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민주화동맹 황장엽 위원장이 주한 미군기지 이전을 반대하며 폭력시위를 벌인 평택 시위대에 대해 “국가 정권을 반대하는 반역적인 행동”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평택시위는 “직접적으로는 미국군대를 반대하는 것이지만 한미동맹을 반대하고 있고 정부의 지시를 반대하고 있으며 단순한 시위가 아니라 폭력으로써 경찰뿐만 아니라 군대들까지 반대해 폭력을 휘두른 시위”라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인터뷰1] “단순한 시위가 아니라 폭력으로써 그것도 치안 경찰이 아니라 군대를 반대해서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고. 군대들까지도 반대해서 폭력을 휘두른다고 하는 것은 완전히 국가 정권을 반대하는 반역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황 위원장은 “미국과의 민주주의 동맹을 부인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이나 같지 않느냐”면서 “대한민국의 생명선이라고 볼 수 있는 한미동맹을 반대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반대하는 반란죄”라고 강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2] “6,25전쟁 때 미국 군대가 와서 같이 싸워주지 않았으면 대한민국이 존재하겠는가. 미국군대가 여기서 북한의 남침책동을 저지시키지 않았으면 지금 이렇게 건설 되었겠는가. 그러기 때문에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의 생명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걸 반대하는 것 이 자체도 벌써 대한민국을 반대하는 반란죄입니다.”

더구나 평택시위대는 외부로부터 침략해 들어오는 적을 막거나, 국가 정체를 변경시키기 위한 반란이 일어났을 때에만 동원되는 군대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입니다. 황 위원장은 “미국과의 동맹을 반대하고 미국 군대 주둔을 반대하는 것은 김정일 밖에 없고 김정일의 앞잡이들만이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엄중한 사건임에도 정부의 대응은 안이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인터뷰3] “여기에 대해서는 국가의 정권을 잡고 있는 최고 책임자가 첫째로 나서서 해결해야 될 문제인데 이것을 법관에만 맡기고 소리만 자꾸 지르고 있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 하는가. 나는 이해하기가 곤란합니다. 이것은 명백하게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서 또 김정일의 앞잡이들이 하는 일이지 대한민국의 그 누구도 이렇게 행동할 수 없는 것입니다.”

황 위원장은 “어떻게 표현 하는 것이 가장 정당할 것인가 하는 데 대해서 고려할 여지”는 있지만 “군대를 반대하는 반란행동으로 밖에는 달리 규정할 수 없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문제는 국가 위기를 부추기는 이런 행동에 대해 사실상 묵과하고 있는 정치세력이 있고 평택 사건의 위험성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4] “나는 여기서 무엇을 강조하려고 하는가 하면 이 사건, 이 반란적인 행동을 군대까지 반대하는 폭력 행동을 묵과하는 정치세력도 이것이 김정일과 연결된 세력이라고 아니볼 수 없고 이것이 얼마나 엄중한 사태를 가져오는가 하는데 대해서 무관심한 사람들도 김정일에게 기만당하고 투항당한 사람들이다.”

황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미국을 떠나서 본다면 아주 위험한 상태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아직까지 미군이 주둔해 있고 (한국을) 보호해 주기 때문이지 그렇지 않게 되면 김정일 정권이 서는 것이나 마찬가지 상황”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이렇게 위험이 목전에 와 있는데 대한민국 국민들은 강 건너 불 보듯 생각하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

[인터뷰5] “그렇게 위험성이 다가왔는데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여전합니다. 강 건너 불 보듯 생각하고 있고 그것도 한개 농민들의 시위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온갖 법질서를 다 무시하고 폭력적으로 하고 있는데도. 이 이상 더 반란행위와 이 이상 더 김정일식 통치 행동이 어디에 있습니까. 김정일이 결국 폭력 주의자입니다.”

황 위원장은 “이렇게 해가지고 어떻게 이 행복한 생활,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겠느냐”면서 “이런 걸 생각할 때면 이 사람들이 김정일의 독재를 한번 받아봐야 정신을 차리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소위 진보적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세상을 모르고 있다면서 “친북이 아니라 친김정일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6] “친북이 아니라 친김정일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친북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친북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친 김정일, 김정일이와 친한데 문제가 있습니다. 김정일이야 민족 반역자이고 국제적인 범죄집단인데 이것하고 친한 것을 친북이라고 자꾸 가리 우고 있고 이것하고 친한 것을 평화의 간판으로 가리고 이것하고 친한 것을 진보적이라고 하면서 민주주의 간판으로 가리고 있고 이런 자들의 교활하고 그런 책동을 보지 못한데 문제가 있습니다.”

황 위원장은 “이들이 김정일의 앞잡이가 된 신세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 가에 대하여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래서 계속 (김정일을) 만나겠다, 만나겠다는 소리만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보내드린 탈북자 통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