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결단만 있으면 핵 실험을 할 가능성이 항상 열려있다고 한국의 국정원장이 28일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핵 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한국의 김승규 국정원장은 2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서, 북한은 “핵 실험을 위한 주변시설 등이 항상 준비 상태에 있고 기술적 능력도 100 퍼센트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북의 역량을 볼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결단만 있으면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으나 “지금 북한이 핵 실험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는 직접적 징후나 동향은 없다” 고 보고했다고 신기남 정보위원장이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서, 북한이 “함경북도 화대군 ‘대포동 시험장’에서 7월 중순 ‘대포동 2호’ 관련장비를 모두 철수해, 이 지역의 미사일 활동이 종료됐다” 고 말해, 새로운 미사일 시험 발사의 가능성이 줄어든 것으로 시사했습니다.

한국 국정원은 최근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은 “40여 초 밖에 날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발사 자체는 실패했다”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다만 성과가 있다면 스커드 미사일과, 노동 미사일 등 한꺼번에 종합적인 체계를 가동시켜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원장은 이어 남한 정부는 “90년대 말부터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갱도 굴착 징후를 포착해, 동향을 추적해 왔으며 이 곳에서 최근 케이블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지만, 이 것이 핵실험 준비와 직접 관련이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케이블은 핵 무기 실험 때 지하 실험장과 외부 관측 장비를 연결하거나 터널에 전력을 공급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