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당국이 수도 카불 전역에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조처는 29일 미군 차량에 의해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가 반미 폭동을 촉발시킨 가운데 취해졌습니다. 이번 폭동과 시위 진압 과정에서 적어도 13명이 사망하고 12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VOA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폭력 시위가 29일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곳곳에 확산됐습니다. 목격자들은 이번 시위가 2001년 연합군이 탈레반 전 정권을 축출한 이후 최악의 소요 사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동은 미군 호송 트럭이 29일 오전 사고로 12대의 아프간 민간 차량에 돌진하면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뒤 촉발됐습니다.

지역 관리들은 이 교통사고로 최소한 5명이 사망하고 대여섯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습니다. 교통사고 발생 몇분만에 시위자들은 사고 차량 근처에서 분규를 일으켰으며 수백명의 사람들이 돌과 파편을 미군들에게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지역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며 현장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많은 목격자들은 미군이 발포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다른 목격자들은 지역 경찰이 사상자에 대한 대응으로 발포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군 대변인 토마스 콜린스 대령은 미군은 성난 군중이 미군 차량을 에워싸려고 시도할때 공중을 향해 단지 경고 사격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콜린스 대통령은 연합군 차량들이 적대적 군중을 피하고 긴장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사고 현장을 벗어나려고 시도했다며 이 와중에 적어도 연합군 차량 한대가 군중 위를 향해 경고 사격을 했다는 징후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 백명의 사람들은 낮 동안 카불 시내 여러곳의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으며 이 와중에 자동 기관총의 총성이 시내에 울렸습니다. 시위자들은 시내 거리를 행진하며 미군과 미군이 후원하는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에 대한 독설을 외쳤으며 일부 군중은 ‘미국에 죽음을’ ‘카르자이에게 죽음을’ 이란 구호를 외쳤습니다.

폭도들은 시내 다수의 상점을 약탈했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방 구호 기관의 사무소도 습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안보군과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평화유지군은 많은 병사들이 탱크에 몸을 실은 채 시내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29일 오후 텔레비젼 연설을 통해 국민에게 진정을 호소했습니다.

아프간 중앙정부는 추가 폭력 발생을 막기 위해 30일 오전까지 카불 전역에 강도 높은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최근 몇주 동안 반테러 작전 전개도중에 발생한 민간인 사상자 증가로 전국에 우려가 확산돼 왔으며 이러한 배경은 아프간 전역에 걸쳐 카르자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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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ities in Afghanistan have imposed a strict night curfew throughout the capital, Kabul, following anti-American riots triggered by a fatal car accident involving a U.S. convoy.  At least 13 people were left dead, and dozens of others seriously wounded.

Violent protests spread throughout the capital, Monday. Witnesses say it is the worst civil unrest in Kabul since coalition forces ousted the Taleban in 2001.

The rioting started after an American military truck accidentally slammed into as many as a dozen civilian vehicles Monday morning. Local officials say the crash killed at least five people and injured several others.

Within minutes, protests erupted near the wreckage, and hundreds of people began throwing rocks and debris at the U.S. soldiers.

As local police struggled to regain control of the area, shots were fired.

A number of witnesses say they saw U.S. soldiers open fire, while others say local police were responsible for the casualties.

U.S. Military spokesman Colonel Thomas Collins says American troops fired only warning shots into the air, as the crowd tried to surround their vehicles.

"When the gathering became hostile, the coalition vehicles attempted to move out of the area to reduce tensions," said Colonel Collins. "There are indications that at least one coalition military vehicle fired warning shots over the crowd."

By mid-day, hundreds of protesters took to the streets in several locations around the capital. Automatic gunfire could be heard across the city.

Demonstrators marched through the streets, shouting abuse at the United States and the U.S.-backed president, Hamid Karzai. Some chanted "Death to America!" and "Death to Karzai."

Rioters ransacked a number of stores, and reportedly attacked the offices of a western aid agency.

Afghan security forces and NATO peacekeepers, many of them in tanks, have been deployed throughout the city.

President Karzai delivered a televised address to the nation Monday afternoon appealing for calm.

[He called on the Afghan people to stand up against rioters and described them as "agitators" and enemies of Afghanistan] 

The central government imposed a strict curfew throughout the capital until Tuesday morning to prevent further violence.

In recent weeks a rising number of civilian casualties in anti-terror operations in Afghanistan has led to widespread concerns that this is undermining President Karzai's popular support throughout the coun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