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는 1989년 미국 팬암 여객기 폭파 테러 희생자 유족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지난 2002년에 합의했으나 아직까지 8백만 달러만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주재 리비아 외교대표부의 알리 아우잘리 수석대표는 리비아의 변호사들이 팬암 여객기 희생자 유족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이행하기 위해 현재 미국에 와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리비아를 테러리즘 후원국 명단에서 이달 29일에 삭제할 예정이라고 데이빗 웰치 국무부 부장관이 말했습니다.

알리 아우잘리 리비아 외교대표부 수석대표는 리비아와 미국간 관계가 지난 달 외교관계 회복후에도 기대했던 것처럼 신속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표명했습니다. 아우잘리 수석대표는 리비아 국민이 미국 입국사증을 발급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웰치 국무부 부장관은 양국간 외교관계 회복이 리비아의 과거행위에 책임을 사면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영문)

Libya's top diplomat in Washington has said relations with the U.S. are not improving as quickly as expected after last month's decision by the Bush administration to restore full diplomatic relations with Libya.

On Friday in Washington, Ali Aujali, chief of Libya's U.S. diplomatic office, said Libyans are having trouble obtaining U.S. visas.

U.S. Deputy Secretary of State David Welch, who appeared with Aujali at a conference on U.S. - Libya relations, said that the restoration of diplomatic ties did not absolve Libya of responsibility for past actions.

But Welch also said that the U.S. will likely remove Libya from its list of nations that sponsor terrorism next week, following the end of a 45-day review period on June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