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피레네 산악지대의 루르드라는 작은 마을은 카톨릭 신앙의 힘으로 여러 가지 병이 치유되는 기적의 순례지로 약 150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로마 카톨릭 교황청은 최근 루르드에서 일어난다는 것과 같은 병치유를 기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을 일부 완화했습니다. 루르드는 어떤 곳이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현지에서 보내온 VOA 특파원 보도로 알아봅니다.

카톨릭 교도들의 명순례지인 루르드의 지하동굴에서는 미사가 하루에 여러 차례 진행됩니다. 루르드 카톨릭 교회의 미사에는 수 많은 순례자들이 영적인 위안이나 기적적인 병치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루르드를 찾아온 순례자들 가운데 영국인 짐 퀸씨는 거의 전신이 마비된 50대의 파킨슨병 환자입니다.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퀸씨는 어떤 동기에서 루르드를 찾아왔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겨우 알아들을 수 있는 속삭이는듯한 목소리로  모든 것은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서 하는 것이고 자기 자신은 생각해서는 안된다면서 길거리에서나 교회에서 만나는 사람들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개인적인 치유를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기는 해도 이곳을 찾는 목적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루르드 마을이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카톨릭 순례지로 꼽히게 된 것은 1858년 이 마을의 한 소녀가 동굴속에서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보았고 마리아의 가르침대로 동굴안의 샘물로 목욕을 한뒤 천식을 고치는 기적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입니다. 그후 이곳에서 기적의 병치유가 일어났다는 주장이 7천 건에 달했는데 로마 카톨릭 교회는 67건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로마 교황청이 약 200년전에 정해놓은 규정에 따르면 기적적인 병치유는 현장에서 거의 즉시에 일어나야 하고 그런 사람들의 병은 영구적으로 치유되어야 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리고 기적의 병치유를 얻은 사람들은 이전에 받아온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기적의 병치유를 했다는 사람들들의 대부분이 다시 병들어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지 루르드 지역 카톨릭 교구는 설명이 되지 않는 뜻밖의 병치유에 관한 교회의 평가지침을 새로 발표했습니다. 교회는 이 새로운 지침에 따라 뜻밖의 치유를 예상치 않았던 경우와 확인된 경우, 예외적인 경우의 세 가지 유형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카톨릭 교회의 이 같은 새로운 지침에 대해 일부에서는 다른 지역들에서도 일어나는 기적의 순례지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는 비판이 일기도 합니다.

그러나 루르드 타르브 교구의 주교인 작크 페리에 추기경은 그런 비판을 일축합니다. 새 지침은 카톨릭 교회와 특별 의료진위원회가 여러 해 동안 공동으로 논의한 끝에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진화하는 것은 의학이지 신앙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text : 루르드 특별의료위원회는 매년 한 번씩 회의를 열어 기적적인 병치유가 의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지 여부를 가름합니다.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경우는 페리에 추기경에게 넘겨지고 기적에 관한 교회의 범주안에 속하는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루르드 특별의료위원회, 프랑소와 베르나르 미셸 박사는 사람들이 루르드에서 이젠 비상한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여전히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교회는 정직한 사람들의 치유고백을 부정할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한편, 루르드를 찾아오는 순례자들은 기적때문만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장애자와 병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소외당하게 마련인데 이 곳, 루르드에서는 관심과 존중을 받는다는 것이 이곳을 찾는 또 다른 이유라는 것입니다. 루르드에서 매일 치러지는 촛불행렬에는 휠체어에 탄 사람들과 들것에 실려진 사람들이 앞장서는 것이 그 한 가지 사례입니다.

 영국, 도르체스터 교회의 죤 라이스 신부는 1908년대 이래 주기적으로 루르드를 방문한다면서 루르드에는 대단히 심오한 영성이 있다면서 루르드에 오는 많은 사람들이 육체적인 치유를 얻기도 하지만 정말로 일어나는 일은 성령의 힘안에 사람들이 결속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루르드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건강한 사람들입니다. 코트디브아르 출신 파리 시민이라는 한 여성 순례자는 두 번째로 루르드에 왔다면서 자신의 생애와 가족들 그리고 세계가 당면한 문제들을 생각하며 루르드를 찾아왔고 자신은 영혼과 정신적 치유를 가져오는 기적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그런가 하면 실비 같은 카톨릭 신자들만 루르드를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스리랑카에서 왔다는 한 불교도 가족은 일요일 이른 아침에 루르드 성소를 돌아보면서 15년전에 이 가족의 아들이 이곳에서 천식을 치유했던 것을 잊지못한다며 그후 루르드를 찾아오곤 한다고 말합니다.  스리랑카의 이 불교도 가족은 다른 신앙심 깊은 사람들처럼 휴식과 기도를 하러 루르드를 찾는다면서 자신들은 비록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신앙심을 찾는다고 말합니다.

