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미국에 본부를 두고 전세계 65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정부기구, NGO인 [윈록 인터내셔널(Winrock International)]의 폐쇄명령을 내렸습니다. 우즈베크 당국은 이 기구가 허가없이 책자를 출판하고, 승인을 받지 않은 종교적 내용을 담은 책자 출판에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여성 비정부기구들의  발전을  지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윈록 인터내셔널] 우즈베키스탄  지부의 존 박스터 소장은   그 기구는 수자원과 농업개발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윈록 인터내셔널]이 종교에 관련된 책자를  발간한 적이 없으며, 그동안 발간한 서적들은 모두 우즈베키스탄 농업부의 사전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박스터 소장은 밝혔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몇 달 사이에 서방의 많은 비정부기구들을 강제로 폐쇄조치했습니다. 여기에는 인권감시단체인 [프리덤 하우스]와 [도시연구소], [미국교육 언어협력위원회] 지부도 포함됩니다. 2005년 8월 이후,  200여개의 국내 NGO들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의해 폐쇄됐습니다. 국내외의 NGO들은 저의가 있고 편향된 정보를 유포했다는 갖가지 애매모호하고 자의적인 혐의로 기소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NGO들은 우즈베키스탄 법무부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합니다. 현지  NGO들은 모두 자금과 NGO활동을 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통제를 받는 협회에 등록을 해야 합니다. 우즈베크 당국은 [우즈베키스탄 인권협회], [마즐룸]과  [사형과 고문에 반대하는 어머니들]과 같은 시민단체들에 대한 탄압을 부인했습니다.

현재 NGO 회원들은 경찰의 탄압이나 구속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인권협회]의 톨리브 요쿠보프 회장은 7월 이후 실종상태입니다. 그의 딸인 나르기자 씨는 얼마 전에  아버지로부터  경찰이 자신을 체포하러 왔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후 그의 가족들은 그의 행방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비정부기구들의 권리는 기본적인 인권입니다.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현재의 정책방향을 전환해  개혁 친화적인 전략적 선택을 하게 되기를 계속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