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태평양지역 사령관인 윌리엄 펄른 제독이 베트남과 라오스, 캄보디아를 방문한 것은 단순히 방위정책과 외교를 겸한 공식적인 임무는 아니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또한 중무장한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정찰 제트기의 좌석에서 이 지역을 마지막으로 내려다봤던 전 미 해군 항공기 조종사인 그에게는 매우 개인적인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윌리엄 펄른 제독은 미군 제트기 편으로 북부 베트남의 항구 도시 하이퐁을 지나 홍하를 따라 하노이로 향하면서 밑에 전개되는 광경을 열심히 살펴보았습니다. 펄른 제독은 이 비행항로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펄른 제독은 1970년, 그가 아직 젊은 해군 대위로 북베트남에서 미군 폭격기들에게 적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항공사진을 촬영하고, 전자 감지장치를 사용하면서 그의 마지막 정찰임무를 수행하면서 이 항로를 따라 비행했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공중정찰 임무의 일부로 북베트남과 라오스를 비행하는데 보냈기 때문에 매우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면서, 펄른 제독은 그러나 지상의 고사포에서 정찰기를 향해 올라오는 대공포화와 미사일인 이른바 [인사장]과 [메시지들]은 엄밀히 말해서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별로 달가운 것이 아니었으며, 아마도 그들은 미군이 수행하고 있던 것과 똑 같은 임무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종종 그가 타고 있던 정찰기 조종사는 대공포화와 미사일과 같은 [인사장]들을 벗어나기 위해 음속의 두배까지 속력을 내도록 엔진을 고속회전시켜야 했습니다. 다른 미 해군 전투기를 탔던 그의 많은 동료 조종사들은 끝내 살아서 고국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때는 참으로 힘들고 또 가끔은 아주 슬펐으며, 이 나라에 많은 동료들을 남겨두고 떠났기 때문에 그런 전우들과 그들이 보여준 희생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 펄른 제독은 그러나 이제는 다른 세상이 되었고, 상호작용의 이익을 거둬들여야 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는 여기서 이것을 거둬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펄른 제독은 이제는 과거의 적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친구인 이 국가들에 관해 잘 모르지만, 회의와 문물들을 통해 이 사람들의 일부와 만나 조용한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이것을 냉정히 보려고 한다면서, 펄른 제독은 이것이 두 나라 국민들에게 아주 큰 잠재적 효과를 갖고 있는 아주 중대한 사업이기 때문에 서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논의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펄른 제독은 이번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방문은 매우 흥미있는 여행이었다고 그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펄른 제독은 이번 방문때 베트남전쟁 중 미군기를 향해 고사포를 쏘아올렸던 대공포 부대 대대장이었다는 한 베트남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 남자는 현재는 베트남-미국 우호친선협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두 사람은 그동안 세상이 참 많이 변한 데 대해 담소를 나눴습니다.

펄른 제독은 또한 그의 직접 명령에 따라, 그리고 라오스 정부의 지원을 받아 현재 수색팀이 베트남전쟁에서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군 항공기 조종사들의 유해 발굴작업을 벌이고 있는 라오스 정글의 한 오지를 방문했습니다. 자신은 이 지역에서 격추돼 실종된 두 세명의 동료 조종사들을 알고 있는데, 실종된 미군 유해들을 발굴하고 있는 수색팀을 시찰하기 위해 정글 현장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많은 감회에 사로잡히게 된다고 펄른 제독은 토로했습니다.

그러나 펄른 제독은 이번 방문중 과거사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고 말합니다. 베트남과 특히 캄보디아의 초청자들도 똑같은 접근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라오스에서 펄른 제독은 관리들이 이 나라에 남아있는 전쟁의 깊은 충격을 열심히 보여주며, 과거의 적인 미국과의 새로운 관계를 향한 움직임에 별로 내켜하지 않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펄른 제독은 앞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아픈 기억을 갖게 될 것이며, 아직도 상대방에 대해 나쁜 감정이 남아있다면 이것을 제거하는 것이 우리의 최선의 이익으로 생각한다고 펄른 제독은 지적했습니다. 펄른 제독은 또한 중요한 것은 이것은 35년 내지 40년 전의 일이고, 현재는 현재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은 이같은 관계가 개선되고, 앞으로 우리 나라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펄른 제독은 오는 11월에 이 지역의 군고위관계관회의를 공동 주최하기 위해 오는 11월에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것을 포함해 군사관계 구축을 위해 올해 안에 아시아의 몇개국을 더 방문할 예정입니다.

