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오는 11월에 실시되는 국회 중간선거에서는 이라크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유권자들에게 호소력을 가진 선거 전략 구상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그동안 여론조사 결과는 미국민은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지만, 미군병력이 이라크에 얼마나 더 주둔해야 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전쟁에 대한 미국민의 불만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라크에서 미군 철수 시한을 못박을 것인지, 아니면 이라크 인들이 자체 안보를 유지할 능력을 갗출 때까지 미군을 무기한 이라크에 주둔시킬 것인지를 둘러싸고 분열돼 있습니다. 네바다 주 출신의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총무는 민주당내의 분열을 인정하면서도 민주당은 이라크 전쟁에 대한 일반적인 접근방식에 있어서만은 단합돼 있다고 강조합니다.

민주당은 이라크 전쟁의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으며, 더 늦기 전에 조속히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고 리드 의원은 밝혔습니다. 조지 부쉬 대통령의 고위 정치고문인 칼 로브 씨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이라크에 대한 민주당의 접근방법을 [서둘러 달아나기 식]이라고 표현함으로써 민주당을 수세로 몰아넣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것은 최근 부쉬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을 지지한 미국국회 일리노이 주 출신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 의장 등 많은 공화당 의원들이 애용하는 표현입니다.  해스터트 의장은 공화당의 대안은 민주당이 황급히 달아나, 테러분자들이 결집하거나 재결집하기를 기다리면서 미국의 영토 안으로 테러를 불러들인다고 몰아붙이는 것이라면서 미국의 자유가 도전을 받을 때, 미국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테러와의 전쟁에서 민주당이 취약한 듯 보이게 만들려는 공화당 전략에 반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일리노이 주 출신의 람 엠마누엘 하원 의원은 ABC 텔레비전방송에서 테러와의 전쟁에서 파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당파적 상쟁과, 국민에게 당혹감을 초래하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원하는 것은 미국민을 분열시키지 않고 도리어 단합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화당은 부쉬 대통령에 대한 낮은 지지율이 상하 양원에서 다시 의석을 유지하려는 공화당의 노력을 손상시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쉬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선거운동을 고대하고 있으며, 또 공화당의 철학은 앞날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이미 그 효과가 입증되었기 때문에 하원과 상원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부쉬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버지니아대학교 정치연구소의 래리 사바토 교수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가 항상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쳐왔다면서, 현재 부쉬 대통령의 지지도가 아주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는 매우 낮은 경우에서부터 약간 나은 수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그 지지율은 낮은 상황이라고 사바토 교수는 지적했습니다.

최근 부쉬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은 3년 전 칼 로브 백악관 정치고문이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비밀요원 신분 누출사건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불기소될 것이라는 일부 기쁜 소식을 통보받았습니다.

워싱턴의 정치분석가 스튜어트 로젠버그 씨는 칼 로브 정치고문의 불기소 처분은 이제 로브 고문이 다시 부쉬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 이것은 부쉬 대통령에게 크게 희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치전문가 래리 사바토 교수는 이라크 문제에 관한 미 국민의 우려와 계속 치솟는 고유가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습니다.

민주당은 11월 중간선거에 하원과 상원에서 크게 의석수를 늘리고, 그리고 주지사 선거에서도 선전할 것이지만, 하원이나 상원을 완전 장악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래리 사바토 교수는 전망했습니다. 민주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국회 양원을 다시 장악하기 위해서는 100석의 상원에서 6석, 435석의 하원에서 15석을 더 추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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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q is expected to be a central issue in the November congressional elections in the United States. As VOA national correspondent Jim Malone reports from Washington, both major political parties are shaping their strategies to appeal to voters.

Opinion polls have long suggested that while the public has turned against the war in Iraq, it remains split over how long U.S. troops should stay there. Discontent over Iraq is providing the Democrats with an opportunity to make gains in both chambers of Congress in the November midterm elections.

But Democrats are divided over whether to set a deadline for the withdrawal of U.S. forces from Iraq or keep troops there indefinitely until the Iraqis can maintain their own security. Senate Democratic leader Harry Reid of Nevada acknowledges the divisions within the party. But he also says Democrats are unified on a general approach to the Iraq conflict. 

"We all agree there should be a change in the course of the war. We all agree that there should be a redeployment starting sooner rather than later."

President Bush's top political adviser, Karl Rove, is urging Republicans to put Democrats on the defensive in the upcoming election by describing the Democratic approach to Iraq as cut-and-run.

It is a phrase being used more and more by Republicans including Congressman Dennis Hastert of Illinois, the Speaker of the House, who urged support for the president's policy on Iraq during a recent debate.

"The alternative would be to cut and run and wait for them to group and regroup and bring the terror back to our shores. When our freedom is challenged, Americans do not run."

Democrats are already firing back at what they see as Republican efforts to make them look weak in the war on terror.Illinois Congressman Rahm Emanuel is leading the Democratic effort this year to retake control of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He spoke on ABC television.

"One good casualty in this war on terror would be partisanship and trying to embarrass people. What we should be doing is not dividing Americans, but bringing them together in our mission."

Republicans are concerned that President Bush's low public approval ratings may hurt their efforts to retain majorities in both the House and Senate. But Mr. Bush insists he is ready to help Republican candidates in the election.

"And I look forward to the campaign and I believe we are going to hold the House and the Senate because our philosophy is one that is forward looking and optimistic and has worked. We got a record to run on."

Larry Sabato directs the Center for Politics at the University of Virginia.

"A president's popularity always has an influence on the midterm elections and President Bush is low. He varies somewhat from being very low to being only moderately low, but he is still low."

The president and congressional Republicans did get some good news recently when Karl Rove was informed that he would not be indicted in connection with the investigation into the leaking of a covert CIA officer's identity three years ago.

This is Washington-based political analyst Stuart Rothenberg.

"I think it means that Rove can refocus his attention entirely on the president's political standing and that has to be good news for the president."

But political expert Larry Sabato says public concerns about Iraq and high fuel prices may favor the Democrats in November.

"I still think Democrats will gain seats in the House, gain seats in the Senate and gain governorships overall, but they may not gain enough to take control of either the House or the Senate."

Democrats need to win an additional six seats in the 100-member Senate and 15 seats in the 435-member House to retake control of both chambers in the November e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