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미국에서 살던 한 이스라엘 청년이 모국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하다가 전사한 이야기를 1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해 21살의 마이클 레빈이라는 청년은 미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이스라엘이 모국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그는 가족과 떨어져 이스라엘 군에 입대, 공수부대에서 복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최근 필라델피아에 있는 집으로 휴가를 와있다가 헤즈볼라와의 전투가 벌어지자 휴가를 단축하고 부대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다 지난 1일, 남부 레바논에 있는 관측소에서 근무를 하던중 헤즈볼라의 로케트포 공격을 받고 다른 군인 두명과 함께 전사한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스라엘에서 거행된 아들의 장례식에 참석한 아버지가 침통해 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또 이스라엘 정부는 외국에서 태어난 유태인 청년들에게 국내 이주 요청을 받아들이고 있는데 그들의 대부분 유일한 목적은 군 복무를 위한 것이라는 내용도 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동시에 3일 헤즈볼라가 로케트 세례를 퍼부어 이스라엘 민간인 8명, 군인 4명이 사망해, 하루 희생자로는 3주간의 전쟁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하나의 중동 기사로 국경지역 이스라엘 사람들의 삶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의 셀수없는 로케트 포 공격을 받으면서 생업이 마비되고 목숨이 위태로운데도 이들은 참고 사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곳 워싱턴의 중심지에는 기다란 직사각형의 잔디 광장이 있는데, 여기에는 여러가지 기념비와 동상, 방문 센터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여기에는 베트남전 기념비도 세워져 있는데요, 그 기념비의 지하에 방문 센터를 짓도록 허가가 났다는 소식도 1면에 있습니다. 각종 단체들이 서로 이 일대에 기념비나 방문센터를 세우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데 베트남 참전 전역군인들의 모임으로서는 큰 승리라고 포스트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역 소식의 하나로 이 지역의 소수민족 증가율이 백인증가율을 크게 앞질러, 주류의 위치로 닥아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 인구 조사국의 통계를 인용한 이 기사는 2000년 이후 이 지역으로 이주한 가정 5가구중 4가구가 백인이 아닌 각종 유색인종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군에 해당되는 행정기구가 카운티 인데요, 워싱턴 인근 프린스 윌리암스 카운티와 프레드릭 카운티는 2000년에서 2005년 사이 남미계 주민의 수가 갑절로 늘어났고, 라우든 카운티는 동양인의 수가 4배로 늘어났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백인의 증가율은 8%에 그쳤다며, 유색인종의 증가수는 실제로는 공식 기록된 수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싣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이스라엘 여인이 두 아기를 데리고 피가 흥건히 젖어있는 집안의 복도를 조심스럽게 지나가는 사진을 1면에 싣고, 중동전의 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와함께, 3일의 헤즈볼라 공격으로 12명의 이스라엘 인들이 사망한 소식, 이스라엘이 억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포로문제가 현 중동 위기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요소라는 분석기사등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또 미 중동군 사령부의 고위 지휘관들이 3일 상원 군사위원회 증언에서 이라크에서 내전이 발생할 위험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증언한 소식도 1면에 실려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미국 남부 죠지아주의 여러 도시에 새로운 이민자들, 특히 멕시코 이민자들이 쏟아지고 있어, 전통적인 남부 특유의 도시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남미 이민자들이 뉴욕과 같은 대도시로 몰렸는데, 이제는 죠지아가 일자리도 많고 국경과 가까운 점등 때문에 인기있는 지역이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 프로 축구 리그, NFL이 새로운 텔레비전 중계 계약을 함으로써 앞으로는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는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1면에서 이라크에 내전 위험이 고조되고 있으며 미군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미 중동군 사령관 죤 아비자이드 장군이 3일 상원증언에서 수니파와 시아파의 갈등이 어느때보다 심해 내전의 가능성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일년전만 해도 미군 지휘관들은 병력 감축을 언급했지만 이제는 그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이 신문은 1면에서 부쉬 대통령의 환경 정책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싣고 있습니다. 이 신문과 블룸버그 여론조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부쉬 행정부는 환경보호를 위해 일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이는 부쉬 대통령의 환경정책에 대한 어느때의 여론조사보다도 낮은 지지율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