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발생한 미국에 대한 9/11 테러공격은 미군의 임무와 능력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 국방부는 9/11 테러 이후 5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국이 직면한 새로운 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전문가들의 반응은 어떤지를 심층 분석하는 보도입니다.

2001년 9월11일, 아메리칸 항공 77편 여객기가 국방부 건물에 추락했을 때 이 것은 단지 190명이라는 인명손실만을 초래한 것이 아닙니다. 이 사태는 미군을 새로운 시대, 다시 말해 두 개의 전쟁과 5년 간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한 테러조직과의 세계적인 전쟁이 전개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테러분자들은 민간 여객기를 이용해 국방부와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건물을 공격했고, 이로써 미국의 군사활동의 핵심목표가 됐습니다. 그 이전만 해도 테러는 미 행정부 관리들이 옛 소련 붕괴 이후의 외교국방 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잠재적 우려사항의 하나일 뿐이었습니다.

워싱턴 소재 부루킹스연구소의 군사전문가인 마이클 오핸런씨는 9/11이 전환점이었다고 말합니다. 오핸런씨는 미국은 이제 그 영향력과 초강국으로서의 지위, 군사력 등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좀더 분명히 인식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라이언 헨리 국방부 정책 담당 부차관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회견에서 9/11 테러사태가 미국을 새로운 종류의 전쟁으로 몰아넣었다고 말합니다. 헨리 부차관은 지금 미국의 주적은 국가가 아니며, 육군이나 해군 등 정규군을 갖고 있지도 않다면서 비정규전 능력을 키우는 것이 이들을 물리치기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비정규전은 일반적으로 테러분자들과 저항분자들에 맞서 싸우기 위해 소규모 부대나 첨단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군은 5년 전 이런 능력을 일부 갖고 있었지만 신속히 더 많은 능력을 개발해야 했습니다. 미군은 또 과거의 사단 구조 보다는 규모가 작고 능력이 더 나은 전투여단으로 재구성되고 있습니다.

오핸런씨는 지난 5년 간 미군의 재구성 작업은 미흡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뤄낸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오핸런씨는 미군을 새로운 능력 단계로 도약하도록 한 것은 9/11 테러사태라면서 현재 군은 저항분자들에 좀더 잘 대처하고 정보공유를 좀더 원활히 하며 다른 나라의 군을 더 잘 훈련시키고, 필요시 특수부대의 제한적인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한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방부에서 근무한 워싱턴 소재 전략국제문제센터의 미셸 프로니씨는 미군은 9/11 공격 이후 새로운 우선순위를 갖게 됐고 많은 재원도 추가로 확보했지만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프로니씨는 군은 9/11 이후 더욱 강화된 기구의 하나지만 그밖에 모든 다른 기구들은 어렵게 지탱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군을 강화하는 것을 지지하지만 미국은 군에 쏟아부은 재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헨리 부차관은 군이 현재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새로운 형태의 전쟁 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개선하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동시에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헨리 부차관은 미국은 전쟁 중이며 2천5백여명의 형제자매를 이 전쟁에서 잃었다면서, 군 관계자 모두는 이 것을 심각히 받아드리고 있고 업무와 관련해 이 부분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헨리 부차관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략적 승리는 국방부 근무자 모두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헨리 부차관보와 그밖의 전문가들은 테러와의 전쟁이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끝나지는 않을 것이며 군사력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합니다.

헨리 부차관은 미국이 전쟁에서 궁극적인 전략적 승리를 이루려면 테러를 뒷받침하는 이념적 지지, 다시 말해 개개인이 테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또 무고한 사람들을 대량 학살하며 이를 통해 정치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근원에 맞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헨리 부차관은 미국은 오늘날 이같은 근원을 제공하는 나라들에서의 그같은 이념적 지지를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헨리 부차관은 국제테러가 미국인들의 생활방식에 가하는 위협을 종식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그 시점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헨리 부차관은 그러나 9/11 테러사태 이후 5년이 지난 지금 미 국방부는 계속해서 그같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요구되는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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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ptember 11th attacks on the United States had a huge impact on the missions and capabilities of the U.S. military. Five years later, the Defense Department is still working to meet the new challenges it faces.

In Focus, VOA's Al Pessin reports on what the department is doing, and what some experts say about it.

When American Airlines flight 77 slammed into the Pentagon on the morning of September 11th, 2001, its impact not only killed nearly 190 people, it also blasted the U.S. military into a new era, an era that has included two wars and a global confrontation with terrorist networks that experts say after five years is still only in its opening phases.

By using commercial airliners to attack the Pentagon and the World Trade Center towers in New York, with another target saved by the passengers on a United Airlines flight that crashed in Pennsylvania, the terrorists put themselves at the center of U.S. military efforts. Before that, terrorism had been just one item on a long list of potential concerns as U.S. officials sought a focus for foreign and defense policy, following the fall of the Soviet Union.

Michael O'Hanlon is a senior fellow at the Brookings Institution, a Washington research organization.


"It certainly was a turning point. We have a clearer sense of what we have to do now with our strength, with our superpower role, with our military."

In a VOA interview, Principal Deputy Under Secretary of Defense for Policy Ryan Henry also said the September 11th attacks thrust the United States into a new kind of warfare.

"Now we find ourselves with a principle enemy out there that's not a nation-state, and doesn't have armies and navies. And how do we go about combating those? So, irregular warfare has been a major drive in trying to build up those capabilities."

"Irregular warfare" generally means using small units and high technology to fight terrorists and insurgents. The U.S. military had some of that capability five years ago, but it had to move quickly to develop more. It is also reorganizing itself into combat brigades, smaller, more-capable units than the old "division" structure provided. Researcher Michael O'Hanlon says the military has not done enough to adjust its capabilities in the last five years, but he says it has done some things.

"I think it really was 9/11 that led to the next leap in capability. I think the military is creating capacity to be better at counter-insurgency, to be better at intelligence sharing, better at training other countries' militaries, better at limited roles for Special Forces in a combat capacity when necessary."

At the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in Washington, Clinton administration defense department official Michele Flournoy says although the military was given a new priority and lots of additional resources after the September 11th attacks, it has not done enough with them.

"The military is the one instrument we've put on steroids. And everything else is on life support. I personally like to see the military on steroids. But I don't think we've used the resources we've given to the military as effectively and efficiently as possible."

Ryan Henry, the principal deputy under secretary of defense for policy, says the department is focused on doing all it can to improve its ability to fight a new kind of war, and to simultaneously win the wars in Iraq and Afghanistan.

"We're at war. We've lost over 25-hundred of our brothers and sisters. That's something that each and every one of us feels dearly. So that is a very focusing element of what the department does and the business it does. Strategic victory in Iraq and Afghanistan is the number one priority of everyone in the department."

But Secretary Henry and the analysts agree that the war on terrorism will not end in Iraq or Afghanistan, and that victory will not come from military might alone.

"What will give us eventual strategic victory in the war is being able to counter the ideological support from which terrorism derives its energy, one in which individuals believe that they can use terrorism, the massacre of innocent life, to be able to get political gains. We have to defeat that. We have to defeat the acceptance of that in the countries which it emanates from today."

Henry says the goal is to end the threat to the American way of life posed by international terrorism. He says that precise moment will likely be difficult to pinpoint. But he says five years after the September 11th attacks, the U.S. defense department is continuing to build the capability to do its part to get t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