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시금치 대장균 파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 식품의약국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는 맹독성 대장균인 이콜라이 (E. Coli) 바이러스의 근원을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벌써 오염된 시금치를 먹은 여성 한 명이 사망했고 100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파동은 당초 포장된 시금치와 연관됐었지만 보건 당국은 이제 소비자들에게 당분간 포장시금치 뿐만 아니라 날로 된 모든 시금치류를 피할 것을 당부하고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기자가 전하는 소식입니다.

미국의 식품점들은 최근 들어 포장된 시금치를 선반에서 서둘러 내린 가운데, 현지 보건 당국은 이번에 소비자 경고 대상을 포장시금치에서 샐러드에 들어가는 요리하지 않은 날로 된 모든 시금치류로 전면 확대했습니다.

미국의 식품의약국 FDA는 적어도 55 명이 오염된 시금치를 먹은 뒤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 가운데 16명은 신장 기능부전으로 진단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미국 중북부의 위스콘신 주로 이 곳에서 첫 발병 사례들이 나왔습니다.

위스콘신 주 공공보건국의 베번 베이커 (Bevan Baker)씨는 벌써 20건의 발병 사례가 확인 됐다며,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파동이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다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베이커씨는 개개인들 가운데 의사의 자문을 구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오염된 시금치를 먹었지만 감염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병원에 찾아가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무엇보다도, 노약자들과 어린이들이 가장 걱정이 된다고 베이커씨는 말합니다. 보건 당국은 감염된 희생자들의 74퍼센트는 여성이라며,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7세의 그윈 웰본 (Gwyn Wellborn)씨는 처음 감염된 사람들 가운데 한명입니다. 웰본씨는 오염된 시금치를 먹은 뒤 13일 동안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웰본씨는 전에 식중독을 앓은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그 강도가 심해서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합니다.

이콜라이 바이러스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대장균으로 인체나 동물에서 발견됩니다. 의사들은 이콜라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한 복통이나 설사 등,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들을 보이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과거에는 이콜라이 바이러스 파동의 원인으로 잘 익히지 않은 고기가 지목됐었습니다.

하지만, 식품의약국의 로버트 브라켓 (Robert Brackett) 식품안전센터 (Center for Food Safety) 소장은 가축 배설물로 오염된 관개수를 유력한 주범으로 지목합니다. 브라켓 소장은 보건 당국은 가능하다면 이번에 발견된 오염된 시금치의 상표나 실제 식품품목명세 번호 또는 포장 번호를 알아내서 시금치 산업에 대한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농장들은 매년 미화로 1억 1500 만 달러 상당의 시금치를 판매합니다. 여기의 4 분의 3에 달하는 시금치는 모두 몬트레이 카운티에서 재배되고 있고 이 지역에서는 현재 농부들의 수확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 지역의 농업 관계자인 밥 퍼킨스 (Bob Perkins)씨는 이번 이콜라이 바이러스 파동이 더이상 나쁜시점에서 발생할수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명했습니다. 퍼킨스씨는 시금치 재배업자들과 포장업자들은 현재 매우 낙담하고있다고 말합니다.

이 같은 문제는 아무도 원하지 않고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이번 파동을 해결하기 원한다고 퍼킨스씨는 덧붙입니다. 농업 전문가들은 이번 시금치 대장균 파동이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에 어떤 장기적인 타격을 주게될런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합니다.

캘리포니아주 농림부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해마다 식품점에서 약 2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날로된 생 시금치를 사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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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ted State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has expanded its search for the source of the deadly E.Coli bacterium that has already killed one woman and sickened more than 100 people. The outbreak has been linked to bagged spinach but authorities are now warning consumers to avoid all fresh spinach for the time being.
VOA's Mil Arcega reports.

Grocers across the country have been busy pulling bagged spinach from their shelves, but the warning has been expanded to include all fresh spinach, including those mixed in tossed salads.
The F.D.A. says at least 55 people have been hospitalized after eating the tainted greens, 16 of them diagnosed with hemolytic uremia, a type of kidney failure.
Hardest hit was the state of Wisconsin where the first cases were reported.
Wisconsin Health Commissioner Bevan Baker.

"The key thing to note here is that this could be the tip of the iceberg because we know of 20 confirmed cases. We know individuals have sought medical advice, others who may have been exposed may not have sought medical advice and may not have the severity of illness. The elderly and the very young are those we are concerned about."

For reasons authorities say are still not clear, 74-percent of the victims have been women. Among the first was 27-year old Gwyn Wellborn who got sick after eating spinach salad and spent 13 days in the hospital.

"I had food poisoning before but this was kind of severe so I knew this was something a little different."

E. Coli is a naturally occurring bacterium found in humans and animals. Doctors say the symptoms are similar to food poisoning and can include severe abdominal pain and diarrhea. Past outbreaks have been blamed on undercooked meat but Robert Brackett, the director of the FDA's Center for Food Safety says irrigation water contaminated by cattle feces may be the likely cause.

"If we could, we'd like to find the brands that might be involved. We'd like to find the actual lot numbers or lot codes or bag codes so that we could limit the damage to the industry as much as possible."

California farms sell about 115-million dollars worth of spinach every year. Nearly three quarters of it is grown in Monterey County, where farmers were getting ready to harvest. The County Farm Bureau's Bob Perkins says the E.Coli scare could not have come at a worse time.

"Growers and packers are frustrated right now because nobody wants this sort of problem. We want to find it, we want to fix it."

Agricultural experts say it is not clear what long term impact the outbreak could have on consumer buying patterns. The California Department of Agriculture says Americans buy about 250 million dollars worth of fresh spinach from supermarkets every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