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소비자 보호단체가 패스트 푸드 대형 체인업체인 켄터키 푸라이드 치 킨, KFC의 튀김 닭고기가 소비자들의 건강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이유로 소송을 냈습니다.

문: 먼저, 켄터키 푸라이드 치킨, KFC가 소비자보호단체로부터 집단송을 제기당했는데요, 어떤 단체가 어떤 사유로 소송을 제기했는지 설명해주시죠.

답 :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KFC는 세계에서 두 번째 대형 패스트 푸드 체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시피 튀김 닭고기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데, KFC의 튀김 닭고기에 건강에 해로운 불포화지방을 사용하고 있어 이를 중지하라는 것이 소송사유로 돼 있습니다.

KFC를 상대로한 집단소송은 미국의 민간 소비자보호단체인, 대중의 이익을 위한 과학센터, CSPI가 제기했습니다. KFC는 미국내에서  ‘We do chicken right’ 라는 구호를 내걸고 있지만 닭고기를 제대로, 올바로 조리해 낸다는 이 구호와는 달리 닭고기를 튀기는데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해로운 불포화지방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은 시중의 식품 가운데 가장 나쁜 불포화지방 덩어리나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문: 그렇다면 KFC 치킨에 불포화지방이 어느 정도나 많이 들어있다는 건지, 그리고 불포화지방 섭취가 구체적으로 건강에 어떻게 해롭다는 겁니까?

답: 제이콥슨 CSPI 대변인의 말로는 보통 흔히 먹는 닭고기 세 조각의 경우 불포화지방 함량이 15그램이나 된다는 겁니다. 이는 다시 말해서 미국 연방 식품의약청이 권장하는 건강식품 섭취 지침에 나와있는 1주일동안의 불포화지방 섭취허용 수준보다도 많은 것입니다.

불포화지방은 수소를 첨가한 이른바 경화유로 인공지방인데 이 것이 대표적으로 혈관을 막히게 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미국 하바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마이어 스탬퍼 박사는 불포화지방 섭취로 건가을 해쳐 사망하는 사람이 미국에서 1년에 3만명이나 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문: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은 앞에서 말했듯이 세계에서 아마도 맥도널드 다음의 두 번째 대형 패스트 푸드 체인인데 이 소송으로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KFC측은 물론 어림도 없는 얘기라고 주장하겠죠?

답: KFC측은 CAPI측의 소송을 당치도 않은 일이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KFC는 자사의 식품들이 식품의약청의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KFC는 그러면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불포화지방이 아닌 다른 대체지방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KFC는 전세계 80개국에 1만3천 여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고 중국내 체인점만 1천2백 여개에 달하는데 이번 소송을 계기로 아무래도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KFC의 튀김 닭고기에 그렇게 많은 불포화지방이 들어있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답: 사실상 문제는 소비자들에게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여성 소비자는 자신이 즐겨먹는 식품들 가운데 많은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먹을때는 맛있게 먹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소비자보호단체인 CSPI로선 불포화지방의 사용을 중단하던가 적어도 식품에 들어있는 함유물이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지에 관한 경고표시를 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