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서부에 위치한 섬나라 피지 공화국의 민족주의자 라이세니아 카라세 현총리가 뿌리깊은 인종 갈등을 현저히 나타냈던 이달의 선거에서 근소한 표수차로 총리직에 재선 됐습니다. 카라세총리는 2000년 남태평양 섬나라에서 이민족, 인도계에 의해 처음으로 수립됬던 정부를 전복한 군부 쿠데타 지도자들을 사면할 것과 경쟁후보를 사면할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불안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피지 공화국에서 미국의 소리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카라세씨의 재선이 확인 된 후 피지 공화국의 수도 수바에서는 카라세총리의 두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취임 선서식이 있었습니다. 강경한 민족주의자 로 무소속인사들과 피지 원주민의 도움으로 카라세씨는 경쟁후보였던 인도계 챠우드리씨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소속, SDL당은 총 71개 의회의석중 36석을 점했습니다.

카라세 총리는 2000년에 인도계로는 처음으로 정부를 수립했던 마헨드라 챠우드리 총리를 전복한 뒤, 피지의 민족주의자 출신의 쿠데타 지도자들을 사면하는, 논쟁의 여지가 많은 법안을 계획중입니다.

피지의 육군 사령관 프랑크 배니마라마씨는 그런 사명조치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투표결과만 가지고 피지국민으로 부터 전권을 부여받은듯 행동한다면서 배니마리마씨는 그러나 의회는 좋은 정치와 법치를 뜻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정당이 2000년 사건 이후 군부와 맞서려고 한다면 그 계획이 잘 될것 같지 않고 이 피지섬의 국가 안정을 성공적으로 보장할 것으로 여기지도 않는다고 배니마라마씨는 말했습니다.

사업가출신의 피지 토착민 조지 스핏씨는 쿠데타를 이끌었다가 반역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전 피지의 부대통령을 포함한 다른 공모자들도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인도계들은 피지인구의 44퍼센트에 불과하지만, 주로 관광업과 사탕수수업계를 통해 국가 경제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인도인들은 인도계 후보 마헨드라 챠우드리를 지지하는 한편 대부분의 피지 원주민들은 민족주의자 카라세후보를 지지해, 이달의 선거 결과가 보여주듯이 피지섬에서는 아직도 인종간의 갈등이 심하게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의문은 군부세력이 피지의 불안정안 정치체제에 개입해서 또 한차례 혼란상을 촉발할것인지 여부에 있습니다.

Fiji's nationalist Prime Minister Laisenia Qarase has narrowly won a second term in office in what has been a racially charged election. Mr. Qarase is now promising amnesty for the coup leaders who in 2000 toppled the Pacific island's first ethnic Indian prime minister and Mr. Qarase's defeated challenger.

Laisenia Qarase was sworn in for a second term as prime minister Thursday in the capital Suva shortly after this month's election results were confirmed.

The hard line nationalist, with the support of independents, scored a narrow victory over his ethnic-Indian rival, Mahendra Chaudhry. His S.D.L. party won 36 of the 71 seats in parliament.

Mr. Qarase now plans to introduce a controversial bill to grant amnesty to Fiji's nationalist coup leaders who in 2000 toppled Mahendra Chaudhry - the country's first elected ethnic Indian leader.

Fiji's military commander, Commodore Frank Bainimarama, says he will challenge such a move.

"They keep reminding us of the ballot boxes and that they have got the endorsement of the people of Fiji. I agree, but as I have also continuously said in the past getting into parliament is not about numbers. It's about good governance. It's about the rule of law," said Bainimarama. "But if a political party tries to fight the Fiji military forces after the events of 2000, I don't think that is going to work out and I don't think it is going to auger well for the security of this nation."

A failed indigenous businessman, George Speight, led the coup. He was convicted of treason and is serving a life sentence. Other plotters also received jail terms, including a former vice president of Fiji.

Ethnic Indians in Fiji comprise about 44 percent of the population but dominate business in the tourism and sugar-based economy.

This month's elections results show racial divisions remain strong. Native Fijians have mostly supported Mr. Qarase's nationalist candidates, while the ethnic Indian minority has backed Mahendra Chaudhry's opposition party.

The big question in Fiji now is whether the military will intervene again in the island nation's turbulent poli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