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란에게 국제 원자력 기구 IAEA와의 전면적인 협력을 재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의 이같은 호소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이란 핵 계획을 둘러싼 분규를 해소하기 위해 내달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기에 앞서 나온 것입니다.

중국 외교부의 류젠차오 대변인은 30일, 이란은 국제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유엔의 핵 감시 기구인 국제 원자력 기구 IAEA와 협력해야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류 대변인은 이란은 핵 확산금지 조약의 서명 당사국으로서 핵 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누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이란은 또한 그에 상응하는 의무와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류 대변인은 이란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IAEA와 전면적인 협력을 재개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대변인은 중국은 이란 핵 분규를 해소하기 위해  프랑스와 영국, 독일이 제안하는 계획 속에는 핵 확산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 뿐 아니라 이란이 평화적 핵 에너지를 보유할 자격이 있다는 점도  고려돼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독일의 계획에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 활동을 포기할 경우에는 일괄적인 보상책을 제공하는 한편, 이란이 거부할 경우에는 처벌하는 내용에 담겨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의 외무장관들은 오는 6월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이란에 제시할 그같은 계획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 달 이란은 사상 처음으로 핵 무기 생산에 필요한 물질을 추출하는 과정인 우라늄 농축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자체 핵 연구가 평화적인 에너지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과 다른 나라들은 이란이 핵 무기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란에게 4월 말까지 우라늄 농축 노력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이란은 그같은 요구를 무시했습니다. 이란은 또한 IAEA 사찰관들이 요청한, 모든 핵 시설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이란이 협력을 거부할 경우 제재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와 중국은 이란 핵 위기가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 비동맹 운동은 30일, 이란 핵 분규와 관련해 이란을 지지했습니다. 116개 회원국을 가진 비동맹 운동은 말레이시아에서 이틀 동안 열린 회의를 마치면서, 모든 나라들이 평화적인 핵 기술을 보유할 권리가 있다고 확인하면서, 평화적 시설에 대한 어떤 공격도 국제법에 대한 위반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영문)

China has called on Iran to resume full cooperation with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The appeal comes two days before the five U.N. Security Council permanent members and Germany meet in Vienna to try to resolve the dispute over Iran's nuclear programs.

Chinese Foreign Ministry Spokesman Liu Jianchao on Tuesday said Tehran should cooperate with the U.N.'s nuclear agency, the IAEA, to regain the trust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s a signatory to the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Iran enjoys the rights of peaceful use of nuclear energy.  But, it should also implement its corresponding obligations and commitments.  It is imperative to resume full cooperation with the IAEA to restore the international community's confidence in Iran."

Liu also said China hopes a plan offered by France, Britain, and Germany to resolve the dispute will take into account Iran's requirements for peaceful nuclear energy as well as the international community's concerns about nuclear proliferation.

The plan offers a package of incentives if Iran gives up uranium enrichment activities, and punishment if it refuses.

The foreign ministers of the five permanent U.N. Security Council members and Germany meet Thursday in Vienna to discuss the plan.

Last month Tehran said it had for the first time successfully enriched uranium, a process that can produce material for nuclear weapons. 

Tehran says its nuclear research is for peaceful energy purposes, but the United States and other countries say Iran is trying to produce nuclear weapons. 

The U.N. Security Council told Iran to suspend uranium enrichment efforts by the end of April, a deadline Tehran ignored.  Iran has also refused to allow IAEA inspectors access to all requested nuclear sites. 

The U.S. has pushed for sanctions if Tehran refuses to cooperate.  However, Russia and China say the conflict should be resolved through negotiation.

Also Tuesday, the Non-Aligned Movement backed Iran over the nuclear standoff. At the end of a two-day meeting in Malaysia, the 116-member bloc affirmed the right of all nations to peaceful nuclear technology and said any attack against peaceful facilities would be a violation of international 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