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문화적 재능은 최선의 외교술일 수도 있습니다. 알렉산터 버쉬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같은  신념을 가슴에 간직하고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해 어디를 가나, 문화적인 접촉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안경을 낀 버쉬바우 주한 미국대사의 첫인상은 도서관 사서나 박물관 관리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같은 외모는 전혀 잘못된 것입니다.

버쉬바우 대사는 유명한 록그룹인 롤링 스톤스의 “Statisfaction-만족” 이란 곡을 연주하는 이 라이브 공연에서 드럼을 치고 있습니다. 버쉬바우 대사는 박자는 자신의 피속에 오래동안 숨쉬어 왔다고 말합니다. 

버쉬바우 대사는 13살때부터 드럼을 치기 시작했다며 어린 시절 식탁위의 뜨개 바늘과 젖가락을 치며 쿵탕거리자 부모님이 이를 못하게하고 대신 몇개의 드럼을 갖다 주었다고   말합니다.

작년 10월  한국주재 미국 대사로 서울에 부임한 버쉬바우 대사는 외교관으로서는 걸맞지 않을 만큼 놀랍게도 속 마음을 감추지 않고 솔직히 들어내곤 합니다. 예를 들어, 버쉬바우대사는  북한을 범죄정권이라고 불러, 북한과 의미있는 교류를 시도하며 포용정책을 따르려는  일부 남한 관리들을 화나게 했고 이때문에  일부 한국인들은  버쉬바우대사의 본국소환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보다 강경책을 요구하지 않을때면 버시바우대사는 선의의 외교술에 음악적 재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쉬바우 대사는 이번주 남한의 다양한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열린 ‘국가들의 행진’ 이란 이름의 자선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주한 외교 사절들은 이 공연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한국인들에게 아낌 없이 보여줬습니다. 

버쉬바우 대사는 한국 외교통상부 직원들로 구성된  MOFAT 밴드와 함께 이 공연에서 드럼 연주와 노래를 불렀습니다. 모파트는 영어로 외교통상부의 약칭입니다.

그는 MOFAT 밴드 연주자들의 장점을 설명하며 모든 멤버들이 전적으로  외교만을 위해 종사하는 사람들이며 이들테면 이들은 정부 관료들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들이 비록 자유 무역 협정(FTA)과 중국 정책에 대해 날마다 일하고 있지만 밤에는 락엔롤을 연주한다고 버쉬바우 대사는 말합니다.

버쉬바우 대사의 또 다른 강점은 그가 무대에 섰을때 관객들과 함께 어울려서 연주한다는 것입니다.

버쉬바우 대사는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부를 곡을 소개하며 이 노래가 자신이 좋아하는 곡가운데 하나며 미국의 딕 체니 부통령이 직접 추천했던 노래였다고 말했습니다.

곡을 소개한뒤에  밴드는 버쉬바우 대사가 노래를 직접 부르며 드럼을 치는 가운데 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비틀스의 명곡인 <Back in the USSR-다시 소련으로>  를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버쉬바우 대사는 그가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는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하기전에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를 역임했습니다. 버쉬바우 대사는 외교와 락엔롤의 잠재적 화음을 발견한 곳이 러시아였다고 말합니다.

버쉬바우 대사는 HIV와 에이즈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러시아의 사라토브내 한 디스코 클럽에서 연주를 했다며 이를 통해 HIV와 에이즈 문제의 중요성을 극적으로 전달 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버쉬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외교 업무가 때때로 음악의 즐거움을 훼방하기도하지만 자신과 MOFAT 밴드는 이제  한미 관계의 증진을 위해 겨우 첫걸음을 내디딘것이라고 말합니다.

 

(영문)

Sometimes culture can be the best form of diplomacy.  Washington's Ambassador to South Korea takes that notion to heart - and never hesitates to stir up a crowd for the sake of improving relations. 

Alexander Vershbow, the bespectacled U.S. ambassador to South Korea, could be mistaken for a librarian or a museum curator on first acquaintance.

But looks can be deceiving.  Vershbow is the one providing the brassy percussion for a live performance of the Rolling Stones' "Satisfaction."  He says the beat has been in his blood for a long time. "I started drumming when I was 13-years-old.  After banging a lot on tables with knitting needles and chopsticks, my parents broke down and bought me some drums," he says.

Vershbow, who has been in the post since last October, can be surprisingly candid, especially for a diplomat.  He has angered some South Korean officials, who are attempting to engage in meaningful exchanges with North Korea, by openly criticizing the North - calling it, for example, a "criminal regime."  Some South Koreans have said he should be recalled.

But when he is not banging the drum for a tougher approach to Pyongyang, Vershbow can be found putting his musical talents to good use.  This week, he joined a performance in Seoul called "Parade of Nations," in which members of the diplomatic community showed off their talents in support of various South Korean charities. 

Vershbow was backing up the MOFAT band, which stands for Ministry of Foreign Affairs and Trade.  He has good things to say about the other band members, all of whom are full-time diplomats, incidentally, and not government bureaucrats. "Even though they're working on the free trade agreement and China policy by day, they rock and roll by night," he says.

Another of his strong points is working the crowd when he is on stage. "This song, one of my favorites, was at the direct suggestion of Vice President Dick Cheney," he says. After that name-dropping introduction, the band launched into the Beatles' classic "Back in the USSR" - with Vershbow on drums, and as lead vocal.

 Vershbow knows what he is singing about.  Before coming to South Korea, he was U.S. ambassador to the Russian Federation.  He says it was there that he discovered the potential harmony of diplomacy and rock-and-roll. "I used it on one occasion to attract attention to the problem of HIV/AIDS by playing at a disco in the Russian city of Saratov,” he says.  “It kind of dramatized the problem."

Here in South Korea, Vershbow says he and the MOFAT band are just getting started, even though the business of diplomacy may sometimes get in the way of their f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