with the country's neighbors. He has also pledged to continue the reform policies of the Koizumi administration.

Lawmaker Yasuhisa Shiozaki, a fluent English speaker - a rarity in the Japanese political world - is the new chief cabinet secretary and top government spokesman. Shiozaki will also hold a new post dedicated to resolving the fate of Japanese nationals abducted by North Korean agents during the Cold War.

Among other top appointments, former labor minister Akira Amari, known for his friendly ties with China, becomes trade minister. Fumio Kyuma returns as head of Japan's defense agency, a post he held a decade ago. The new finance minister - considered one of the most powerful Cabinet positions - is Koji Omi, who has served in several previous cabinets.

Mr. Abe, at 52, becomes the youngest prime minister in Japan in the post-World War Two era. He is also the first leader born after the war.

He is scheduled to lay out his administration's goals in a policy speech to parliament on Fri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