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유엔 사무총장을 선출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회원국들의 2차 예비투표가 14일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2차 예비 투표에서는 1차 예비투표 때에 이어 다시 한국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1위를 차지해 차기 사무총장 경선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유엔 관리들은 사무총장 선출 절차가 10월 초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실시된 2차 예비투표에서는 지난 7월에 있은 1차 예비 투표 때 보다 한 명이 더 늘어난 5명의 아시아 출신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에 대한 투표가 실시됐습니다. 인기 투표 성격이 강한 이번 예비 투표에서 안전보장 이사회 회원국들은 투표 원칙에 따라 입후보들에 대해 찬성에 해당하는 ‘선호’와 반대로 해석될 ‘비선호’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투표는 비밀리에 진행됐고 투표 결과는 즉시 공개됐습니다.

유엔 주재 왕광야 중국 대사는 반기문 외교 통상부 장관이 1위를 차지했다는 투표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왕 대사는 한국 대표가 1위, 인도 후보가 2위, 그리고 태국 후보가 3위 이고 4위와 5위는 각각 요르단과 스리랑카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반기문 외교 통상부 장관은 14표의 ‘선호’표를 확보해 차기 유엔 사무총장 직에 도전하는 선두 주자 입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반 장관은 ‘비선호’표를 1표 받았지만 이 표가 반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들 가운데 한 국가가 행사한 것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2위는 작가이기도 한 인도의 샤시 타루르 유엔 공보 담당 사무차장이 그리고 3위는 타이의 수라키앗 부총리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4위는 요르단의 유엔주재 대사인 제이드 라드 알-후세인 왕자가 그리고 5위는 스리랑카 외교관이자 전 유엔 군축 관리인 자얀타 다나팔라 대통령 고문이 차지했습니다. 이번 투표에서 가장 큰 이변은 요르단 후보에 대한 비 우호적인 선거 결과였습니다.

지난 달 경선에 입후보 했을 당시 후세인 왕자는 강력한 경쟁 후보가 될 것으로 널리 예상되었었습니다. 이번 경선에서 유일한 회교도 후보인 후세인 왕자는 요르단이 경합 과정의 목적상 아시아의 일부로 간주돼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야기했습니다. 대륙별 순번대로 돌아가는 유엔의 관례에 따르면 이번은 아시아에서 사무총장이 나올 차례입니다.

1971년 버마의 우탄트 총장이 10년 임기에서 물러난 이후로 아시아 출신 유엔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이번 2차 예비투표는 본선 투표 격의 3차 투표와 유엔 연례 총회에서 사무총장을 추인하기 전에 열리는 마지막 투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신임 차기 사무 총장 선출은 총회의 국가간 개별 접촉 토론에서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존 볼튼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신임 사무 총장 선출을 9월 말이나 10월 초까지 마무리 짓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왕광야 대사는 이러한 시한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왕 대사는 9월 말이나 10월 초까지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마무리 짓도록 유엔 안보리가 서두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선출 과정 규칙에 따르면 후보들은 아무때나 입후보할 수 있고 따라서 외교 관리들은 최종 선택이 이뤄지기 이전에 더 많은 후보자가 나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항간에는 여성 후보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설이 있고 코피 아난 사무 총장은 이번 주에 여성이 입후보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자신은 후임자에 관해서 남자든 여자든 그들의 소신대로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왔는데, 터키에서 유엔 차기 사무총장이 여성이 되어야 할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가 홍역을 겪은 일이 있다고 말하고, 거듭된 확인질문에 자신은 여성이 한번도 사무총장이 된적이 없었기 때에 그런 희망을 피력했을 뿐이라고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10년 임기를 마치고 오는 12월 말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아난 총장은 12월 31일 이후로는 사무총장직을 수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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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 A preliminary poll of U.N. Security Council members has reaffirmed South Korea's foreign minister as the leading candidate to become the world body's next secretary-general. From U.N. headquarters, VOA's Peter Heinlein reports Council diplomats expect to complete the selection process by early next month.

TEXT: This second straw poll on secretary-general candidates featured the names of five Asian men, one more than was on the ballot for the first vote in July.

Under the rules of the poll, each Security Council member casts a ballot indicating either encouragement or discouragement for each announced candidate. The voting was done in secret, but within minutes, the result was made public.

China's U.N. Ambassador Wang Guangya confirmed the outcome.

///WANG ACT///

"I think the Koreans are leading, the second is the Indian, and the third is the Thai. The fourth is Jordanian, and the fifth one is Sri Lankan."

///END ACT///

South Korean Foreign Minister Ban Ki Moon received 14 votes of encouragement, reaffirming his position as front-runner for the secretary-general's post. He received one 'discourage' vote, but it was not known whether that negative ballot came from a veto-wielding permanent Council member.

Finishing second was Indian author and U.N. Undersecretary General for Public Information Shashi Tharoor, followed by Thailand's deputy prime minister, Surakiart Sathirathai.

Finishing fourth was Jordan's U.N. Ambassador, Prince Zeid Raad al-Hussein, followed by Sri Lankan diplomat and former U.N. disarmament official Jayantha Dhanapala.

The biggest surprise was the poor showing of the Jordanian candidate. Prince Zeid had been widely seen as a serious contender when he entered the race last month. He is the only Muslim in the race. But his candidacy had raised questions about whether Jordan should be considered part of Asia for purposes of the selection process.

According to the tradition of geographic rotation, this is Asia's turn to head the world body. No Asian has led the organization since 1971, when Burma's Oo Thant stepped down after 10 years in office.

This second straw poll is considered significant, as it is the final vote before the annual General Assembly debate. The choice of a new secretary-general is expected to be a hot topic in bilateral discussions on the sidelines of the debate.

Washington's U.N. ambassador, John Bolton, has said he would like to complete the selection process by late September or early October. China's Ambassador Wang says he would be happy with that timetable.

/// 2nd WANG ACT ///

"I think the end of this month, or early next month. I think the Security Council members decided to speed up this process."

/// END ACT ///

Under rules of the selection process, candidates can enter the race at any time, and diplomats say more candidates are likely to emerge before the final choice is made. There have been some suggestions that a woman candidate might be put forward, and Secretary-General Kofi Annan suggested this week he would like to see a woman in the job.

/// ANNAN ACT ///

"As to my successors, I have often said, 'My predecessors did it their way. I did it my way, and I hope he or she will do it his or her way.' I know I got into trouble in Turkey when I said, 'When she takes over.' And they asked me, 'Why are you talking about a she?' I said, "Because a 'she' has never had it."

/// END ACT ///

Secretary-General Annan is due to step down at the end of December, when he completes 10 years in office. He has made clear that he would not stay on after December 31st. (SIG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