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중진의원들이 부시 행정부에 북한과 양자 회담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제의는 북한이 미국 영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 발사 움직임을 보이면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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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관련 6자 회담이 지난 11월 이후 교착상태에 빠져있지만 부쉬 행정부는 여전히 6자 회담 구도가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확고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워싱턴 정가에서는 백악관이 대북한 정책을 바꿔 북한과 직접 대화를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 상원 외교위원장이자 부쉬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공화당의 리처드 루가(Richard Lugar) 의원은 25일 미국 CBS 방송의 일요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의 미사일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북한사이의 양자 회담이 최선의 방법일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루가의원은 “외교력 강화의 증대가 현명한 방법이라며 이에는 미국과 북한의 직접 대화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원 외교외원회의 공화당 2인자인 척 헤이글 (Chuck Hagel-Nebraska) 상원의원 역시 “미국은 북한과 직접 대화가 필요하다”며 “양자 협상을 빨리 할수록 문제를 일찍 해결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셉 바이든(Joseph Biden-Delaware) 의원은 24시간 케이블 뉴스 방송인 CNN 에 출연해 “미북 양자 회담이 별다른 성과를 거둘수 없을지 모르지만 미사일 문제에 접근해서 문제의 실체가 무엇인지 찾는 것이 벼랑끝 정책보다 낳은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지난달 6자 회담의 미국 수석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평양에 초청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북한 당국의 제의를 거부하고 모든 협상은 6자 회담의 틀안에서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 상원이 통과시킨 국방 수권법안은 부쉬 대통령에게 미국의 대북한 정책을 조율할 고위 대북한 정책 조정관을 임명할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의 시험 발사가 임박했다는 정보 보고가 언론과 정부 관리들에의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장거리 탄도 미사일인 북한의 대포동 2호는 사정거리가 하와이와 알라스카주뿐 아니라 미국 서부에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한 지난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비확산 분야에 근무하는 일부 관리들은 이러한 북한의 미사일과 핵보유 주장을 큰 위협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북한이 핵무기 8개 혹은 그 이상을 제조할 수 있는 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 정보 당국이 추정하고 있으나 북한이 그러한 핵 장치를 시험한 전례가 없고 더구나 미사일의 앞부분인 원추형 두부에 핵탄두를 장착해 운반할 수 있을 만큼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는 증거도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북한 정부는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대해 북한은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북한 정부에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한 모든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클린턴 전 행정부 시절 고위 관료를 역임했던 독립성향의 일부 외교 전문가들은 지난주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를 선제 타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공화당의 리처드 루가 상원 외교위원장은 그러한 제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의 바브라 박서 상원의원은 선제 타격안은 대북한 협상안건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서 의원은 미국은 협상장에서 어느것도 제외해서는 안되다며 군사 공격과 같은 제재도 항상 포함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최첨단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을 일본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등 미국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미국과 일본이 올해 안에 탄도 미사일과 쿠르즈 미사일 등의 교란을 위해 개발된 최첨단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PAC 3) 3기나 4기를 처음으로 일본 남부 오키나와섬에 배치한다는 계획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이 계획에 따라 5백에서 6백명의 추가 병력을 오키나와에 파병할 계획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북한은 지난 1998년 장거리 탄도 미사일 대포동 1호를 예고 없이 시험 발사한 이후 미사일 시험 발사 유예를 선언한뒤 추가 시험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발사된 대포동 1호는 일본 상공을 너머 태평양에 떨어져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린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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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Several senior U.S. senators have called on the Bush Administration to hold direct talks with North Korea. Concern is growing in Congress that the reclusive communist nation may be preparing to test fire a missile capable of reaching American soil. VOA's Purnell Murdock reports from Washington.


TEXT: Although six-party talks -- including the United States, Japan, Russia, China and South Korea -- have been stalled since November, the Bush Administration has remained steadfast in its belief that such talks are the best way to resolve the North Korean nuclear issue.

But calls are growing in Washington for the White House to change its policy and directly engage Pyongyang.

Speaking on a nationally-televised news program Sunday, Republican Senator Richard Lugar -- chairman of the Senate Foreign Relations Committee and a close ally of President Bush -- said direct talks may be the best way to bring a diplomatic solution to the missile test situation.

/// LUGAR ACTUALITY///

"It would be advisable to bring about a much greater intensification of diplomacy, and this may involve direct talks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 END ACTUALITY///

Other legislators on the committee, from both political parties, agreed.

Last month, North Korean officials invited Christopher Hill -- the head of the U.S. delegation to the multilateral talks -- to Pyongyang. The overture was rebuffed by the White House.

Last week, the Senate approved an amendment to a defense authorization bill that would require President Bush to appoint a senior presidential envoy as a coordinator of American policy on North Korea.

Intelligence reports suggest that North Korea may be preparing to test-fire a long-range ballistic missile believed capable of reaching parts of the United States.

North Korea announced last year it had nuclear weapons.

The United States has urged Pyongyang to halt any plans to test the missile, although the North has insisted it has the right to do so, if it chooses.

Some independent foreign policy experts have suggested conducting a preventive strike against a North Korean launch pad. Senator Lugar advised the White House against such a move. But Democratic Senator Barbara Boxer said Sunday the option should be on the table.

/// BOXER ACTUALITY ///

"We can't take anything off the table, and of course, there are always sanctions short of military force."

/// END ACTUALITY ///

News emerged Monday of other means the United States may be able to use to guard against any threat a North Korean missile may impose. Japan's "Yomiuri Shimbun" says the United States plans to deploy three or four surface-to-air Patriot Advanced Capability missiles in southern Japan by the end of the year.

North Korea's last long-range missile test was in 1998. The missile crossed Japanese territory before plunging into the Pacific Ocean. (sig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