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프랑스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외무장관들은 오는 7월 12일  파리에서 회담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의 의제는 이란의 핵무기 추구 포기를 종용하기 위해  제안된 일괄보상안에 대한 이란측 회답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란이 이 제안에 대해 지체말고 회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란이  고의적으로 회답을 지연시키려고 한다면 그것은 소용이 없을 것이라면서 국제사회는 이란의  핵계획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말해주는 회답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협상의 길이 열려있는지 닫혀있는지를 국제사회는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란은 참으로 훌륭한 이 제안을 받고 여기에 회답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괄보상안은 이란 정부가 완전하고도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 활동을 중단한다는 조건으로 유인책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돼 있습니다. 농축 우라늄은 전력 생산에도 이용될 수 있지만, 핵무기 제조에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많은 나라들은 이란이 민간 핵에너지계획을 가장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션 매코맥 대변인은 이란이 이미 결단을 내릴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란은 확실히 긍정적인 길과 부정적인 방안을 동시에 제시한 이 제안을 검토할 충분한 기회를 가졌다면서   국제사회는  이란이 협상을 위해 제시한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고무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란은  특정 조건들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당사자들이 이 조건들이 일체의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  관련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라는 데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으며, 이것은 미국 단독만의 조건이 아니라,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제시했고, 이에 앞서서는 이란과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연합 3국이 협상했던 조건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니콜라스 번스 차관은 만약 이란 정부가 7월 12일까지 회답하지 않는다면 미국과 다른 나라들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를 가하는 조치를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