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의 26개 회원국 군대는 지난 달 말에 아프가니스탄 남부의 군사 작전 지휘권을 넘겨 받았습니다. 이 시간에는 아프간에서 확대되고 있는 나토의 역할에 관해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나토는 지난 2003년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나토가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군사적 임무를 맡은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명시된 나토의 목표는 안보를 제공함으로써 아프간 정부가 아프간 전역에서 자체 권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한편, 재건 노력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당초 나토는 수도 카불과 아프간 서부와 북부 지방에 배치됐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31일, 나토 군은 미군으로부터 아프간 남부의 통제권을 넘겨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아프간 남부는 미국 주도의 연합군에게 지난 2001년에 권좌에서 축출된 탈레반의 본거지이기 때문에, 아프간 다른 지역들보다 나토가 임무를 수행하기가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영국 왕립 통합 군 연구소의 나토와 아프간 전문가인 마이클 윌리암스 연구원은 아프간 남부는 기본적으로 탈레반이 태동한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윌리암스 연구원은 카불과 아프간 중부를 집중 공격해 탈레반을 축출한 후 밖으로 몰아낸 연합군의 전략 때문에, 카불과 아프간 다른 지역에서 쫓겨난 탈레반이 아프간 국내 총생산의 약 60퍼센트를 차지하는 양귀비 산업의 중심지인 남부로 내려와 조직을 재정비하고 힘을 키우는 한편, 양귀비 밀거래 업자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또한 탈레반은 파키스탄에 은신해 힘을 모으면서, 국경을 넘나드는 활동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해 아프간 남부에서는 탈레반의 활동이 다시 증가했고, 아프간 전투원들은 외국 군대에 대한 공격에도 더욱 대담해졌다고, 분석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헌터 전 나토 주재 미국대사는 나토가 결코 쉽지 않은 임무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헌터 전 대사는 서로 다른 나라 출신 군인들로 구성된 나토군은 훈련이나 동기 부여, 지도력 면에서는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가장 복합적이고 유능하며 비대칭적인 교전 전술 가운데 일부를 갖고 있는 적을 맞아 아프간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헌터 전 대사는 나토는 이른바 게릴라 전쟁, 혹은 저항 전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강력하고 결의에 찬 많은 적 전투원들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적 전투원들은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민간인들의 의지와 정부의 의지를 약화시키고 나토군을 몰아 내기 위해서 민간인들 사이에 섞여 나토군을 차례대로 1명씩 공격한다는 목표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우드로 윌슨 연구소의 아프간 전문가인 데니스 쿡스 연구원은 탈레반은 또 다른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쿡스 연구원은 탈레반은 나토가 미군과 같은 능력을 갖고 있는지를 알아 보기 위해 시험을 할 것이라면서, 지금은 어려운 시기이고 지금까지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또한 현지에서 많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쿡스 연구원은 나토는 또한 적절한 통신 장비와 수송 장비를 갖추지 못한 문제점이 있고, 헬기도 부족하다면서, 나토의 임무 수행이 당초 기대처럼 순조롭게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토 군이 7월 31일 아프간 남부에서 반 탈레반 작전을 맡은 이후에 이미 여러 명의 나토군 병사들이 사망했습니다.

쿡스 연구원은 여러가지 위험에도 불구하고 나토는 아프간 임무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쿡스 연구원은 나토가 이같은 성격의 임무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만일 실패할 경우, 전체 동맹의 구조와 사기, 신뢰도가 약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쿡스 연구원은 따라서, 나토로서는 임무 수행에 성공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아프간은 유럽에서 멀리 떨어진 나라이고, 일부 국가의 사람들은 나토군의 아프간 파병이 과연 현명한 일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나토의 아프간 임무는 나토를 손상시키고, 위험이 증가할 경우 일부 국가들로 하여금 나토에 참여하는 문제를 재평가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의 민간 연구 기관인 외교 관계 협의회의 나토 전문가 찰스 쿱찬 연구원은 또 다른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쿱찬 연구원은 나토가 아마도 능력 밖의 임무를 맡았을 지도 모른다고 지적하면서, 첫째로, 나토 회원국들은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편치 않은 임무를 맡고 있고, 둘째로, 아프간을 안정시키고 아프간에 평화를 가져오며, 마약 거래를 단속한다는 전체적인 목표 자체가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판명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토의 아프간 임무는 잠재적으로, 또한 장기적으로, 나토의 경력에 오점이 될 수도 있다고, 쿱찬 연구원은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나토는 스스로를 당면 문제와 관련이 있는 존재로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고, 또한 유럽을 벗어난 곳에서도 21세기의 새로운 도전들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음을 과시함으로써, 오히려 자신에게 타격을 가하고, 사실상, 궁극적으로는 그같은 임무들을 완수할 수 없음을 입증하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쿱찬 연구원은 나토는 아직도 냉전 종식 이후 자체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도와 호주, 일본을 참여시켜 나토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나토가 레바논에서 역할을 맡는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같은 일들은 나토에 과도한 부담을 안김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과연 나토가 계속 변하는 세계에서 그같은 임무들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하게 만들 것이라고 , 쿱찬 연구원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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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At the end of last month, forces from the 26-member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or NATO, assumed command of military operations in southern Afghanistan.


