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이 불볕 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의 경우 기온이 섭씨 36도를 넘어서는가 하면 폭염 때문에 적어도 대여섯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유럽 정부들은 3년전부터 살인적인 무더위가 되풀이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파리 특파원의 보도로 유럽을 휩쓸고 있는 불볕 더위와 각국 정부의 폭염 예방 정책등에 관해  전해드립니다.

 폭염 소식이 연일 뉴스가 되고 있습니다. 중동지역의 폭력사태와는 별개로 유럽을 휩쓸고 있는 폭염이 유럽의 신문과 방송에서 연일 대서 특필 되고 있는 것입니다. 프랑스 일부 지역의 기온은 19일 섭씨로 최고 36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유럽의 다른 지역은 이보다도 더 더울 전망입니다. 이탈리아는 근 37도에 달하고, 영국은 38도로 100년만에 가장 무더운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까지 프랑스에서 3명을 포함해, 유럽 전역에서 최소한 6명이 폭염으로 사망했습니다. 기상 통보관들은 다음날인 20일의 예보 역시 아무런 희소식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독일은 37도까지 올라갈 전망입니다.

기상 학자들은 올 7월이 독일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불볕 더위는, 여러 지역에서 이상 가뭄도 수반하고 있습니다. 파아란 하늘과 이글거리는 태양은 해변을 찾은 휴양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겠지만 농부들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제1 농민 조합은, 30년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가뭄으로 일부 지역 당국은 지난주 바스티유 휴일 불꽃 놀이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유럽인들은 이런 무더운 날씨에 익숙하지 않으며, 많은 관공서 건물과 대중 교통수단, 주택들이 냉방 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고, 심지어 선풍기조차 없는 곳도 있습니다. 이번 폭염의 상황은 유럽에서 3만여명이 사망했던 지난 2003년의 폭염과 섬찟할 만큼 비슷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번 여름은 여러가지가 다릅니다.

프랑스의 사회 사업가들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들도  연로한 이들을 방문해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기후 경보 시스템을 설치하고 또 노인과 병약자들을 위한 핫라인도 설치했습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도 이와 비슷한 예방 차원의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지난 2003년의 살인 무더위의 악몽이 되풀이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습니다.

Europe is baking under a heat wave that has sent temperatures soaring past 36 degrees Celsius in some places.   The sizzling weather is blamed for the deaths of at least half a dozen people. But from a very hot Paris, Lisa Bryant reports European governments are taking measures to prevent a repeat of a killer heat wave of three years ago.

It's all over the news these days. Apart from the violence in the Middle East, the heat wave in Europe is dominating the airwaves and newspaper headlines around the region.

Temperatures in parts of France were expected to soar as high as 36 degrees celsius Wednesday.

Other parts of Europe are expected to be even hotter, hovering near 37 degrees in Italy, and 38 in Britain, which could be that country's hottest day in 100 years.  So far, the heat wave has killed at least six people around Europe, including three in France.

Weather forecasters are predicting no relief for Thursday.  Thermometers in Germany are expected to climb to 37 degrees. Meteorologists say July could be Germany's hottest month in history.

The heat is accompanied by unusually dry weather in many places. The blue skies and blazing sun may be perfect for beachgoers, but not for farmers.  Italy's main farmers union says the country is suffering one of its worst droughts of the last three decades.

And in France, the dry weather forced some local authorities to cancel Bastille holiday fireworks last week, for fear of fires.  Europeans are not used to such hot temperatures and many offices, public transportation systems and homes don't have air conditioning, or even fans.

The sizzling scenario seems eerily similar to the heat wave of 2003, when heat was linked to the deaths of roughly 30,000 people around Europe, half of them in France.  Things are different this summer.

French social workers and ordinary French are checking in on older people, to make sure they're o.k.. The government has established a weather warning system, and a help hot line for the elderly and other fragile people. Other European countries are taking similar preventative measures. Nobody wants a repeat of the killer heat wave of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