For nearly 150 years, millions of Christian pilgrims from Europe and elsewhere have flocked to the small French town, Lourdes, where it is said the sick can be healed, miraculously. The Roman Catholic church has also softened rules for other unexplained healings.

People pack a cavernous underground church in this vast Roman Catholic sanctuary at a recent afternoon mass - one of several taking place daily at Lourdes. On this recent weekend, thousands of pilgrims have come here to find spiritual solace - or perhaps, a miraculous cure.

Among the sick is Jim Quinn, an English man in his 50's. Quinn is nearly paralyzed from Parkinsons disease. As he is pushed to dinner in a wheelchair, he talks to a reporter about what draws him to Lourdes. It's hard for him to speak above a whisper.

"It's all about other people," he says. "You don't think about yourself. It's who you meet on the street or in church, or in the crowd that needs help. It's nothing about personal cures - although I'm sure there have been some."

Lourdes is perhaps Europe's most popular pilgrimage site. Not only because a local girl is said to have had apparitions of the Virgin Mary in 1858, but also because of miraculous healings that are said to be linked to this mountain town. There have been about 7,000 claims of miracle healings, to date. However, the Catholic church has only recognizes 67.

Under Vatican rules drafted nearly 200 years ago, miraculous healings must take place almost instantly - and people must be permanently cured. Those cured also cannot benefit from previous medical treatment. But these days most people go to doctors for treatment when they fall ill.

So in March, the regional diocese issued new rules - relaxing guidelines not for miracles, but for other, unexplained healings. The church now recognizes three types of surprising healings: Unexpected, confirmed and exceptional.

Skeptics suggest the new directives are aimed to counter the growth of rival evangelical churches and pilgrimage sites elsewhere. But Monseigneur Jacques Perrier, bishop of Lourdes and Tarbes, dismisses such criticism.

Monseigneur Perrier says the church and Lourdes special medical committee have been discussing these changes for years. He says, what has evolved with the times is not faith, but medical science.

The Lourdes medical committee meets yearly to decide whether several dozen claims of miracles can be explained scientifically. If not, the committee recommends the claims to Perrier - who makes the final ruling over whether the claims meet religious criteria for miracles. Dr. Francois Bernard Michel is head of the medical committee.

Bernard Michel says people think nothing extraordinary is happening at Lourdes, any more. However, he says things are happening and they the sanctuary cannot reject declarations of cures made by people in good faith.

Church attendance may be plummetting in Europe, but Lourdes reputation for healing and meditation draws about six million pilgrims to the town, each year. And, the numbers are growing. Today, Lourdes is awash with hotels that offer services for the sick and tour shops selling religious memorabilia.

Along with tourists, the town has drawn new residents like 62-year-old Jean Marmon. A former butcher, Marmon moved to Lourdes six years ago. Today, he has a shop selling cured ham and sausages and a sharp-tasting local cheese called Tomme des Pyrenees.

Marmon says his clientele comes from many different cultures. People tell him about miraculous cures they have witnessed or heard about. Marmon believes they are sincere, but he is not sure he believes their stories are true.

But pilgrims here say miracles are not the only attraction at Lourdes. The handicapped and the sick, who are often marginalized in daily life, are revered at Lourdes. Pushed in wheelchairs and on stretchers, they are the ones leading candlelight processions that take place every day.

Father John Rice is a priest from Dorchester, England. Hes been coming to Lourdes regularly since the 1980's.

"There's a very deep spirituality here. A lot of people associate Lourdes with physical healing," Father Rice notes, "but, in actual fact, what happens is more a bonding of people who come together in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In fact, many pilgrims who come to Lourdes are healthy. And, most interviewed, like Odile Silve, say they were unaware of the Church's new changes on unexplained healings. Silve is from Ivory Coast, but she now lives outside Paris. This is her second visit to Lourdes.

Silve says she is at Lourdes to reflect on her life and her family and on the problems in the world. She believes in miracles - those that heal the soul as well as the spirit.

Christians like Silve are not the only pilgrims at Lourdes. The Apudharai family are Buddhist from Sri Lanka. On a sunny Sunday morning, they strolled around the Lourdes sanctuary. One member, Santhya Apudharai , said her brother was cured of asthma here 15 years ago. The family has been coming to Lourdes ever since.

Apudharai says that, as religious people, her family comes to rest and pray. They find faith here, even if they are not Roman Cathol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