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2009년까지 한국이 전시 작전통제권을 행사하도록 제안하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왔다고 한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한국의 국방부 관계자들은 럼스펠드 장관이 이달 초 윤광웅 국방장관에게 보낸 이 서신에서 2009년에 전시 작전권을 이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2012년까지는 전시 작전 통제권을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또 한국이 주한미군 유지에 따른 비용을 더 많이 분담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는 현재 약 3만명의 미군이 주둔해 있으며, 2008년 이전에 2만5천명으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한국 정부는 1950년 발생한 6.25 전쟁 기간 중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군에 작전통제권을 넘겼습니다. 서울은 이후 지난 1994년 평시 작전통제권을 다시 넘겨받았습니다.

(영문)

South Korea's Defense Ministry says U.S. Defense Secretary Donald Rumsfeld has sent a letter proposing that Seoul resume wartime command of its troops by 2009.

Ministry officials said today (Sunday) a letter to Rumsfeld's South Korean counterpart (Yoon Kwang-ung) earlier this month calls 2009 a reasonable target. Seoul has said it will be ready for wartime command by 2012.

Rumsfeld is also reported to have said South Korea should pay a more equitable share of the cost of keeping American troops in the country.

There has been no official U.S. response to today's reports in Seoul.

Nearly 30-thousand U.S. troops are in the country, to be reduced to 25-thousand by 2008. South Korea's military has about 650-thousand troops.

South Korea gave wartime command of its troops to a U.S.-led U.N. force that helped fight North Korean troops during the 1950 to 1953 Korean War. Seoul regained peacetime command of its troops in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