펄른 제독은 베트남과 라오스, 캄보디아가 이 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 가운데 한 두개 국가는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모든 국가들이 이런 연례 회의에 참가하려면 아직도 오랜 세월이 걸릴 것이며, 전쟁의 무거운 유산이 모든 관계당사국들에 얽혀있는 감정의 앙금을 완전히 해소하려면 더 많은 세월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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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e commander of U.S. forces in the Pacific visited Vietnam, Laos and Cambodia during the past week it was not just an official mission mixing defense policy and diplomacy. It was also a very personal journey for a former U.S. Navy aviator who last saw the region from the seat of a reconnaissance jet protected by heavily armed fighters.

Our U.S. military jet flew over the northern Vietnamese port of Haiphong and followed the Red River to Hanoi.

Admiral William Fallon sat in the jump seat in the cockpit to get a good view. He knew the route well. He had taken it on his last mission over North Vietnam in 1970, when he was a young lieutenant, junior grade, taking pictures and using electronic sensors to find enemy positions for U.S. bombers.

"I spent most of my time flying over the North and over Laos as part of the air campaign," he explained. "And so I got a chance to see some very, very beautiful countryside. But the 'greeting cards,' the 'messages,' that were being sent to me from the ground were not exactly the kinds of things that would endear one to the local population. And I think they probably felt the same way about what we were doing."

Frequently, his pilot had to gun the engines to reach twice the speed of sound to evade those "greeting cards" - anti-aircraft gunfire and missiles. Many of his friends flying other U.S. Navy aircraft did not make it home alive.

"There were some pretty tough and often sad times in those days," he recalled. " I left a lot of friends over here, and I'm not going to forget those people and the sacrifices they made, with all the best of intentions. But it's a different time now and we need to reap some of the benefits of interaction. So we'll take it from there."

So does Admiral Fallon think he can now make friends with his former enemies?

"Well, I don't know about the 'friends' thing," he admitted. "I've met some of these people at meetings and things, and we've had calm discussions. I try to make this dispassionate. I think this is pretty serious business that has potential great effect on people in both of our countries, and so it's a time for trying to have discussions in a manner that might be beneficial."

Admiral Fallon says it was a "very interesting" visit to Vietnam, Laos and Cambodia. He met one man who said he was a battalion commander during the war, shooting up at aircraft like his. The man is now a part of the Vietnam-U.S. Friendship Association, and the two shared a laugh about how things have changed.

The admiral also visited a site deep in the jungle in Laos, where a team under his command, and with Lao government support, is searching through deep mud for the remains of other American airmen who did not make it home from the war.

"I had a couple of shipmates that were shot down and lost in this area. And to find myself on the ground, in the jungle observing the work of our teams in the process of recovering remains of lost airmen from that era took me back - certainly, lots of memories," he said.

But the admiral says he tried to focus on the present and the future during his visit, rather than on the past. His hosts in Vietnam and especially Cambodia seemed to take the same approach. But in Laos he found officials eager to point to what they see as the lingering impact of the war on their country, and reluctant to move toward a new relationship with their former adversaries.

Admiral Fallon says he'll keep trying.

"We will have our memories. And if there are bad feelings on all sides, I think it's in our best interest to move beyond," he said. " I think the key thing is that was 35-40 years ago and today is today. And we're really interested in forging those relationships and doing things that are going to be helpful to our country in the future."

Admiral Fallon has several more visits to Asia scheduled for this year to try to build military relationships, including one to Malaysia in November to co-host a meeting of senior military officers from throughout the region. He hopes Vietnam, Laos and Cambodia send representatives to the conference, and one or two of them likely will. But it may still be some years before they all show up at the annual event, and even longer before the heavy legacy of the war fully loosens its grip on all the countries that were invol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