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미국 대법원이 수감중인 알카이다 테러용의자들을 재판하기 위해 부쉬 대통령이 설립한 군사위원회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는 보도를 머릿기사로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5년동안 부쉬 대통령은 국제전화의 도청, 군대가 재판없이 테러 용의자들을 구금 하게 허용하는등 본인이 생각하는대로 전쟁을 수행해 왔으나, 대법원 판결은 그 같은 대통령 권한의 핵심부분에 타격을 가한 것이며 대통령이 혼자서 국가를 방위할수 있다는 논리를 거부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타나모 미군기지에 있는 수감자들은 군사위원회가 아니라 군사재판을 거쳐야만 하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포스트는 국제면에서 유럽 국가들이 미국 대법원 판결에 환호를 보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보훈처라고 할수 있는 Veterans Administrations에서 지난 5월 3일 2천 600여만명의 제대군인들에 대한 신상정보가 들어있는 랩탑 콤퓨터와 하드 드라이브를 도난당해 전국에 큰 우려를 자아냈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 사상 최대규모의 신상정보 누출 사건이 될뻔했는데 워싱턴 포스트는 FBI등 수사 당국이 잃어버린 랩탑을 되찾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제면에서는 부쉬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용납할수 없는 일이라며 북한에 압박을 강화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부쉬 대통령이 북한지도자는 세계로부터 고립될 것인지 국제사회의 활동적인 일원으로 참여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대법원 판결에서 부쉬 대통령의 군사위원회 설립이 미국의 군사재판 법이나 제네바 협약에 위반된다고 판시한 대법관과 그렇지 않은 대법관들의 얼굴을 1면에 사진으로 싣고 있습니다. 이번 판결은 모두 9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된 미국 대법원에서 5대 3으로 결정이 된 것입니다. 또한 뉴욕 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이번 판결을 법치의 승리라고 찬양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 제도 이사회가 29일 또 금리를 0 .25퍼센트 올려 미국의 정책 금리는 5.25%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준비제도이사회가 17번째 연속 인상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사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앞으로의 추가인상에 대해 확실하게 “그렇다” 라고 밝히지 않아, 더 이상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뉴욕 증권시장은 강력한 활황을 나타냈습니다.

 뉴욕 타임스도 국제면에서 부쉬 대통령이 고이즈미 총리와 회담하고 난 다음 북한에 미사일 시럼발사를 하지말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의 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저임금 노동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기사를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샹하이를 중심으로 한 기사는 이 곳이 중국에서 가장 고령인구가 많은 도시라고 소개하고 전 시민의 20%가 60세 이상이며 그 수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전국으로 번질 것이라며 값싼 노동력으로 경제성장을 이루어온 중국이 머지않아 인력난에 부디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대법원 판결이 탑기사로 올라있습니다. 관타나모 재판에 대한 부쉬대통령의 계획은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고 법원이 선언했다는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1면 커버 스토리로 이제는 항공여행이 어느때보다 안전해졌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운항에서 위험한 순간들이 여전히 존재하고는 있지만 최근의 각종 기술 발달로 항공기 사고로 숨진 사람의 수는 극적으로 줄어들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1982년부터 89년사이에는 승객 사망률이 720만명중 한명꼴이었는데, 90년에서 99년 사이에는 920만명중 한명, 2000년에서 2005년 사이에는 2천 280만명중 한명으로 그 비율이 낮아졌다는 통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 센터의 전문가들이 여성의 경부암 예방을 위해 11세, 12소녀들에게 ACIP 라는 백신을 투여하라고 권장했다는 기사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이 신문 1면 상단에 미셀 위의 사진이 실려있습니다. 여자 유에스 오픈 골프대회가 뉴포트 칸츄리 클럽에서 열리고 있는데, 안개와 습기로 경기가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미셀 위를 포함한 선수들이 일요일인 2일 마지막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이고, 미셀 위 개인에 관한 기사는 아니군요.

월드컵 기사도 다른 신문과는 달리 1면에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4강전에 나간 나라들을 소개하면서 특히 독일은 홈 그라운드의 잇점을 노리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많이 올라 올 여름 미국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줄일 것이라는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여름 계획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는 설문조사에 가장 많은 38%의 응답자가 본래 여행계획이 없다, 33%의 응답자는 계획을 바꾼다, 28%는 예정대로 강행한다로 답을 했습니다. 계획을 어떻게 바꾸느냐는 질문에는 여행 횟수를 줄인다가 37%, 여행의 취소가 26%, 가까운 곳으로 변경한다 23%, 다른 수단을 이용한다 9%등입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번창하는 이 지역의 요가업체 소유주 비크람 챠우더리가 비상출구 부족등으로 보건당국으로부터 여러 차례 경고를 받고도 이를 시정하지 않아 기소됐다는 기사를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노선의 아놀드 슈와즈네거 캘리포니아 주 지사가 선거자금 모금차 헐리우드의 동성애자 모임에 나가서 구애를 했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특별히 동성애자라는 말을 하지는 않고 모든 사람은 누구인가를 사랑할 필요가 있다면서 모든 문제에 다 의견을 같이 할 수는 없지만 사랑, 이해, 관용에 대한 가치를 인정한다는 점은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매년 여름 이곳에서 열리는 음식과 음악 축제,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는 어제부터 그랜드 파크에서 시작됐는데, 이는 지역 최대의 연중 행사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열흘동안 열리는 이 축제에는 한국 음식을 포함한 60여개의 음식 부스가 마련되고 약 300만명이 참가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