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미국의 조그만 일센트짜리 동전이 조금 성가신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화폐로서 교환 기능을 위협받고 있는 페니가 곧 사라질 운명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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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는 미국 최초의 국가 화폐로서 219년 동안이나 교환 기능을 담당했습니다.  페니는 가장 작은 화폐단위로서 과거에도 일센트로 살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지만, 오늘 날에는 가격이 몇 센트인 물건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게됐습니다.  심지어 “페니 캔디”라고 불리는 캔디 조차 적어도 ‘니켈’, 즉  5센트는 하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2002년에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페니의 보잘 것 없는 화폐가치에도 불구하고, 79%의 미국인들은 “페니를 발견하면 주워라. 하루 온 종일 당신에게 행운이 있을 것이다”라는 미국의 오랜  속담에서 처럼, 땅에 일센트짜리가 떨어져 있으면 자신들은 여전히 그것을 줍겠다고 합니다. 

과거 페니 동전에는 높이 날아오르는 독수리가,  그 다음으로는  전통 깃털 머리장식을 한 인디언 모습이 새겨졌었는데, 1909년 이후로는 링컨 미국 대통령의 옆 얼굴이 새겨져 있습니다. 페니는 주 원료가 97 퍼센트 아연이고 그 위에  얇은 구리가 입혀져 있습니다.

어떤 미국 사람들은 아직도 페니 동전을 작은 병이나 항아리에 모아  때때로 지폐로 교환하곤 합니다.  또 소수 몇 몇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페니 동전 하나 하나를 검사해서194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제조된 구리 합금 페니처럼 드물고 값어치가 있는 것이 아닌지 알아내려고 합니다.  이들 구리 합금 페니 가운데 단지 40개만이 아직 환수되지 않고 있고, 만일 누군가 그런 페니를 가지고 있다면, 현재 그  페니의 가치는 하나당 75,000달러를 호가합니다.   

비록 페니가 조금 성가신 존재가 됐지만, 페니는 “아끼는 것이 버는 것이다(A penny saved is a penny earned)”와 같이  미국인들의 화제 속에 항상 등장합니다. 또 누군가 골똘히 공상에 잠겨있을 때, 미국인들은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십니까? (알려주면 일센트 드리지요)” 라고 합니다.  또 물건을 팔때, 상인들은 “일센트도 적게 받을 수 없다”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계약을 체결할 때 보면, 그 누구도 일센트도 더 주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 의회가 페니 동전의 제조를 중단할 것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단지 페니의 가치가 보잘것 없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사상 처음으로 페니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페니의 액면가를 초과하기 때문인데,  페니의 유통을 멈추면  페니 제조 가격과 부가세를 합해 거의 5센트 가량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더 이상 그 성가신 일센트짜리 동전을 찾으려고 주머니나 지갑 속을 헤집고 뒤질 필요가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페니가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게되면 우리가 항아리 속 어딘가에 오랫동안 쌓아두었던 많은 페니들이 앞으로 꽤 값이 나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영문)

America's little one-cent piece, or "penny," is becoming a bit of a nuisance. And it may soon go away.

The humble penny was our very first national currency. It's been around for 219 years. The penny never did buy much, and it's just about impossible to find ANYTHING priced at one or two or three cents today. Even so-called "penny candy" costs at least a nickel, or five cents.

Yet despite the penny's meager value, a 2002 survey found that 79 percent of Americans say they'll still reach down for one if they see it on the ground. After all, as the old rhyme goes:

"Find a penny, pick it up.
"All day long you'll have good luck."

A soaring eagle, a Native American in full headdress and, since 1909, onetime U.S. president Abraham Lincoln in profile have appeared on the penny, which is 97 percent zinc under a thin copper coating.

Some folks still save pennies in a jar and cash them in, from time to time, for folding money. A few people even inspect each penny to see if it's rare and valuable, like the 1943 copper-alloy penny minted in San Francisco. Only 40 of those are unaccounted for, and if you have one, it's worth about $75,000.

Although pennies have become a bit of a nuisance, we talk about them all the time. "A penny saved is a penny earned," after all. If someone's looking day-dreamy, we say, "A penny for your thoughts." When we sell something, we insist we "won't take a penny less." And come contract time, somebody else won't give us a penny more.

It isn't just its trifling value that has prompted the U.S. Congress to seriously consider doing away with the penny coin. For the first time, it now costs MORE than a penny to make one! The thinking goes that if we stop circulating pennies, all the prices and add-on taxes can be rounded to the nearest NICKEL. We won't need to fish in our pockets or purses for those annoying pennies any longer.

And just think, if pennies are no longer minted, over time all those pennies we've stuck in a jar somewhere could be worth, well, a pretty pe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