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는 이란과 북한의 핵 계획을 둘러싼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위해 신속히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말했습니다. 사흘일정으로 한국을 방문중인 아난 사무총장은 15일, 남한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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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한국방문 이틀째인 15일, 남한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핵 무기 문제를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난 사무총장은, 현재 국제사회의 주의가 분산돼있기 때문에, 핵무기 확산에 대처하기위한 노력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아난 사무총장은, 한 때 유엔의 촛점은 북한이었지만, 이제 협상관들은 이란의 핵 개발노력에도 대응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난 사무총장은, 국제사회는 핵무기 확산문제가 점점 더 퍼져나가기 전에, 이들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정부는, 핵무기를 개발하지않겠다는 과거의 약속을 위반하고,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생산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우라늄 농축작업을 벌이고있는 이란은, 전기생산을 위한 목적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하고있으나,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은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핵폭탄 제조에 사용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한반도내 핵무기 불용원칙과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등 아난 사무총장에게 남한정부의 정책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는, 북한에 대해 경제, 안보, 외교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대가로, 북한이 핵 계획을 포기하도록 설득하기위해 4년동안 노력해왔습니다. 돈세탁과 미국 달러화 외조지폐 제조 등 불법활동 혐의로 미국정부로부터 제재조치를 받고있는 북한은, 이같은 금융 제재조치가 해제될 때 까지, 6자회담에 복귀하지않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난 사무총장은, 위폐제조 등 다른 문제는 핵 문제가 해결된 뒤에 다뤄져야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난 사무총장은, 우선 순위를 놓고볼 때, 핵 문제가 훨 씬 더 중요하다며, 인권이나 다른 문제와는 별도로 다뤄져야하며, 핵 문제가 우선적으로 다뤄져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난 사무총장은 또한, 남한과 일본과의 영토분쟁은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난 사무총장은 역사에 대해 진실로 접근해야한다며, 역사의 본질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록해두는 것 뿐만이 아니라, 교훈을 얻자는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난 사무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일본이 20세기 제국시대의 과거를 제대로 정직하게 평가하고있지않다는 남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아난 사무총장과 함께, 유엔 개혁을 위한 과제 또한,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올해말 퇴임하는 아난 사무총장의 후임자 자리에 도전하고 있는 후보들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반기문 장관은, 유엔 사무총장은 국제안보나 공공보건 문제 등에 관해 합의를 도출해낼 수 있는 인물이어야한다며, 오랫동안 고위급 외교관으로 일한 경험이 도움이 될 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The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says the global community must act quickly to peacefully end disputes over nuclear programs in Iran and North Korea. Kofi Annan made the comments after meeting South Korea's foreign minister to discuss a host of global issues.

U.N. Secretary-General Kofi Annan said nuclear weapons were at the top of his agenda Monday in his meeting with South Korean Foreign Minister Ban Ki-moon. The two met in Seoul on the second day of Annan's three-day visit to South Korea.

Annan says attempts to deal with nuclear weapons proliferation have become more complicated, because the international community's attention is now divided. Whereas North Korea was once the U.N.'s main focus, he says, now negotiators must also contend with Iran's nuclear ambitions.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has to take very urgent steps to deal with these issues before we have a cascade of proliferation of nuclear weapons," Annan said.

Pyongyang says it has nuclear bombs and is making more, in violation of its past pledges not to develop such weapons. Iran has a uranium enrichment program, which many nations, including the United States, fear may be used to make nuclear bombs, although Tehran says the program is for electricity generation.

Foreign Minister Ban says he reiterated to Annan South Korea's "zero-tolerance" policy toward nuclear weapons on the Korean peninsula, and Seoul's commitment to resolve the situation through dialogue.

South Korea, the United States, China, Japan, and Russia have tried to persuade North Korea for four years to end its nuclear programs in exchange for economic, security, and diplomatic benefits.

Pyongyang says it will not return to talks until Washington ends sanctions imposed on North Korean enterprises that the U.S. believes engage in money laundering and counterfeiting.

Annan says he believes counterfeiting and other matters should be dealt with after the nuclear issue has been resolved.

"In terms of priority the nuclear issue is by far the most important and should be given a separate category and priority as compared with human rights and other activities," he said.

Annan also called for continued dialogue to resolve a territorial dispute between South Korea and Japan. He gave what might be interpreted as a subtle nod to South Korea's contention that Japan has not done enough to honestly assess its imperial past in the 20th century.

"One has to be truthful to history," said Annan. "One has to capture truthfully what has happened in the past. Because the essence of history is not just to put on record what happens, but also to learn from it."

The South Korean foreign minister said he and Annan discussed the challenge of reforming the United Nations - and he reminded journalists that he is a candidate to assume the top U.N. job when Annan retires later this year.

Ban says the U.N. secretary-general must be someone who can build consensus on matters such as international security and public health. He says he believes his career of high-level diplomatic service has prepared him to carry out the top U.N. job capab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