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온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담배 회사들이 자사에서 생산되는 담배 속에 니코틴 함량을 점차 늘림으로써 애연가들로 하여금 더욱 중독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매사추세츠 주 보건부는 매사추세츠 주 내에서 판매되는 담배의 니코틴 함량이 1998년부터 2004년까지 7년 사이에 평균 10%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젊은 애연가들에게 인기있는 [말보로]와 [뉴포트], [카멜] 등 3개 제품은 니코틴 함량이 1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박하 향이 들어있는 [쿨]의 니코틴 함량은 20%가, [도랄 라이트] 같은 또 다른 상표는 무려 36%나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최대의 담배제조회사인 [필립 모리스]사의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방송에게 자사가 이 보고서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논평할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에 대해 금연 및 보건 전문가들로 부터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금연 운동가로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인 스탠튼 글랜츠 박사는 이 보고서의 결과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금연 전문가들은 이 보고서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이 보고서가 실제로 암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인 타르 함량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보건 과학자는 담배 제조 회사들이 니코틴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고, 비중독성 담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이미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기를 꺼려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담배 속에 함유되어 있는 니코틴은 뇌 속의 화학 물질에 변화를 일으켜 더 많은 담배를 피우고 싶도록 만듭니다.

애연가들은 니코틴 함량을 늘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합니다. 한 애연가는 니코틴 함량의 증가는 속임수이며 불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는 단순히 금연을 원하는 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나쁜 흡연 습관을 계속하도록 만드는 것과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다른 흡연가는 흡연은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말 것을 권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 세계에서 흡연으로 인해 매년 500만명 가량이 사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오는 2020년이 되면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00만명으로 두배 가량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흡연은 개발도상국들, 그 중에서도 특히 빈곤층 사이에서 점차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국내 3억 5,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애연가들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대중 계몽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흡연 반대 운동가인 제프리 위간드 박사는 [미국의 소리]방송에게 담배 제조회사들이 다른 나라 애연가들의 입맛에 맞도록 만들기 위해 니코틴 함량을 조작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브라운 앤드 윌리암슨 담배 회사]의 중역이었던 위간드 박사는 또한 담배 제조 회사들이 애연가들의 중독성을 높이기 위해 의식적으로 니코틴 함량을 조정한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정부측 증인으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위간드 박사는 자신이 일했던 담배회사에서 고위 간부들로부터 젊은층을 끌어들이라는 구호를 매일같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매사추세츠 주는 담배 회사들로 하여금 니코틴 함량을 명시하도록 의무화 한 미국내 3개 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금연계획]은 전 세계적으로 모든 형태의 담배 생산과 관련해 보다 엄격한 규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 금연 전문가는 [미국의 소리]방송에게 다른 나라들에서 적용되는 어떠한 니코틴 검사도 담배 회사들이 교묘히 빠져 나가 담배를 생산하기는 아주 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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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port issued this week shows that major American tobacco companies have increased the level of nicotine in their cigarettes, making them more addictive. VOA's Melinda Smith has that story.

The Massachusetts Department of Public Health reports that nicotine levels of cigarettes sold in that state rose by an average of 10 percent during the period of 1998 to 2004. Three of the most popular brands favored by younger smokers...Marlboro, Newport and Camel...showed an increase of 12 per cent. Kool...a menthol brand...had a nicotine level of 20 percent. Another brand, called Doral Lights, measured a 36 percent increase.
A spokeswoman for Philip Morris, America's biggest cigarette manufacturer, told VOA Thursday the company is 'reviewing the report and will have no comment at this time.'
The report has generated a mixed reaction from anti-smoking and health experts.
Doctor Stanton Glantz is an anti-tobacco activist, and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in San Francisco:

"I was shocked by the results of this report."

Other anti-smoking experts say they have reservations about the report. The point out that tar -- which actually contains the cancer-causing chemicals -- was not mentioned. One health scientist said tobacco companies already have the technology to remove the nicotine entirely and produce a non-addictive cigarette, but have been unwilling to do so.
The nicotine in cigarettes is what alters the brain chemistry to want more. Smokers say raising the nicotine levels is not fair.

"I think it is really deceptive and unnecessary. It's just kind of strong arming everybody to continue their bad habit whether they want to quit or not."

"Smoking is bad. Don't smoke. Don't smoke."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reports tobacco is responsible for about five million deaths every year. It estimates the number of fatalities could double to 10 million each year by 2020.
Tobacco use is a growing problem in developing countries, especially among the poor. Chinese health officials are trying to promote a public awareness campaign about the dangers of cigarettes to the estimated 350 million smokers in China.
Anti-smoking activist Dr. Jeffrey Wigand told VOA he believes manufacturers are 'manipulating' nicotine levels to fit taste preferences in other countries. Dr. Wigand is a former executive with the Brown and Williamson tobacco company. He was a U.S. government witness in a case accusing cigarette manufacturers of consciously adjusting nicotine levels to raise addiction.

"Hook 'em young. Hook 'em for life. I heard that mantra day in and day out from the senior executives in the company I worked for."

Massachusetts is only one of three American states that require tobacco companies to furnish nicotine levels. The WHO Tobacco Free Initiative has called for stricter regulation of all forms of tobacco products worldwide.
One anti-tobacco expert told VOA it is easy for tobacco companies to produce a cigarette that gets around any nicotine testing that countries may 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