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생명공학 회사가 질병의 연구와 치료를 위해, 인간 배아를 파괴하지 않고도 배아 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방식은 인간 배아를 파괴하는 기존 방식을 둘러싼 윤리 문제들을 해소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 (Advanced Cell Technology)의 한 연구팀은, 인간 배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아 줄기세포를 배양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줄기세포란 배아 신체 안에 들어있는 세포로써 배아가 성장하면서 여러 종류의 신체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줄기세포들이 환자의 몸 안으로 주입돼, 교체된 건강한 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으면, 줄기세포들은 여러 질병의 치료제로 희망을 갖게 해준다고 말합니다.

기존의 배아 줄기세포 배양 방법은, 배양 된지 5일됐고 100여 개의 세포들로 분할된 이른바 상실배기 배아에서 대량의 배아 줄기세포들을 추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배아를 파괴하기 때문에 크게 논란이 돼 왔습니다.

미국의 부쉬 대통령은 2001년 8월 이후에 배양된 새로운 배아 줄기세포들에 대한 연구에 연방 기금이 투입되는 것을 줄기세포 연구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금지했습니다.

미 하원은 최근 이 같은 금지조치를 뒤엎는데 실패했습니다.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 약칭 ACT 사의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방식은 초기 단계의 인간 배아에서 세포를 한 개만 떼어내 줄기세포로 키우는 것으로, 이 경우 나머지 배아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성장할 수 있어 윤리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합니다.

ACT사 연구진의 로버트 란자 대표는, 새로운 방식으로는 인간 배아를 파괴하지 않고 배아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머지 배아도 성장해 나중에 건강하게 부화하는 상실배기 배아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이번 연구논문을 실은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와의 회견에서 말했습니다.

란자 대표는 새로운 방식은 8 세포기 단계 배아에서 세포를 한 개만 떼어내 이 세포를 여러가지 조작으로 세균배양 접시에 안정된 배아 줄기세포로 길러낸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방식으로 배양된 배아 줄기세포들은 기존의 방식으로 배양된 것들과 동일하다고 란자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방식은 배아 줄기세포를 배양하기 위해 인간 배아, 즉 생명을 파괴하지 않기 때문에 부쉬 대통령을 포함한 줄기세포 연구 반대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란자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줄기세포 전문가들은 ACT사 연구진의 방식은 기존의 방식 만큼 효율적이지도 않고, 생명 보호 단체들을 만족시키지 못한다고 지적합니다.

미국 천주교 주교 협회의 리처드 도어플링거 (Doerflinger) 대변인은 배아에서 떼어낸 단일 세포는 배아줄기세포로 키워지지 않으면 일란성 쌍둥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 나아가, 미국 국립보건원은 유전 진단 목적으로 한 개의 세포가 떼어진 배아들 가운데 어떤 배아들은 살아 남지 못하고 살아 남는다 하더라도 미묘한 결함들을 지니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고 도어플링거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도어플링거 대변인은 ACT사 연구진의 방식에 상당수의 윤리적인 문제점들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초기 단계의 배아에서 세포를 한 개만 떼어내는 과정은 ACT사 연구진이 말하는 것과 같이 그렇게 양성적이지 (benign) 않다고 도어플링거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로버트 란자 대표는 새로운 방식은 당장 사용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연구될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ACT사는 줄기세포 연구원들에게 이번에 배양한 배아 줄기세포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A U.S. biotechnology company has developed a way to create human embryonic stem cells for disease research and treatment without destroying the fetus they come from. The researchers say their technique solves the ethical problems involving the traditional procedure in which a fetus is killed.

A team at the firm Advanced Cell Technology in Massachusetts has generated new lines of human embryonic stem cells while leaving the embryos intact.

Stem cells are master cells in embryos that can become any kind of tissue as the fetus develops. Scientists say the cells hold out hope as cures for many diseases if they can be injected into patients and stimulate the growth of healthy replacement tissue.

The standard method of obtaining stem cells has been to extract a large number of cells from an embryo at its blastocyst stage, when it is about five days old and has divided into about 100 cells. This method destroys the fetus and is very controversial.

President Bush has banned U.S. government funding for any research using embryonic stem cells created after August 2001, a decision opposed by most stem cell researchers and which Congress tried, but failed to overturn recently.

The Advanced Cell Technology group says its method avoids ethical objections by extracting only a single cell from each embryo at an earlier stage of development, leaving the rest to develop.

"We have shown that we cannot only generate stem cells without destroying the embryo, but that that remaining embryo also has the potential to go on to create a healthy hatching blastocyst," he said.

This is project leader Robert Lanza, speaking to interviewers for the journal Nature, where the research appears.

"What we're actually doing is removing a single cell from an eight-cell stage embryo, and then we actually culture that cell in the petri dish, and are actually able, though various manipulations, to create stable embryonic stem cell lines," he added.

Lanza says stem cells obtained this way are identical to those obtained by the traditional method. He says the new approach should satisfy President Bush and others who have opposed stem cell research because it killed embryos to obtain tissue.

However, some stem cell scientists complain that Lanza's technique is not as efficient as the standard method.

It also does not satisfy pro-life groups such as the U.S. Conference of Catholic Bishops. Spokesman Richard Doerflinger says the single cell it uses could develop into a twin if not cultured into stem cells. Furthermore, Doerflinger says the U.S. government'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says some fetuses that have had a single cell removed for genetic diagnosis do not survive, while others that come to term are sometimes born with subtle defects.

"We're seeing a number of ethical problems in this. The procedure they are talking about of picking off a single cell from an early embryo is not as benign as they say," he explained.

Robert Lanza says the procedure is still too new to use immediately, but is worth studying. His company is offering stem cell lines it has developed free to scienti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