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체류 중이던 천 여명의 한국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체류가 폭력사태로 귀착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 아프간을 떠나고 있습니다. 현지 회교 성직자들은 이들 기독교인들의 아프간 체류 목적이 아프간 주민들을 기독교도로   개종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불만을 표출해 왔습니다.

*************

아프가니스탄에 체류중이던 천 여명의 한국 기독교인들 가운데 제 1진은 아프간 정부가 주선해 준 특별 비행기 편으로 수도 카불을 떠났습니다.

이들은 아프간 북부 마자르-이 샤리프나 서부 헤라트 시로 옮겨진 뒤 그곳에서 육로를 이용한 교통편으로 아프간을 떠날 계획입니다.

이들 단체를 위한 교통편은 또한 다른 아프간 도시들에서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아프간 내무부 고위 관리인 사키 아흐마드 바야니 장군은 이들 기독교 단체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아프간 정부가 그 같은 교통편을 조성해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야니 장군은 이들 한국 기독교인들은 아프간 전역의 안전하지 못한 여러 지역들을 여행했다면서 아프간 주재 한국 대사관이 이들 한국 방문객들을 다른 나라로 이동시키기 위해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인 천 5백 여명은 이른바 ‘2006 아프가니스탄 평화 축제’ 에 참가하기 위해 여러 날 전에 아프간에 입국했습니다.

이 축제는 한국 기독교 복음 전도 운동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한국에 본부를 둔 아시아협력기구, IACD가 주관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프간에서 이들 기독교 단체는 도착 즉시 광범위한 의혹에 직면했습니다.  현지 회교 지도자들은 이들 기독교인들이 아프간 주민들을 개종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떠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아프간 헌법은 기독교인들을 포함해 소수 종교 단체들을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개종 및 선교 활동은 철저히 금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아프간의 한 남성은 기독교로 개종했음을 시인한 뒤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같은 사형 선고는 국제적인 분노를 널리 촉발시켰으며 후에 이 남성은 아프간에서 떠나도록 허용됐습니다.

서방 외교관들과 보안군은 한국 관계관들과 함께 아프간 내  한국 기독교인들의 현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문)

The first group of South Koreans left Kabul Friday on special flights organized by the Afghan government.

They were to be transported to Mazar-I-Sharif or Herat, from where they were to leave the country by land transport.

Transport arrangements were also being made for group members in other Afghan cities.

General Sakhi Ahmad Bayani, a senior member of the Afghan Interior Ministry says the government is facilitating the arrangements because it was concerned for the group's safety.

He says the South Koreans traveled to several insecure locations throughout the country.

He says the South Korean embassy is helping transport the visitors out of Afghanistan.

More than 1,500 South Koreans entered Afghanistan several days ago for a so-called "peace march" in Kabul.

The program was organized by the South Korean-based Institute of Asian Culture and Development, a private charity that has close ties with South Korea's evangelical Christian movement.

Inside Afghanistan the group's arrival was immediately met with widespread suspicion.

Local Muslim leaders alleged the South Koreans were in Afghanistan seeking converts and demanded they be kicked out.

Afghanistan's constitution protects minority religious groups, including Christians, but proselytizing and missionary work are strictly forbidden.

Last March a local man was sentenced to death after he admitted that he had converted to Christianity.

The punishment sparked widespread international outrage and the man was later allowed to leave the country.

Western diplomats and security forces say they are closely monitoring the current situation along with South Korean offici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