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독일 월드컵 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은 유럽의 프랑스와 스위스, 그리고 아프리카의 토고와 함께 G조에 속해 있습니다. 한국과 프랑스, 스위스 그리고 토고 이들 4개국 가운데 상위 2팀 만이 16강 전에 진출하게 됩니다. '끝나지 않은 신화'라는 구호 아래 2002년 한일 월드컵의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최소한 조 2위로 일단 조별 리그를 통과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국이 속해 있는 G조의 전력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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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프랑스는 2006 독일 월드컵 본선에 힘겹게 진출했습니다. 프랑스는 유럽 예선 4조에서 키프러스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지만, 이스라엘과 스위스와 2차례나 비겼고, 아일랜드와도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득점력 빈곤으로 예선 한 때 조 4위로 밀렸다가 막판에 3연승을 거두면서, 총 전적 5승 5무로 간신히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에서도 개막전에서 아프리카의 세네갈에게 패배했을 뿐 아니라 조별 리그 3경기에서 단 1골도 뽑지 못하는 부진을 보인 끝에 1회전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가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국제 축구 전문가인 데릭 레이 씨는 전망했습니다. 데릭 레이 씨는 G조에서는 프랑스와 스위스가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그러나 한국의 잠재력도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레이 씨는 스위스와 프랑스는 유럽 예선에서 부터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쳐 서로 상대방에 대해 잘 안다고 설명하면서, 두 나라가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레이 씨는 지난 번 월드컵에서 4강까지 진출했던 한국팀도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팀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는 대 이변을 연출했지만, 독일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조 1위를 내주고 조 2위로 간신히 본선에 합류했습니다. 그러나, 국제 축구 평론가 데릭 레이 씨는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도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레이 씨는 한국 팀은 최근의 월드컵 대회들에서 매우 끈질긴 면을 보여줬다고 지적하면서, 한국팀은 경기에서 크게 패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축구의 종주국인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는 세계 주요 언론들로부터 이번 월드컵을 빛낼 스타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 팀은 한국 시간으로 13일 화요일 오후 10시 프랑크푸르트에서 토고와 첫 대결을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19일 오전 4시 라이프치히에서 프랑스와 두 번째 경기를 갖고, 24일 오전 4시 하노버에서 스위스를 조별 리그 마지막 상대로 맞습니다.

한편, 이번이 첫번째 월드컵 출전인 아프리카의 토고는 역대 월드컵 참가국 가운데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조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 본선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거의 없는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문)

Former World Cup champion France face Switzerland, Togo and 2002 semifinalists South Korea in Group-G at next month's World Cup in Germany. As VOA's David Byrd reports, "Les Bleus" could have their hands full if they want to get another chance to win the Cup they captured in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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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ench squad had its hands full making it to Germany. A 4-0 win over Cyprus put "Les Bleus" in the tournament, but the 1998 World Cup champions drew twice against Israel and Switzerland and once against Ireland in qualifying.

The French had a miserable defense of their 1998 World Cup title four years ago, losing to Senegal in the opening match, failing to score a goal in their three group matches and thus going home after the first round.

International football expert commentator Derek Rae does not expect the French to make another first round exit. He believes France and Switzerland will probably advance out of Group-G, but adds that South Korea cannot be discounted.

"Switzerland and France, of course, know each other very well indeed from the qualifying. But they have to be the favorites for me in this group again - France and Switzerland. But it is not going to necessarily be straightforward when you consider what the Korean Republic - South Korea - did last time, getting to the semifinals."

In contrast to France, South Korea made the semifinals in 2002, but struggled in its qualifying group for this year's tournament. The so-called Red Devils finished second in Asian qualifying behind Saudi Arabia. Even so, Derek Rae says that the South Koreans could provide a strong challenge.

 "They can be very resilient, South Korea. We have seen that over recent World Cups. They very rarely get thrashed in a particular match. And of course they will be France's second opponent in Leipzig on the 18th of June. The fourth team in that group, Togo - well let us see, let us see how they do. To be honest my hopes are not high at all."

Togo probably has little chance of advancing out of the first round, even through it finished on top of its African qualifying group. This will be the "Sparrow Hawks" first appearance in the World Cup. Togo has never played South Korea or Switzerland before, and its final group match will be against former colonial rulers France June 23rd in Colog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