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쉬 행정부는 파키스탄에 대한 5십억 달러 규모의 전투기 판매 계획을 의회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의회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게 되면 파키스탄은 많으면 36대의 F-16 신형 전투기를 미국으로 부터 구입할 수 있게 되며 어쩌면  일부 F-16 구형 전투기들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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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회는 파키스탄에 대한 이 같은 전투기 판매 계획을 30일 이내에 거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쉬 행정부 관리들이 지난 여러달동안 상원과 하원의 여러 핵심 의원들과 비공식 접촉을 가져왔고 중대한 반대 이견이 제기되지 않고 있어 국회로부터 거부반응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협상은 파키스탄이 18대의 신형 F-16 전투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18대를 추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선택사항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또 파키스탄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F-16 전투기 구형 모델 34대를 개조해줄 예정이며, 파키스탄도 앞으로 구입하는 26대의 중고 전투기들에 대해서도 추가 선택사항을 갖게 됩니다.  전투기들에 대한 군수품들과 병참학적 지원 역시 이번 협상에 포함됩니다.

부쉬 행정부는 지난해 3월 파키스탄에 대한 전투기 판매계획을 처음 발표했고 그와 동시에 인도정부와도 인도의 민간용 핵개발 계획을 포함해 새로운 전략적 관계에 관한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미국무부 대변인은 F-16 판매는 미국과 파키스탄간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위한 것으로, 인도와의 군사 관계를 위축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인도는 자체 공군 병력을 증강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 두 남아시아 강대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대화를 하고 있으며 카쉬미르 지역을 둘러싼 오랜 긴장이 해소됐다고 말했습니다.

미 공군의 대들보 가운데 하나인 F-16 전투기는 1979년 처음 도입된 이래 여러 차례 개조됐습니다. 파키스탄은 1980년대 중반에 F-16 전투기를 처음 구입했고 추가 구입을 위해 미국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그 계약은 1989년 파키스탄의 당시 비밀 핵무기 개발 계획 때문에  미 국회가 파키스탄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를 가하면서 결렬됐습니다. 

파키스탄은 일부 전투기들에 대한 대금을 이미 치뤘고 파키스탄에 대한 전투기 판매 중단은 오랜 세월 양국간의 관계에 있어 껄끄러웠습니다.

그러나 지난 2천 1년 테러공격이래 미국 주도 연합군의 아프간 침공당시의 지원을 비롯해, 국제 테러와의 전쟁에서 보여준 파키스탄의 협조로 양국의 관계는 두드러지게 우호적 관계로 바뀌었습니다.

부쉬 행정부가 파키스탄에 대한 F-16 전투기 판매계획을 국회에 통고한 것은, 비록 미국 관리들이 우연의 일치라고 말하고 있지만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4일 파키스탄을 방문한 직후 나온 것입니다.

미국의 관리들은 판매가 보다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10월 파키스탄 북부 지역에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노력에 국가의 재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구매를 연기했었습니다.

 

(영문)

The Bush administration has formally notified Congress of its intention to proceed with a fighter-jet sale to Pakistan worth up to $5 billion. Pakistan is to purchase as many as 36 new-model F-16 fighter aircraft and may also acquire some used F-16's.

The Congress will have 30 days in which to reject the offer to Pakistan.

However that is considered unlikely, since the Bush administration has been consulting informally with key members of the Senate and House for several months and no major objections have been raised.

The State Department said the deal calls for Pakistan to purchase 18 new F-16's with an option to buy 18 more.

The United States will also upgrade Pakistan's existing fleet of 34 old-model F-16's, and the South Asian country would also have the future option of buying 26 used aircraft from U.S. inventories.

A munitions package and logistical support for the planes are also part of the deal.

The Bush administration first announced its intention to make the offer to Pakistan in March of last year, as it was also beginning talks on a new strategic relationship with India including help for that country's civilian nuclear program.

A State Department spokeswoman said the F-16 sale is aimed at cementing the U.S. strategic partnership with Pakistan, and will not upset the military balance with India.

She said India has its own plans to upgrade its air force, and that the two South Asian powers have a dialogue underway and have reduced tensions over the long-running Kashmir dispute.

The F-16, which has long been on one of the mainstays of the U.S. Air Force, has been upgraded many times since its introduction in 1979.

Pakistan acquired its F-16 fleet in the mid-1980's and had contracted to buy more, but the deal was blocked by a 1989 Congressional ban on arms transfers because of Pakistan's then-covert nuclear weapons program.

The suspended sale of the aircraft, some of which Pakistan had paid for, was an irritant in bilateral relations for many years.

But the relationship warmed markedly after the September 2001 terrorist attacks amid cooperation by Pakistan in the war against international terrorism including support for the U.S.-led invasion of Afghanistan.

The administration's notice to Congress of the F-16 sale to Pakistan came just after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visited the South Asian country on Tuesday, though officials here said the timing was coincidental.

The officials said the go-ahead for the sale could have come earlier, but that the Islamabad government delayed the purchase because of the need to focus resources on recovery from the devastating earthquake in northern Pakistan last Octo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