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더위와 싸우는 사람들의 모습을 1 면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동 세탁장에서 큰 선풍기 바람을 쏘이고 있는 소녀, 얼음물을 머리에 끼얹고 있는 우편 배달부, 담배 농장에서 티 셔츠로 얼굴의 땀을 닦고 있는 청년등의 모습입니다. 포스트는 1일 워싱턴 디씨의 최고기온이 화씨 98도, 오늘과 내일은 101도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전기와 개스 사용량이 기록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면서, 관련 회사들은 전기를 아끼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지상군 수천명이 1일, 레바논 국경을 넘어 들어가 헤즈볼라 게릴라 주둔지 여러곳에서 전투가 벌어졌다는 소식도 1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지난 3년 동안 추진해온 이라크 재건사업이 크게 부진하다는 감사 결과도 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미국 회사들에 의해 진행되는 이라크 재건사업이9월 30일까지는 이라크 정부에 인계돼야 하는데, 지금까지 완성률을 보면 전기분야 48%, 석유 개스 38%, 상수도 시설55%등입니다. 가장 좋은 실적은 농업, 교육등 분야로 90%의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500건이 넘는 공사는 시작도 못하고 있다고 포스트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태에서 이라크인들의 손으로 사업이 넘어가면 만연하는 부패로 인해 앞으로 더 혼란이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

이 신문에도 무더위 소식이 머릿기사로 올라 있습니다. 좀처럼 흥분하지 않는 것 같은 뉴욕 타임스지만 오늘 1면은 뉴욕시 센트럴 파크의 수영장 에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포스터 처럼 크게 싣고 있습니다. 어제 뉴욕 최고 기온이 95도, 인근 뉴와크는 100도, 오늘은 각각 100도, 102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이와함께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기 사용량의 신기록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하고, 뉴욕시는 유명한 브루클린 다리의 조명을 죽이고, 교도소는 자체 발전소를 사용하게 하는등 비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도 이스라엘 지상군 7천명의 레바논 진입 소식을 1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평화유지군이 들어올 것에 대비해 이른바 ‘안전지대’를 만들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인터넷을 통해 물품을 구입하는 이른바 온라인 판매가 인기인데요, 미국 우정국이 대형 온라인 거래사인 eBay에게 감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전자 우편의 증가는 우편물의 감소로 수입을 줄이기 때문에 우정국이 섭섭해야 할 일이지만 사실은 수입이 더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편지로 주문하는 1종 우편물은 줄어들지만 주문한 물건은 소포로 부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 우정국 수입은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05년도 미국 우정국의 1종 우편물은 1%가 줄었는데, 소포는 2.8%가 늘어나 소포로 인한 수입이 86억 달라가 됐다는 것입니다. 1년에 우정국이 취급하는 소포의 수는 거의 30억개가 된다고 합니다.

뉴욕 타임스의 경제 섹션에는 미국의 대형 소매 체인 월마트가 세계 여러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지만 그 운영방식이 어느 문화에나 다 맞는 것은 아라는 점을 깨우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독일, 일본, 한국등에서 별 성공을 거두지 못한 요소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실패한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한국인들은 그날 그날 필요한 물건들을 소량씩 가까운 전문점에서 산다, “무엇 때문에 샴푸를 한 상자씩이나 사다두어요?” 라는 소비자의 말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또 진열대의 구조가 키가 작은 동양사람에게는 안맞다, 천정이 파이프와 건물 골조가 다 들어나 있는데, 예쁘게 꾸민 백화점 같은 곳과 비교하면 마음에 안든다, 매장이 서울에 단 한군데밖에 없어 찾아가기 어렵다등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쿠바의 카스트로 대통령이 장 수술을 받기위해 입원한 것과 관련, 이 나라의 장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카버 스토리로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신문들도 카스트로의 입원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계산된 정권이양을 시험하는 첫 단계라고 보도했으며, 뉴욕 타임스는 그의 입원이 이 나라의 장래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주로 미국에 와있는 쿠바인 망명자들의 반응을 전하면서 카스트로의 후계자로 그의 동생 라울 카스트로, 카스트로의 비서실장 펠리페 페레즈 로쿠에, 국회의장과 유엔대사를 지낸 리카르도 알라르콘, 쿠바 국가회의 부의장 카를로스 라게 다빌라 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 육군이 부족한 병력을 채우기 위해 모병연령을 사상 최고령인 42세 미만으로 조정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 육군은 2005년에 8만명을 모병할 계획이었으나 8%가 모자랐다면서, 41세의 지원병에게 요구되는 체력도 푸쉬업은 남자 24회, 여자 6회로 완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