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활발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일상적인 활동 만으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새로운 의학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70대와 80대 초반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는 계단을 오르는 등의 통상적인 움직임을 계속하는 것만으로도 사망위험을 훨씬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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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5세인 나오미 그래스씨는 은퇴했지만 그렇다고 활동이 없이 지내지는 않습니다. 그래스씨는 자신은 하루도 무료하게 지내는 날이 없다면서 하루하루가 늘 뭔가 할 일로 채워져 있다고 말합니다. 나오미씨는 집안 일과 여러 단체들에서의 자원봉사 일정 등으로 자주 움직입니다. 미국의학협회 회지에 실린 새 조사에 따르면 나오미씨는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는 나이 든 사람이 활동에 적극적일수록 수명이 연장될 가능성은 그만큼 커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 소재 국립노화연구소의 토드 마니니 박사는 미국 내 몇 개 연구소의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70살에서 82살 사이의 성인 3백명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마니니 박사는 이번 조사에서는 전통적인 운동이 아니라 일상적인 활동을 측정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마니니씨는 자신의 팀이 일상적인 에너지 소비와 수명연장의 관계를 알아보려 했다면서, 조사 참가자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측정했다고 말합니다. 마니니 박사는 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에너지를 사용할 때마다 이 에너지는 이산화탄소로 몸 밖에 배출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합니다.

마니니 박사팀은 남녀 노인들에게 소변 속의 이산화탄소 측정을 가능하게 해주는 특수한 물을 마시게 했습니다. 마니니 박사는 자신의 팀은 8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활동이 저조한 노인들은 활동이 많은 노인들에 비해 사망위험이 3배 더 높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합니다. 활동이 많은 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집단의 사람들에 비해 층계를 두 단 더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자원봉사를 하거나 전혀 일하지 않는 게 아니라 급여를 받고 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마니니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주는 메시지는 노인들은 아무런 움직임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무엇을 하든 움직이는 게 더 좋으며, 이는 일상활동을 계속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의학협회지는 이 조사와 함께 발표된 사설에서 많은 활동량이 건강을 보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설을 쓴 텍사스주 쿠퍼연구소의 스티븐 블레어씨와 스탠포드대학의 윌리엄 해스켈씨는 마니니 박사팀이 실시한 이산화탄소 배출이라는 독특한 측정법은 노인들 활동의 강도에 대해서는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운동물리학자인 두 사람은 이번 연구결과는 좀더 많은 조사를 통해 검증돼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만일 이를 통해서도 마니니 박사 팀의 연구결과가 입증된다면 이는 운동 권장방식과 관련해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Populations in western counties are aging.  But this trend is also emerging in developing countries such as China.  Keeping people healthy as they age affects not only a country's health services but also its society and economy.

For this study, researchers tracked people such as Naomi Glass who still cleans her home and does volunteer work. "I have never had a day where I have to think about how I'm going to fill it.  It's always filled with something or other."

According to the study, the more motion, the longer the life. The study appears in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Researchers from a number of institutions tracked about 300 older adults between the ages of 70 and 82 for several years.  The research was coordinated by the National Institute on Aging under Todd Manini. "Any time we use energy, it's released from the body as carbon dioxide," he says.

Researchers measured the amount of carbon dioxide in the participants' urine. The participants drank special water so the amount of carbon dioxide would be evident.

The researchers wanted to find out how much energy was used in daily exercise, such as climbing the stairs. "We found that over an eight-year period, that older adults in the low-activity group had three times greater risk of death when compared to older adults in the high-activity group," said Manini.

Naomi Glass is pleased with the news. "I think it's encouraging to people to know that they can maintain their health or maybe improve it by just doing ordinary activities."

This study did not look at the reason why higher activity is associated with lower risk of death.  But Manini says activity most likely combats heart disease and cancer.  He says for older adults, any movement is better than none, and usual daily activities can provide older adults with enough exerc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