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최근 많은 자녀 양육 등 집안 일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끼리 다른 여성의 가정일을 돕는 단체가 생겨나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문: 먼저 직장을 가진 여성들이 서로 다른 여성의 가사일을 돕는 단체가 생겨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식부터 알아보죠.어떤 단체인가요 ?

답: 이 단체는 그 명칭이 특이합니다.  영어로 ‘모카 맘스’라고 불리는 이 단체는 1997년에 첼리 잉글리쉬-피가로라는 주부와 세 명의 친구들이 발족시켰습니다.

모카 맘스 메릴랜드 지부의 잉글리쉬-피가로 지부장은 모카는 밀크를 많이 탄 커피를 말하는데 집안일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들이 처음 이 단체를 만들면서 피부색을 나타내는 뜻으로 모카 맘스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모든 피부색의 여성들이 참여하는 단체로 인종과 국적은 물론 남성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문: 모카 맘스가 1997년에 처음 생겼다고 하는데, 이 단체가 생겨난 동기와 지금의 그 규모는 어떻게 됩니까 ?

답: 미국에서 직업 등 여러 분야에서 여성동등권 운동이 시작된 것은 불과 30년 정도입니다. 그런데 직업분야에서 여성의 동등권이 아직 완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1950년대 이래 직장을 그만두고 집안일에 전념하는 이른바 전업주부가 처음으로 늘어 났습니다.

잉글리쉬-피가로 지부장은 뉴욕에서 남편과 함께 메릴랜드주로 이주했는데 당시 첫 아기를 낳은뒤 직장엘 다시 나가려고 했지만 아기를 돌보고 집안을 도와줄 사람이 없어 할 수 없어 전업주부가 되면서 같은 처지의 주부들을 만나 서로 돕는 방법을 찾아 이 같은 모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모카 맘스는 현재 미 전국에 100여개의 지부를 두고 있고 회원수가 2천5백 여명에 달합니다.

답: 그럼 이 모카 맘스 회원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서로 돕고 있습니까?

답: 뉴저지주, 에섹스 카운티의 모카 맘스 쿠웨이 매톡스 지부장은 이 단체가 일종의 대형 가족같다고 말합니다.

매톡스 지부장은 에섹스 카운티 지부의 경우 예를 들면 직장에 다니는 주부가 아기를 낳을 경우 병원에서 퇴원한후 첫 두 주일 동안 회원중 누군가 산모의 집에서 음식장만 등 무슨 일이든지 대신해 주는 것에서부터 직장에 다시 나간뒤 시간나는 회원들이 번갈아 돌아가며 집안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매톡스 지부장은 세 아이의 어머니로서 직장엘 계속 다니다가 최근에는 직장을 그만두고 모카 맘스 회원역할에 전념하면서 프리랜스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