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흑인 민권 운동 지도자, 고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유품들이 킹 목사의 고향인 남부 아틀란타에 그대로 남게 됐습니다. 자필 원고등 수천점에 이르는 킹 목사의 유품들은 일주일도 채 못돼 곧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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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영 전 유엔 대사, 셜리 프랭클린 아틀랜타시 시장등 유명 흑인 인사들의 단체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개인 유품을 3천 2백만달러에 구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킹 목사의 유품들은 이달말 뉴욕 소더비에서 경매될 예정이었습니다.

데이비드 레덴 소더비 부회장은 유품들에는 킹목사의 노벨평화상 수락 연설 초안과 1963년 킹 목사가 워싱톤에서 연설한 유명한 ‘I have a dream..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초고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덴 부회장은 킹 목사의 유품들은 보기드문 훌륭하고 중요하며 감동적인 문서들이라면서, 킹 목사의 고향인 아틀란타가 그것들을 소장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유품들에는 킹목사가 생전에 개인적으로 소장했던 천여권에 달하는 책들도 있습니다. 이 책들은 킹 목사가 1948년 졸업한 아틀란타에 있는 모어하우스 대학에 기증 될 것입니다. 모어하우스 대학은 흑인들을 위한 국내 최대의 사립 인문 과학 대학입니다. 레덴 부회장은 미국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중 한명인 킹 목사를 대변하는 유품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레덴 부회장은 킹목사 유품의 가치는 이제까지 값을 매길 수 있는 그 어떤 것보다 월등하다면서 유품들은 가장 훌륭한 미국의 문서들로 가득차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간 및 재계 지도자들은 타자나 손으로 쓰여진 원고등 킹 목사의 유품이 킹 목사의 자녀들에 의해 팔리게 되어 킹목사가 태어나고 그와 그 아내가 잠들어 있는 아틀란타에서 떠나게 되는 것을 우려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