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은 새로운 재정경제부 장관과 교육 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명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변화에 대해, 대통령이 행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실패작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VOA 서울 특파원이 보내온 자세한 소식입니다.

노무현 한국 대통령은 지난 주 사임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임에 권오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명했습니다. 권 지명자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것을 막고,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과의 자유무역 협정에 대한 국내의 지지를 규합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또한 공석중인 국세청장에는 전군표 국세청 차장이 내정됐고,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장병완 기획예산처 차관이 발탁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한, 3천여명의 학생들이 식중독에 걸리는 학교 급식 파동 이후 지난 주에 물러난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 인적자원부 장관 후임에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명했습니다. 이들 장관 지명자들은 국회 인사 청문회를 거쳐 이달 말께 정식 임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야당인 한나라당의 이정현 부대변인은 이번 개각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어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 우리당은 지난 5월3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당했고, 노 대통령의 지지율은 현재 약 14퍼센트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국민대학교 정치학과의 김형중 교수는 이번 개각으로 노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나아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어 지난 몇 달동안 노 대통령의 대중적 인기는 하락했고, 이는 부분적으로 노 대통령이 우유부단한 지도자라는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노 대통령의 경제정책 또한 성장 촉진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 단임제를 채택한 한국 헌법에 따라, 노 대통령은 내년 2007년 12월의 대통령 선거에 이어, 그 이듬해, 2008년 2월에는 반드시 물러나야 합니다.

INTRO: The South Korean president Roh Moo-hyun has named new ministers of finance and education in a cabinet reshuffle involving four portfolios. But the changes are already being criticized as a failure by the president to respond to public discontent with his administration. VOA's Kurt Achin reports from Seoul.

TEXT: President Roh Moo-hyun on Monday named Kwon O-kyu as finance minister to replace Han Duck-soo, who stepped down last week. Kwon's main challenges will be to halt a slowdown in the South Korean economy, and muster domestic support for a controversial free trade agreement with the United States.

Also in the finance area, Jun Gun-pyo was named as the new commissioner of the National Tax Service and Chang Byoung-wan will head the Budget Ministry.

The president named Kim Byung-joon as education minister to succeed Kim Jin-pyo, who resigned last week after a food poisoning outbreak in local schools sickened thousands of students.

Lee Jeong-hyun, with the opposition Grand National Party, is critical of the reshuffle.

/// LEE IN KOREAN, ESTABLISH & FADE ///

He says the president is out of touch with the country's voters.

Mr. Roh's Uri Party suffered a stinging defeat in May's local elections and his approval rating is currently about 14 percent.
Kim Hyung-joon, a political science professor at Seoul's Kookmin University says Monday's cabinet reshuffle is not likely to improve the South Korean president's political standing.

/// KIM ACT IN KOREAN - ESTABLISH & FADE ///

Kim says the disastrous Uri showing in May's election was the public's way of showing disapproval of the Roh administration's policies. But now, he adds, Mr. Roh has given high-level positions to the very people responsible for the unpopular policies.

Mr. Roh's popularity has declined in recent months in part due to the perception that he is an indecisive leader. His economic policies have also been criticized for failing to generate growth.

Under South Korea's constitution, Mr. Roh himself must step down next year, when presidential elections are scheduled. (SIG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