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안드레이 애거씨가 눈물로 은퇴하다라는 제목으로 그가 울먹이며 작별을 고하는 커다란 사진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3일 애거씨가 뉴욕 아더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에스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독일의 벤자민 베커에게 패한 다음 관중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관중들은 큰 박수로 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라크에서 알카이다의 제 2인자로 알려진 하메드 주마 파리스 주리 알 사에이디가 체포됐다는 소식도 1면에서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라크 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한 이 보도는 그가 사마라에 있는 시아파 회교사원 폭파를 명령한 장본인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9-11테러 5주년 특집기사에서 미국의 젊은 회교도들이 종교와 나라의 균형을 찾는 일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9-11 테러로 미국의 정서가 회교도에 대한 혐오분위기로 변하자 젊은 미국인 회교도들이 조화를 도모하고 종교의 바른 정의를 규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시가 지구 온난화를 막는 운동의 하나로 나무심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서 보도했습니다. 도시에 나무가 많으면 에너지 사용이 줄어들고 그것은 공기오염을 줄인다는데 착안한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시는 지난 16년간 주민들에게 37만 5천 그루의 나무를 나누어 주었으며 앞으로 500만 그루를 더 보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최고 10그루까지 무료로 나무를 받기원하면 현지의 전기회사에 전화만 하면 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이 신문도 안드레이 애거씨 선수가 은퇴를 선언한 소식을 커다란 사진과 함께 1면에 보도하고 있습니다. 21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그에게 2만3천여 관중이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이 올해 실시되는 중간선거에서 하원의 다수당 자리를 내놓고, 상원에서도 심각한 패배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치분석가들과 민주 공화 양당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한 이 보도는 선거 65일을 남겨놓은 현재 전국적인 분위기가 워낙 불안정해 공화당에게 한때는 아성으로 여겨졌던 선거구마저 극심한 경합지역으로 변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1면에서 지금까지 미국내에서 발생하는 신분도용 사건은 주로 금전적인 사기가 목적이었는데 이제는 취직을 하기 위해 신분을 도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불법 이민자들이 남의 사회보장 번호를 도용하거나 허위 번호로 취업을 하는 현상이 저임금 고용시장에 만연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미국 워싱턴주 사막 지대에 냉전시대의 핵무기 공장이 있는데, 폐쇄된 이곳의 방사능 찌꺼기 제거가 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방사능 찌꺼기로 인해 이곳은 현재 북 아메리카에서 가장 오염이 심각한 곳이 돼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는 마치 토마토 캐첩같은 5천 3백만 갤런의 방사능 찌꺼기가 여러개의 지하 탱크에 저장돼 있는데 일부는 여러해 동안 줄곳 누출이 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이 찌거기를 방사능 유리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해왔지만 1989년부터 40억 달라를 투입하고 그동안 세개의 계약회사를 교체했어도 아직 단 1갤런의 찌꺼기도 유리로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타임스는 또 이라크 도처에 폭력이 난무하는 가운데서도 오아시스 같은 곳이 있다면서 평화와 번영을 구가하는 쿠루드 자치지역의 삶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정도의 크기인 이라크 북부 쿠루드 자치구는 안정된 가운데 사람들이 일과 데이트, 집안 가꾸기등 태평한 생활을 구가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갈수록 이라크내 여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의식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지난 주말 자치구의 마쏘우드 바르자니 대통령이 건물에 더 이상 이라크 기를 게양하지 말라고 명령했는데,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그같은 결정을 비난하면서 아직까지는 이라크 전역이 지금까지 사용하던 국기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텍사스 크로포드에 있는 부쉬 대통령의 별장이 올 여름은 작년보다 조용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2005년 여름에는 반전운동가인 신디 쉬한 여사가 26일동안 밤샘 시위를 하면서 인구 약 700명 정도의 작은 마을이 만명이 넘는 인파로 넘쳐났는데, 올해에는 약 일주일간 계속된 시위에 100명 정도만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올해 선거에는 텍사스주의 히스패닉계가 과거보다 드러나지 않는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에는 등록된 히스패닉계 유권자만 270만명에 달하는데, 의회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이들의 표를 끌어모으기 위한 적극적인 운동도 하지 않고 있으며 주 지사에 출마한 후보들도 멕시코와의 국경지대를 단속하겠다는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어 히스패닉계가 냉담해졌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10년동안 히스패닉은 텍사스주에서 가장 빨리 늘어나는 소수민족이 되고 있는데, 이제는 주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