TEXT: NATO has been operating in Afghanistan since 2003 -- the alliance's first mission ever outside the Euro-Atlantic area. NATO's stated goals are to provide security so that the Afghan government can increase its authority across the country and help in reconstruction efforts.

Initially, NATO was present in the north and west of the country as well as in the capital city, Kabul. But as of July 31st, NATO forces took over control from American troops in southern Afghanistan.

Experts say this will be a far more difficult task than in other regions of the country, because southern Afghanistan is the homeland of the Taleban, ousted from power by a U.S.-led military coalition in 2001.

Michael Williams is a NATO and Afghan expert with London's Royal United Services Institute.

/// WILLIAMS ACT ///

"It's where the Taleban, basically, came from. And they were able to, because of the strategy we employed which was to go for Kabul and the central region and then radiate outwards -- the Taleban, who were forced out of Kabul and forced out of the rest of the country, went to the south, which is also generally the hub of the poppy industry, which is about 60 percent of the country's gross domestic product -- and they were able there to regroup, to gather strength, to work with poppy dealers who sell them the crop internationally for heroin production. And, of course, they engage in cross-border activities, hiding in Pakistan and gathering strength."

/// END ACT ///

Analysts say in the past year, there has been a resurgence of Taleban activity in southern Afghanistan and its fighters have become bolder in their attacks on foreign troops.

Robert Hunter, former U.S. ambassador to NATO, says the alliance is facing a daunting assignment.

/// HUNTER ACT ///

"It is going to be an extremely difficult job for these forces from different countries, even though they are highly trained and highly motivated and well led, to take on tasks in a very forbidding part of the world, with an enemy that has some of the most complex and capable, asymmetrical warfare tactics. NATO is going to face a bunch of hardened, dedicated fighters who know a lot about what we would call 'guerilla warfare' or in the modern term is called 'insurgency warfare' -- people who often can blend into the civilian population and who will have as their objective to pick off NATO forces one-by-one, in the hope that this will crack the will of the civilian population back home and of governments, in order to drive NATO out."

/// END ACT ///

As for Dennis Kux, Afghan expert with the 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 the Taleban has another objective.

/// KUX ACT ///

"The Taleban are also testing NATO to see whether they have the same capabilities that the Americans who were there before had. And so it's a difficult time and so far there have been a number of casualties and there has been a lot of fighting in the area. NATO has had a problem -- they haven't had adequate communications, transport equipment. They have been short of helicopters. So things haven't gone as well, as smoothly, perhaps, as one had hoped."

/// END ACT ///

Several NATO soldiers have already been killed in southern Afghanistan since the alliance took over anti-Taleban operations there July 31st.

Kux says despite the dangers, NATO must succeed in its Afghan mission.

///2ND KUX ACT ///

"It is the first time it has taken on a task of this nature. And if it fails, it will see a weakening of the overall alliance structure, morale and credibility. So it's very important for NATO, having made this commitment to see that they succeed. But Afghanistan, for Europe, is a long way away and there are people in some of the countries who question whether it is a wise thing."

/// END ACT ///

Some analysts believe NATO's Afghan mission could strain the alliance and make some countries reassess their participation if risks increase.

Charles Kupchan, NATO expert with the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sees another danger.

/// KUPCHAN ACT ///

"And that is that NATO, perhaps oversteps its capabilities, finds itself in a situation in which number one, member states are tasked with missions with which they are uncomfortable, producing high levels of casualties. And number two, in which the overall mission -- stabilizing Afghanistan, bringing peace to the region, clamping down on the drug trade -- proves to be elusive. And that could potentially, over the long run, serve as a bit of a black mark on NATO's record. So there is a risk here that by trying to make itself relevant, by showing that it is ready to deal with the new challenges of the 21st century, even if beyond Europe -- NATO could in fact deal itself a blow, if in fact it ultimately proves unable to complete the mission."

/// END ACT ///

Kupchan says NATO is still trying to re-invent itself in the aftermath of the end of the Cold War. He says there is talk of an even wider NATO with the alliance developing partnerships with India, Australia and Japan. And there is even discussion of a possible NATO role in Lebanon. But he says this may overstretch the alliance to such a degree that people will begin to ask whether NATO could, in fact, tackle effectively all these tasks in an ever-changing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